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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건강/질병] 에볼라 바이러스는 체액·분비물로 감염…치사율 최고 90%
insightalive
2014. 10. 14. 08:38
◆ 에볼라 공포 확산 ◆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수단과 콩고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 질환으로 치사율은 최대 90%에 달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잘 알려진 중동호흡기증후군(50%),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9%)보다 훨씬 높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무기력증,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잠복기를 거치며 증상이 악화되면 구토, 설사, 일부는 내장 출혈로 이어진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침팬지 등과 같은 감염된 동물 접촉으로 인간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 간 감염은 체액이나 분비물 등을 통해 이뤄진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만질 경우에도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감염됐지만 사망하지 않은 사람은 평균 7주에 걸쳐 서서히 회복된다. 무서운 전염병이지만 전문가들은 호흡기로 감염이 이뤄지는 것보다 확산속도가 낮은 만큼 통제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원호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307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