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용 무인기 사고 급격히 늘어나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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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의 개인용 무인기(드론) 등록 의무화 발표를 보도하는 NBC 뉴스 갈무리. 
ⓒ NBC


미국 정부가 모든 개인용 무인기(드론)의 등록을 의무화한다.

CNN, NBC 등 미국 주요 방송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연방항공청(FAA)은 개인 소유 무인기의 교통부 등록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이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에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FAA와 교통부는 정부 및 무인기 제조사 전문가, 동호회 회원 등이 참여하는 25∼30명 규모의 '무인기 등록 태스크포스(TF)'를 공동 구성해 등록 대상 무인기 범위와 등록 절차 등 세부 내용을 11월 20일까지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FAA에 따르면 장난감이나 레저용을 비롯해 무게 1kg 정도의 초소형 무인기, 비행 고도를 낮게 제한한 무인기는 등록 대상에서 제외하고, 주로 무게가 무겁고 수백 미터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중·대형 무인기를 등록 의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개인용 무인기의 등록 의무화를 통해 대대적인 규제 관리에 나선 것은 최근 무인기 사용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안전 및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워싱턴 D.C.에서 한 남성이 취미로 날리던 소형 무인기가 조종 실수로 백악관에 충돌하면서 건물이 긴급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10월 초에도 '내셔널 몰' 건물 위에 실수로 무인기를 착륙시킨 남성이 벌금을 물었다.

또한 지난 여름 캘리포니아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출동한 소방관이 무인기와 충돌할 뻔 했고, 9월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경기장의 빈 좌석에 무인기가 추락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이클 후에르타 FA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무인기와 항공기 충돌 위기 통계를 발표하며 "이 자료는 무인기 상황이 위험한 추세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최대한 빨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인기 등록 의무화 규정은 무인기 사용 개인들의 책임감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인기를 안전하게 비행하지 않으면 그에 따른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52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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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SW도입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개발한 자동 조종 소프트웨어가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테슬라는 14일(현지시간) '모델S 소프트웨어 버전 7.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동 조종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면 운전대를 돌리지 않고도 주행 중 차선을 바꿀 수 있고 평행 주차도 자동으로 된다. 

차선 변경은 깜빡이(방향 지시등)를 켜면 차량이 빈 공간을 찾아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고 설정된 속도로 가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프트웨어는 테슬라의 '모델 S' 세단과 '모델 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설치할 수 있다.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제조사는 물론 구글도 자율주행차량을 개발 중이지만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을 탑재한 건 테슬라가 처음이다.


테슬라는 북미 지역 차량 소유주를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자동 조종 기능을 전체 업데이트하려면 2500달러(약 285만원)를 내야한다. 

다만 주행 내내 운전자가 완전히 손을 놓고 있어도 되는 건 아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계속 운전대를 잡고 있으라고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8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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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장비를 구입한 후 경품 추천 이벤트에 응모했습니까.”

빅데이터 시대 신종 중개상


 “ 베이비샤워(Baby shower·출산 전 축하행사) 파티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까.”

 “새로 이사한 집의 인테리어를 위해 디자인용품 숍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을 달았습니까.”

 이 질문에 모두 ‘예’라고 답했다면 며칠 뒤 e메일함엔 ‘가족여행 추천 정보지’ ‘아기 방 인테리어 정보 사이트’ ‘가족을 위한 생명보험 안내 정보’가 날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미 당신의 연령·성별·거주지·전화번호· e메일 주소·경제력 등 상당한 개인정보가 ‘데이터 브로커(Data Broker)’를 통해 여행사·보험사·인테리어업체로 넘겨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전 같았으면 버려졌을 사소한 데이터이지만 이런 걸 분석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하나하나가 ‘돈이 되는’ 정보로 탈바꿈하고 있다. 거대한 데이터 꾸러미인 빅데이터가 정보기술(IT) 산업의 금맥으로 각광받는 이유다.

 델레스 크리쉬난 IBM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은 “지금도 하루에 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횟수가 150번이고, 매일 인터넷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이 20억 회 이상 일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만들어지는 빅데이터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회를, 시장을 이해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빅데이터가 뜨자 데이터 브로커들도 전성기를 맞았다. 데이터 브로커란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서 이 정보를 제3자와 공유하거나 재판매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가장 유명한 데이터 브로커는 미국 액시엄(Axiom)이다. 액시엄은 전 세계 7억 명 이상의 소비자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한 정보는 1인당 1500개 항목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미국 연방·지방 정부, 포춘 100대 기업들이 액시엄에서 정보를 사서 업무에 활용한다. 2001년 9월 11일 전 세계를 뒤흔든 미국 9·11 테러범도 액시엄이 수집해놓은 데이터를 활용해 잡아냈다.

 워싱턴 정가에서도 갤럽의 여론조사보다 데이터 브로커들이 제공하는 빅데이터의 영향력이 더 커진 지 오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대선에서 액시엄이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또 다른 데이터 브로커 코어로직(Corelogic)은 8억 건의 부동산 거래정보와 1억 건의 담보 데이터를 미국 산업계와 미 정부에 제공하고 있다.

 14억 명의 사용자 빅데이터를 보유한 페이스북도 데이터 브로커 업체들의 고객이다. 페이스북은 2012년 데이터로직스(Datalogix)라는 데이터 브로커 업체와 협력 사실을 밝히고 사용자들이 상품 광고를 보는 것이 실제 구매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를 살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상위 9개 데이터 브로커 기업들의 매출은 2012년 기준 4억2600만 달러에 이른다.

 개인정보 거래가 불법인 국내에는 아직 데이터 브로커가 없다. 다만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미 있는 빅데이터를 생산·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콜센터 서비스다. 요즘 신용카드사와 보험업계에서는 콜센터에 전화를 건 소비자의 목소리를 문자(텍스트)로 바꿔주는 STT(Speech-To-Text)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예전에도 소비자 목소리를 녹음하기는 했지만 소비자와 분쟁이 생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녹음파일을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하지만 STT로 대화 내용이 문자로 바뀌니 분석하기 좋은 빅데이터로 바뀌었다.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말투, 억양 변화 등을 분석하면 신용카드·보험 해지 시점까지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취소’ ‘해지’ ‘안돼’ ‘그렇지만’ 등의 단어가 많으면 곧 해지 가능성이 높으니 미리 전화를 걸어 맞춤형 대응을 하는 식이다.

 공공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공 데이터 개방에 적극적인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차 문제, 교통사고, 마을버스 노선과 같은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심야시간에 특정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된 심야 올빼미 버스도 서울시와 KT가 공공데이터로 만든 서비스다. 스타트업 ‘모두의주차장’은 서울 지역 구청들과 협력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실시간 주차 정보를 분석해 주차장이 비어있을 때 공간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금융과 IT를 결합한 핀테크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개인과 개인 사이의 대출을 중개해주는 스타트업 펀다(FUNDA)는 대출을 원하는 지역 상점들의 매출 단말기(PoS·Point of Sales)에 있는 매출 정보를 활용해 대출 금액을 결정하고 있다. 매출 정보를 활용하면 그 상점의 상환 능력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활용할 데이터가 충분히 누적되면 이를 기반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로봇이 사람의 업무 일부를 대신할 수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 8일 “2018년이면 주주보고서나 법률문서, 시장보고서 같은 업무용 문서의 20%는 로봇이 작성하게 될 것”이라며 “ 인사나 업무평가 영역도 로봇 상사(robo-boss)가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자산관리 분야에서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로봇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른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감(感)이 아닌 데이터에 근거해 인공지능 로봇이 투자를 결정한다. 몇 가지 정보로 투자 성향을 분석한 후 이에 맞는 투자 계획을 로봇이 세워주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선보인 쿼터백테크놀러지는 전 세계의 상장지수펀드(ETF) 데이터를 모두 분석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주는 알고리즘(작동 방식)을 개발했다. 이 회사의 김승종 대표는 “ 소수의 고액 자산가들이나 이용할 수 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구나 저렴한 비용에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빅데이터가 사회 전반에 전방위로 퍼져 있지만 아직 국내 상황은 걸음마 수준이다. 특정 홈페이지를 해킹해 탈취한 개인정보를 사고팔다가 붙잡힌 사건·사고들이 주로 부각되다 보니 데이터 유통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빅데이터도, 이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과학자도 수요에 비해 역부족이다.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국내에는 분석에 쓸 수 있는 데이터가 적고, 데이터보다는 감이나 경험에 근거해 의사 결정을 하는 문화가 뿌리깊어 빅데이터 생태계의 발전 속도가 더디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앞으로는 데이터가 곧 경쟁력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보유한 빅데이터 목록을 공개하고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핀테크 열풍이 뜨거운 금융 산업에서는 최근 빅데이터에 대한 갈증을 직접 풀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한 포럼에서 “개인정보를 규율하는 법률 자체가 20개가 넘고, 정보보호 규율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비식별화된 개인정보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만들어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에서도 개인정보를 익명으로 처리한 후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제·개정안이 발의됐다. 지나친 규제보다는 데이터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하자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미국 공정거래위는 데이터 브로커들의 영향력이 커지자 이들이 유통하는 정보를 개개인에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거래 대상에서 삭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정용찬 ICT통계분석센터장은 “정보 약자인 소비자의 자기 정보에 대한 권리는 규제보다는 정보유통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보장해야 데이터 유통과 빅데이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데이터 보안·암호화와 같은 기술이 빅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로봇을 뜻하는 로보(robo)와 자산운용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 모바일 기기나 PC를 이용해 자동화된 컴퓨터 알고리즘(작동 방식)으로 투자 의뢰자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말한다. 시장 상황이 변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자산 배분을 조정한다. 관리 수수료는 전문가 서비스의 절반 정도다.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1884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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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日 과학기술의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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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성능 분석 회사인 미국 '톱스500'이 지난 6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슈퍼컴퓨터 '톈허2'가 2013년부터 3년 내내 처리 속도 1위(초당 3경3860조번)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슈퍼컴퓨터는 날씨 예보는 물론 신약 개발, 시뮬레이션을 통한 연구 지원 등 과학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슈퍼컴퓨터를 따라잡기 위해 '국가전략컴퓨팅계획'을 수립했다. 2025년까지 슈퍼컴퓨터 분야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상과학(SF) 영화 '그래비티'에서 주인공 라이언 스톤(샌드라 불럭)은 중국이 만든 우주정거장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는 데 성공한다. 중국어로 된 계기판과 중국말이 흘러나오는 우주선이 전혀 낯설지 않다.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마션'에서는 화성에 조난당한 주인공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를 구하기 위해 중국 발사체가 등장한다. 

영화에서 미국이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은 "발사체를 쏠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고 말한다. 

투유유 중국중의학연구원 명예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중국이 환호하고 있다. 중국계 학자가 노벨상을 수상한 적은 있지만 중국인 과학자가 과학 분야에서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적 노벨 과학상 수상자까지 내놓으면서 중국은 명실공히 세계적인 과학강국으로 우뚝 서게 됐다. 

항공·우주 분야는 미국·러시아와 대등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슈퍼컴퓨터 기술은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는 평가다. SF 영화 속에서도 중국은 어색하지 않게 어느덧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력의 성장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장기적인 과학기술 정책과 인력 우대 정책을 펴면서 제2, 제3 노벨 과학상 수상에 한국보다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다. 올해 수상 결과를 단순히 40년 전 '우연히' 얻어걸린 연구 성과 때문이라고 격하할 수 없는 이유다. 

중국은 공격적인 인재 우대 정책과 10년 앞을 내다보는 꾸준한 계획 정책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토대를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를 활용해 기술을 쓸어담는 블랙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많은 인구 수만큼이나 과학기술계를 '인해전술'로 평정하고 있다. 

중국은 1966년부터 10년 동안 지속된 문화혁명 기간에 과학·교육 분야가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이후 1980년대 이르러 과학기술 인재가 부족해지자 덩샤오핑은 "지식을 존중하고 인재를 존중한다"는 지도사상을 제시했다. 

중국과학원은 1990년대 중견 과학자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백인계획'을 실시한다. 백인계획은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수 중국인 과학자를 귀국시켜 첨단 기술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2008년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백인계획을 잇는 '천인계획'을 실시했다. 외국에 있는 학자들에게 1인당 연구비 100만위안(약 1억7000만원)과 함께 연구 영역에 따라 5~7년간 800만위안을 지급했다. 2012년 9월부터는 천인계획을 확장한 '만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국가적 인재 1만명을 키우겠다는 만인계획에는 노벨상 수상이 기대되는 과학자 100인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홍성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상해글로벌협력센터장은 "중국은 양적으로 많은 인재를 질적으로도 뛰어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인력도 싹쓸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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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공계 인재를 우대하는 것은 정부 내부 인사를 봐도 그대로 드러난다.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상하이자오퉁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은 칭화대 수리공정학과를 졸업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1979년 칭화대 공정화학과를 졸업한 이공계 출신이다. 

중국 내각 중 40%, 공무원 중 70%가 이공계 출신으로 분류된다. 

중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과학기술 이슈가 바뀌는 한국과 달리 종합적인 중장기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5년마다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발표하는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계획을 추진해 나간다. 

오현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정책기획실장은 "중국은 중앙집권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과 국방·우주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투유유 교수는 인해전술과 지속적인 정책이 낳은 결과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수많은 사람에게 연구를 하라고 한 뒤 지켜보는 것이 중국이었다"며 "덩사오핑 계획 아래 말라리아 약을 찾기 위한 중국의 인해전술과 지속적인 정책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통해 인재를 유치함은 물론 막대한 자금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기술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과학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중국이 조만간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를 넘어서는 기술국가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원호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5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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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항공·고효율발전 등 13개 분야서 이미 앞서가
한국이 강한 기계·정보통신…기술격차 0.6년으로 축소


◆ 中·日 과학기술의힘 / 노벨과학상 中의 기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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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달 20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타이위안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6호'가 발사됐다. 발사 15분 뒤 발사체에 탑재돼 있던 초소형 위성 20기가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20개 위성을 한 번에 우주에 내려놓는 기술을 선보인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중국국방과학기술대와 칭화대, 하얼빈공대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창정6호는 3단 신형발사체로 1970년대 개발된 창정2호를 뛰어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2 창정6호 발사 이틀 전 중국은 음속 5배가 넘는 속도를 내는 '고초음속' 비행체 발사 실험에도 성공했다. 시속 6180㎞ 속도를 자랑하는 이 비행체는 1시간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 시애틀에 도달할 수 있다. 마하5 속도로 미국 정찰기인 SR-71 블랙버드가 보유한 마하 3.5를 뛰어넘었다.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중국 토종 과학자인 투유유 중국중의학연구원 명예교수가 선정되면서 과학기술 선진국으로서 중국의 위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투 교수는 중국 국적자로는 처음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중국 과학기술 굴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첨단·응용기술 분야에서 한국에 뒤처져 있다고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하다고 여겼던 기계·제조업은 물론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기술까지 이미 중국이 따라잡았거나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과학 기술력은 중국보다 1.4년 앞서고 있지만 2012년 1.9년에서 격차가 0.5년 줄었다. 특히 기계·제조공정과 전자·정보·통신 분야 격차가 0.6년 줄어들면서 한국 텃밭이었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항공·우주 분야는 중국이 한국보다 4.3년 앞서 있는데, 2012년 이후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중국이 한국을 제친 중점 과학기술 분야는 이미 13개에 달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중·일·독 과학기술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은 2008년 이후 전 분야에서 한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전체 85개 분야 중 15.3%인 13개 분야에서 한국을 앞섰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기술 분야를 비롯해 자원탐사·차세대가속기·자원개발처리·고효율석탄가스화액화발전·지열 등이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 드론을 앞세운 지능형 무인비행체, 미래형 유인항공기 분야는 물론 우주감시시스템 분야도 한국이 뒤처졌다. 

모두 향후 5~10년 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반면 한국이 앞선 분야는 전자·정보통신, 기계·제조 공정 등 구시대 전통적 산업 분야에 머물러 있다. 과학기술경쟁력 종합평가지수로 평가하면 한국은 185.4로 중국 565점에 비해 한참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다. 

홍성범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글로벌협력센터장은 "중국은 지속적 연구개발(R&D)·인재우대 정책을 통해 과학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우수 기업 합병과 직접투자를 통한 기술이전 등으로 첨단·응용 분야에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56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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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o Inada/The Wall Street Journal

로봇이 호텔을 운영하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가 백화점 안내 데스크에 서 있는 일본에서 무인 프로젝트가 하나 더 나왔다. 바로 로봇 택시다.

일본 내각부와 가나가와현, 로봇택시는 2016년부터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도쿄 서쪽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주민 50여 명을 자율주행차량으로 자택에서 인근 식료품점으로 실어나르는 서비스다.

가나가와현 담당자는 무인 택시가 약 3km를 운행하며 시내 주요 도로도 구간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범 운행 기간에는 운전기사도 택시에 동승할 예정이다.

일본 모바일 게임 업체인 디엔에이(DeNA)와 일본 로봇 벤처 기업인 ZMP가 합작투자한 ‘로봇 택시’는 2020년까지 무인 교통 서비스를 정식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로봇택시는 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지역에 사는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무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 자민당 부흥 담당 정무관은 1일 무인 택시를 홍보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무인차 프로젝트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사람들이 많지만, 생각보다 빨리 현실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혁신과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무인차 사업 진출을 도모하는 기업 가운데에는 구글도 있다. 구글은 올해 7월부터 텍사스에서 자율주행차량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기사 번역 관련 문의: jaeyeon.woo@wsj.com


출처: http://kr.wsj.com/posts/2015/10/02/일본서-무인-택시-시범-운행-내년부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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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이 해킹과 악성코드 감염 위협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나타났다. 

다국적 보안기업 파이어아이가 1일 발표한 ‘2015 상반기 지능형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CnC(Control&Command) 콜백(Callback) 목적지로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로 꼽혔다. 2위는 미국, 3위는 중국, 4위는 네덜란드, 5위는 독일로 나타났다. 

콜백은 감염된 네트워크 사이에서 이뤄지는 불법 커뮤니케이션을 말한다. 이는 해킹 그룹이 한국의 IT(정보기술) 인프라를 사이버 공격에 가장 많이 이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통신 산업과 정부 기관, 첨단 기술 기반 산업이 아시아 지역의 주요 사이버 공격 타깃인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별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노출률 순위에서는 통신 산업과 정부 기관이 각 1, 2위를 기록했으며 APT 콜백 최다 발생 산업 순위에서는 첨단 기술 산업과 정부 기관이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또한 취약점 공격과 악성코드 감염 위협에 가장 많이 노출된 국가, CnC서버로의 APT 콜백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 순위에서 연이어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의 APT 노출률은 39%로 아시아 평균(33%)과 글로벌 평균(20%)을 크게 앞질렀다.

파이어아이 관계자는 한국에 첨단 기술 산업, 모바일 업체, 특허 및 지적재산(IP) 기반 산업이 밀집돼 있는 것과 북한과의 정치적인 관계 그리고 지리적 위치 등을 그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CnC 콜백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로 한국이 꼽힌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고스트랫(Gh0st Rat) 콜백 활동이 많이 발견된 것과 연관된다”고 말했다. 콜백 활동의 대부분은 대규모 봇넷(Botnet)을 만드는데 이용됐고, 몇몇은 타깃 공격을 위해 쓰였기 때문이다. 

전수홍 파이어아이 지사장은 “한국은 사이버 공격 위협에 치명적으로 노출됨과 동시에 사이버 공격에 이용되는 국가”라며 “발달된 인터넷 인프라에 걸 맞는 보안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전 지사장은 “보안 툴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적용 가능한 보안 모델을 실시해 침해와 탐지 사이의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면서 “다른 기업 혹은 단체와 사이버 공격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파이어아이의 동적 위협 인텔리전스(DTI) 클라우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에 노출된 산업,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출처: http://www.ajunews.com/view/2015100114104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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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lworm

싸구려 플라스틱 폼 컵이 커피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건 참 좋은 일이다. 그리고 깨지기 쉬운 물건을 배송할 때 넣는 플라스틱 폼 충전재는 고마울 수밖에 없다.

발포 폴리스티렌(정식 명칭)은 가볍고 오래가는 물질이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플라스틱 폼은 매립지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미국인들이 1년에 버리는 플라스틱 폼 컵만 1년에 최소 25억 개이니,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수천 년 동안 남아 수계를 오염시키고 동물들에게 해를 줄 것이다.

좋은 소식이 있다. 북경 베이항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대학교의 과학자들이 플라스틱 폼 문제 해결의 단서를 굶주린 밀웜의 뱃속에서 발견했다.

괴상한 곳들에서 정말 중요한 연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가끔 과학이 우리를 놀라게 할 때가 있다. 이건 충격이다.” 스탠포드의 연구자들을 지휘한 토목 및 환경 공학 교수 크레이그 크리들 박사가 성명에서 밝혔다.

연구자들은 밀웜 뱃속에 사는 강력한 박테리아를 발견해서 플라스틱 폼을 먹여보았다. 정확히 말하면 스티로폼이라는 브랜드명으로 불리는 제품을 먹였다. 박테리아는 스티로폼을 분해해 유기폐기물로 만들었다. 이 박테리아를 더 연구하면 플라스틱 폼을 분해할 수 있는 인공 효소를 개발할 수도 있다.

환경 과학과 기술 저널에 9월 21일에 발표된 연구이다.

“밀웜에 의한 플라스틱 분해의 발견은 혁명적이다. 스티로폼은 생분해가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되어 왔기 때문이다. 밀웜에 의한 플라스틱 분해 기제를 이해하면 플라스틱 공해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접근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스탠포드의 선임 연구 엔지니어 웨이-민 우 박사가 이메일로 전했다.

밀웜 100마리에게 태어났을 때부터 한 달 동안 매일 34~39mg의 스티로폼을 먹였다. 섭취 후 24시간이 지나자 밀웜은 플라스틱 폼의 절반 정도를 이산화탄소로 전환했고, 나머지는 농작물 퇴비로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보이는 폐기물 형태로 배출했다.

벌레들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우에 의하면 플라스틱을 먹은 밀웜들은 일반 식단을 먹은 통제 집단의 밀웜들과 똑같이 건강을 유지했다.

이 박테리아의 존재는 대만의 고등학생 쳉 이칭이 2009년에 발견해서 알려졌다. 그러나 밀웜의 몸 안에서 박테리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에 아주 흥분하고 있다. 우는 CNN에 ‘이것은 최근 10년간 환경 과학에 있어 가장 큰 돌파구 중 하나’라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ese Tiny Worms May Help Solve Our Plastic Waste Proble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5/10/03/story_n_8231008.html?utm_hp_ref=korea&ncid=tweetlnkushpmg0000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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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Model-S
국내 인터넷 유저(최치선씨)가 최초로 테슬라 모델S 서울~부산 간 왕복 운행기를 게재해 화제다. 충전을 위해 한시간 가량 휴게소에서 머물렀는데 내연기관차 운행자의 운행습관에 비춰볼때 무리없는 수준이었다. 사진은 테슬라의 모델S. 사진=테슬라

인터넷에 게재된 국내 사용자의 테슬라 전기차 모델S 운행기가 화제다. 테슬라 모델S는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된 상태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사용자(최치선씨)는 모델S를 몰고 서울과 부산 왕복했으며 시승기를 ‘브런치(bruch.co.kr)’라는 사이트에 올렸다. 지난달 23일 처음 게재된 이 글은 1일 현재 3546건이 공유됐으며 26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 

최씨가 소유한 모델S P85D는 96% 완충 상태에서 서울을 출발해 230km 떨어진 김천 휴게소에서에 1회 급속 충전 후 부산 목적지에 도착했다.  

최씨에 따르면 모델S P85D는 1회 충전으로 407km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차량 연비가 km당 185kWh에 달해 충전없이 부산까지 직진이 가능했으나 최씨는 안전을 위해 김천에서 급속 충전했다.  

최씨는 차량엔 운전자 외 2인이 더 탑승했으며 운행 중 경제속도를 유지했다. 에어컨은 자동으로 맞췄다고 기술했다. 국산 전기차가 냉난방기의 영향을 받아 주행 거리가 실제로 짧다는 평가를 의식한 기록이었다. 

최씨는 173.6km 거리의 김천∼부산 구간엔 km 당 202Wh의 연비로 달렸으며 무탈하게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썼다.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도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최씨의 기록 중 눈에 띄는 점은 김천 휴게소에서 90% 수준으로 이차전지를 충전하기 위해 50분 가량의 시간을 소모했다는 점이다.  

내연기관차로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를 운행할 때 휴식과 주유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몇차례 머문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리없는 운행이었다. 최씨는 전기차 충전비용을 기록하지 않았는데 내연기관차가 서울∼부산 편도 운행에 16만원 정도의 주유비가 소모되는데 비해 전기차는 1∼2만원대의 전기차 충전비만 들뿐이어서 보다 경제적인 차량 운영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최씨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급속충전기가 외진 곳에 있고 충전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불편한 점으로 지적했다. 최씨는 부산∼서울 구간에서도 한차례 휴게소에서도 충전했는데 전기차 충전소 카드삽입기기가 고장나 카드번호 입력 후 충전했다고 썼다. 이 외엔 큰 불편사항없었다.  

최씨는 "산업부가 9월 1일부로 고속도로 휴게소 30곳에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좀 더 수월하게 장거리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만간 기존에 타던 내연기관차를 팔게 될 것"이라며 운행기를 마무리했다. 안희민 기자ahm@ekn.kr 


출처: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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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지식 포럼 / 미리 보는 세계지식포럼 '산업트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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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은 물론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이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증기기관에 의한 1차 산업혁명, 전기와 조립공장에 의한 2차 산업혁명, 컴퓨터가 이끈 3차 산업혁명에 이어 인공지능, 유비쿼터스 모바일·인터넷 등이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 산업 지형도를 뒤흔들 디지털 혁명이자 새로운 시대정신의 일단을 보여준다. 10월 20~22일 서울 신라호텔·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16회 세계지식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산업 현주소와 미래 성장성을 들여다보는 '인더스트리 트랙'을 마련했다. 미래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그 속에서 한국의 미래를 찾는다. 드론, 3D 프린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세계지식포럼 현장에 마련된다. 

◆ 산업계 화두 3D프린터…류웨이 리우 아이메이커 총괄부사장 

3D 프린터가 제조업과 일상 생활을 바꿀 혁신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컵, 접시 등 일상용품은 물론 복잡한 항공기 부품, 자동차, 건물에 이르기까지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제품 영역에는 한계가 없다. 

시장조사기관 홀러스어소시에이츠는 3D 프린터 시장이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2020년 52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3D 프린터가 바꿀 미래 산업현장과 가정 모습을 미리 들여다본다. 

◆ 로봇혁명·인공지능…이시구로 히로시 제미노이드 개발자 

한국 휴보, 일본 아시모·페퍼 등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현실화했다. 소프트뱅크의 페퍼는 상용화돼 일반인에게 판매되고 있고 사람 모습을 한 로봇이 업무를 처리하는 호텔인 로봇텔까지 등장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이 확산되면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분야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제조·서비스업 혁신을 이끌 핵심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한국이 로봇시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검증한다. 

◆ IBM 왓슨과 리튬에어배터리 R&D 협업 

전기자동차 상용화 성패는 배터리에 달려 있다. IBM 알마덴 리서치는 고효율·저비용 리튬에어배터리 연구개발(R&D)을 주도해 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리튬에어배터리 R&D 협업 기회에 대해 소개한다. 또 빅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분석한 뒤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차세대 인지 컴퓨팅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자기학습과 추론 능력을 갖춰 사람과 소통하고 산업 전문가로 진화하고 있는 인지컴퓨터 IBM 왓슨(Watson)을 만나보자. 

◆ 한국 조선업 위기와 미래…헤비에른 한손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 회장 

조선업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한국이 기로에 섰다. 2010년 이후 선박 수주량 급감 속에 국내 조선사들이 신성장동력으로 올인했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가 천문학적 손실로 되돌아오면서 조선업이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조선업체 추격은 갈수록 거세지고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조선업체들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한국 조선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제2 중흥기를 맞을 수 있을지 살펴본다. 

◆ 사물인터넷(IoT)이 모든 것을 바꾼다…오트만 바시르 IMS CEO 

사물과 사물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은 산업계 최대 화두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사물인터넷이 2025년까지 연간 11조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정·공장·유통·매장·사무실·물류창고·자동차 등 특정 공간은 물론 도시 전체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사업도 힘을 받고 있다. 향후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사물인터넷이 전체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점검한다. 

◆ 꿈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칭탕 로체스터대 교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강자다. '올레드(OLED)' 시장에서도 두 업체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올레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에 사용되는 대형 올레드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진화 방향을 살펴본다. 

◆ 전통 금융시스템 뒤흔드는 핀테크…윌 그레일린 루프페이 CEO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 결합으로 탄생한 핀테크(Fintech) 산업이 전통적인 금융산업 틀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핀테크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모바일 결제시장에선 구글페이, 애플페이, 삼성페이, 알리페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진화하는 핀테크 산업을 점검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소비자의 금융소비 방식 변화, 급변하는 금융시장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 웨어러블 2.0…소니 부 미스핏 CEO 

스마트밴드가 주류였던 웨어러블 시장이 애플워치 등장으로 2.0 시대를 맞게 됐다. 웨어러블 1.0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도입기였다면 이제 혁신과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는 '웨어러블 2.0' 시대가 도래했다. 구글 글라스가 촉발한 '스마트안경' 분야도 일반 소비자용은 물론 의료, 군사, 중공업 등 산업용 기기로 확산되고 있다. 빛의 속도로 진화하는 웨어러블 산업 미래 성장 잠재력을 조명하고 한국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 최첨단 기술 결합체 우주항공산업…조너선 리 보잉 기술전략 이사 

기술 선진국과 기술 후진국을 가르는 대표적인 산업군 중 하나가 우주항공산업이다. 한 국가의 국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산업이기도 하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은 2만개 정도지만 항공기는 20만개 이상이다. 전자·기계·IT·SW·3D 프린팅 같은 첨단제조기법은 물론 최첨단 산업기술들이 융합돼 고용·생산 유발 효과가 큰 게 바로 우주항공산업이다. 우주항공산업을 한국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 한국 자본시장 퀀텀점프:MSCI 가입…크리스 라이언 MSCI 아태 헤드 

한국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진 자본시장 여부를 가릴 때 기준으로 활용하는 MSCI 선진지수 가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10년째 고배를 마시고 있다. 

MSCI 선진지수에는 미국 유럽 등 23개 주요 선진국 시장이 편입돼 있다. MSCI 선진지수에 포함되면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신뢰가 높아지고 그만큼 더 많은 투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 MSCI 편입 가능성과 한국 자본시장 장단점을 살펴본다. 

◆ 산업지형 뒤흔드는 드론…제이슨 폰틴 MIT테크리뷰 편집장 

군사용에서 출발한 드론은 그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로 활용폭이 확대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영상 촬영은 물론 택배서비스도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 방위산업 컨설팅업체 틸그룹은 2020년 글로벌 드론시장 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을 활용해 '블루오션'을 창출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드론은 전 세계 산업계에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 산업의 쌀 차세대 반도체…정은승 삼성반도체 연구소장·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연구원장 

자동차와 함께 한국 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반도체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D램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70%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하지만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다. 반도체 기술발전 현주소를 진단하고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전망한다. 

◆ 위기 때 강한 선물투자펀드 

금융위기 때 좋은 투자 성과를 내기는 힘들다. 최근 중국발 시장 변동성이 확 커지면서 위험관리 투자상품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다양한 선물상품을 투자포트폴리오에 집어넣어 운용하는 선물투자펀드(Managed Futures)가 시장 혼란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며 대체투자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물투자펀드가 위기상황 속에서 추가 이익(Crisis Alpha)을 낼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 자율주행차가 바꾸는 미래…페터 티롤러 보쉬 아태 회장 

인류가 자동차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지 100여 년 만에 자동차 산업이 혁명적인 진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명령만 하면 어디든지 데려다 주는 무인자동차 시대 도래가 바로 그것이다. 

구글 애플 등 IT 공룡기업들까지 무인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제 기존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IT업체를 포함한 거대한 무인차 시장 경쟁구도가 생겨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자동차 시장 판도 재편을 진단한다. 

◆ 저유가 시대, 신재생에너지 부활이냐 침체냐…마르셀로 커민스 GE재생에너지 아태영업총괄·카스퍼 이테젠 지멘스 해상풍력 기획 총괄 

셰일혁명 등에 따른 원유 공급 확대로 저유가 추세가 장기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유인이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국제사회 노력 덕분에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가져올 거대한 산업트렌드 변화를 진단한다. 

◆ 도시 경쟁력 끌어올리는 MICE…이원복 덕성여대 총장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을 뜻하는 MICE산업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 세계 MICE시장은 2012년 기준 1조612억달러 규모다. 연평균 7.1% 성장을 지속해 2017년이 되면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달러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굴뚝 없는 산업' 대표주자인 MICE가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진단한다. 

[박봉권 기자 / 정욱 기자 / 임성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1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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