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업계…미래예측 가능한 `딥러닝` 기술경쟁

기계가 데이터 수집·분석후 응용…에너지관리 등 적용영역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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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의 신경망은 단계별 학습 시스템이다. 첫 단계에선 선·색상 등 간단한 특징을 파악한다면 다음 번엔 눈과 귀를 본다. 단계가 거듭될수록 정교한 특징을 파악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사물의 이미지라고 결론 내릴 만큼의 '지표(Indicator)'를 찾을 때까지 이 작업을 빠른 시간 내 수천만 번 반복한다." 

지난 5월 구글 개발자 포럼에서 사람 얼굴과 사물을 자동 인식하는 구글 포토 서비스가 공개되자 세계가 깜짝 놀랐다. 

구글은 매년 개발자 포럼을 통해 세상을 전율하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내놨다. 구글 글래스나 의상 형식의 웨어러블 등 무수한 혁신이 이 행사에서 이뤄졌던 바 있다. 

5G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초연결사회가 다가오면서 기기가 다양한 센서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 처리하는 기술(기계학습·머신러닝)은 이처럼 우리 생활 근간을 뒤흔들 만한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머신러닝 기술은 '자동 검색어 완성' '통·번역' 등이다. 

통·번역은 영어로 가장 많이 번역되는 외국어(예를 들면 일본어)의 경우 가장 완성도 높은 영어 문장을 얻을 수 있다. 이 역시 반복되는 기계 학습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머신러닝은 인공지능(AI) 영역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 수집된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예측은 정교해진다. 글로벌 ICT 기업들이 '딥러닝' 기술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이유도 문자·영상·이미지 등 인터넷상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분류 또는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신러닝 핵심은 컴퓨터가 주어진 미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배운 것을 적용하는 능력을 갖는다는 점이다. 

명령어를 입력해 움직이는 디지털 기기의 한계점에 도전한 기술로 여겨지면서 가까운 미래, 기계가 인간을 압도하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는 전망도 많다. 

머신러닝의 가장 초기 단계는 퀴즈쇼에 나와 인간을 이겼던 IBM의 컴퓨터 '왓슨'을 꼽을 수 있다. 당시만 해도 인간이 기계에 졌다는 사실은 북미 시청자를 넘어 전 인류에게 충격을 가져다 줬다. 하지만 테슬라를 창업한 엘론 머스크 등은 최근 컴퓨터가 인간을 넘어서는 단계인 '싱귤러리티'가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왔다고 이미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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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인공지능의 미래를 다룬 영화 '엑스마키나'의 한 장면. 머신러닝(기계학습)은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로 인공지능과 직결돼 있다. [사진 제공=DNA 필름스, 필름4]
이 같은 미래를 더 앞당긴 것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과 구글일 것이다. 이들은 2012년 컴퓨터가 유튜브에 업로드된 천만 개가 넘는 비디오를 분석하고 이 중 고양이가 있는 영상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시신경망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는 사람의 뇌와 닮았다고 해서 양측은 이를 '인공신경망'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머신러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딥러닝'이라는 기술도 북미와 유럽 등지 명문대학과 IT기업을 중심으로 솔루션 개발이 한창이다. 

IBM은 자연어 처리를 기반으로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왓슨 애널리틱스'를 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문가를 위한 고급 머신러닝 도구 '애저 머신러닝'을 제공하고 있다. 

카네기 멜런 대학교는 MS의 애저 머신러닝을 통해 건물 관리 비용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냈다. 기존 에너지 사용을 20% 절감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봤다. 

이에 앞서 MS는 아예 최고경영자(CEO) 전담으로 딥러닝 전담 조직을 배치해 201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디지털 개인 비서를 목표로 '코타나' 등 머신러닝을 고도화한 딥러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시애틀 MS 본사에서 만난 이시영 수석 연구원은 "몇 년 안에 특정 시간이나 장소에서 누군가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머신러닝을 통해 정확히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일이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는 축적한 데이터로 '패턴'을 도출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기능으로 손꼽힐 것이다. 

이 시영 수석연구원은 "미래를 예측하는 첨단 기술은 이미 제조업계, 에너지 수요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이라며 "예측 정확도는 매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기업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는 머신러닝 서비스를 통해 안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티센크루프는 MS 애저 머신러닝을 활용해 클라우드로 전송된 각 엘리베이터의 속도, 모터 온도, 출입문 오작동 등 모든 데이터를 예측 가능한 모델로 만들었다. 

티센크루프는 이런 정보를 전 세계 모든 엔지니어들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전송해 언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분석하고 엘리베이터가 멈춰서거나 사고가 발생하기 전 정기점검해 사전에 수리하도록 한다. 

안드레아스 쉬른베크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CEO는 "미리 고장을 예측하고 문제에 앞서 유지 보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표준을 넘어선 서비스를 갖추고자 했다"며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한 이후 엘리베이터 운영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관리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시영 수석 연구원은 "이처럼 머신러닝 기술과 과학적 예측을 통해 벌어질 일을 정확히 알아내고 이에 대해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이 미래 사회 생존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08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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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격차" 자신감도 잃어


◆ 과학기술 국민의식 조사 ◆ 

국민들은 현재 한국 과학기술 수준이 조사 대상 5개국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중에서 가장 뒤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했다. 특히 10년 뒤에는 중국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며 과학 약소국으로 전락할 것으로 염려했다. 

매일경제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공동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과학기술 국민의식 통계 조사'에서 일반 국민 응답자 66%와 고교생 응답자 76.7%는 과학기술 수준으로 현재 전 세계 1위인 국가에 미국을, 2위는 EU를 각각 꼽았다. 3~5위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일본, 중국, 한국 순이었고, 고교생들은 한국, 일본, 중국 순으로 봤다. 

성인과 고교생 간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10년 뒤에는 중국이 한국을 앞설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설문에 응답한 일반 국민 62%와 고교생 61%는 한국과 중국 격차가 좁혀지거나 중국이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연구소장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 위기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문제는 우리나라가 10년 뒤 중국에 크게 뒤처진다고 인식하는 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 같은 우려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과학기술이 한국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된 바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KISTEP은 지난 5월 한국 과학기술기본계획상 10대 분야, 120개 국가전략기술을 대상으로 한국,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주요 5개국 기술 수준과 기술 격차를 평가한 '2014년도 기술수준평가'를 발표했다. 기술수준평가는 2012년 평가 이후 2년 만에 시행됐다. 120개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을 앞서는 기술은 18개로 2012년보다 5개가 늘어났다. 국가별 최고 기술 보유현황도 미국 97개, EU 13개, 일본 9개, 중국 1개였지만 한국은 단 하나도 없었다. 

다만 국민들은 한국인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상 시기에 관해 일반인 응답자의 16.8%, 고교생 10.1%가 5년 이내, 일반인 37.4%, 고교생 27%는 6~10년 이내일 것으로 점쳤다.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전 기초과학연구원장)는 "정부에 따라 유행하는 과학정책이 바뀌면서 연구자들이 꾸준히 한 우물을 파기가 어려운 상황이 문제이긴 하지만 앞으로 10년 내 노벨상 수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 과학자들의 역량이 충분하므로 정부는 기본을 생각하면서 장기적 포석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0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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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 비용에 수백년 걸쳐 점진적 진행

일론 머스크 "핵폭탄으로 단축 가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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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 내 화성을 지구처럼 바꿀 수 있다. 양 극지방에 핵폭탄을 터뜨리면 된다." 

실리콘밸리의 괴짜 일론 머스크가 최근 미국 한 TV 토크쇼에 나와 한 말이다. 잘 알다시피 그는 전기차 테슬라모터스,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화성에 핵폭탄을 투하해 지구처럼 만들 수 있다는 말이 그저 허무맹랑하지만은 아닐 것 같다. 화성을 지구처럼 바꾸는 게 기술적으로 가능한 걸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비영리단체인 마스원(Mars One) 프로젝트, 그리고 머스크 등 다양한 주체가 화성에 거주민을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화성 환경은 열악하다. 우주 방사선과 각종 유성우·운석 충돌 등 '우주적' 문제는 차치하고 화성은 지구처럼 생명체에 친화적이지 않다. 대기 중 산소 비율은 1% 미만(지구는 21%)에 불과한데 그 대기마저 희박하다. 게다가 극저온이다. 최저 기온은 영하 176도, 평균 영하 62도다.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그래서 화성 환경을 바꾸는 방안이 논의된다. 이를 '테라포밍(terraforming)'이라고 한다. 지구를 뜻하는 '테라'와 '~화(化)하다'는 의미의 '포밍'의 합성어다. 말하자면 지구화다. 유명 천문학자 고(故) 칼 세이건도 사이언스에 화성의 테라포밍을 제시한 적이 있다. 

세이건은 화성 테라포밍을 위해 일단 차가운 지표 기온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해법을 온난화에서 찾았다. 먼저 지구 미생물에 유전자 조작을 가해 극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후 화성 극지방에 살포한다. 미생물이 번식하면 화성 극지방이 어둡게 변색된다. 변색된 극지방은 태양열을 흡수해 얼음을 녹인다. 얼음이 녹으면서 그 안에 갇혀 있던 이산화탄소(CO2)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온실효과'가 발생하면 화성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세이건의 온난화를 통한 화성 테라포밍 구상이다. 

머스크의 핵폭탄 아이디어도 극지방 얼음 속 이산화탄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세이건 구상과 비슷하다. 

다만 미생물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핵폭탄으로 이를 단시간에 끝내겠다는 것이다. 그는 열핵무기(수소폭탄)를 사용하면 일반 핵무기와 달리 방사능 피해는 줄이면서 더 많은 양의 얼음을 한번에 녹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머스크 주장대로 1기가t(히로시마 원폭의 5만배 위력)급 핵무기 수십 개를 화성 극지방에서 터뜨린다면 방대한 양의 얼음이 녹으면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가 발생해 대기가 다소 두꺼워질 수 있겠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란 얘기다. 

조슈아 밴드필드 워싱턴대 교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간다면 사람 등 동물 생존엔 오히려 위험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NASA도 "태양계 탐험·탐사는 원래 있던 자연 상태를 보존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머스크의 급진적 아이디어를 비판했다. 대신 세이건 구상을 받아들여 '점진적으로' 화성을 테라포밍하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 NASA 예측은 화성 대기압을 높이는 데 90년, 빙하 등을 녹여 물을 얻는 데 120년, 행성 기온을 올리는 데 150년, 식물을 심고 퍼뜨리는 데 50년, 화성 정착지 건설에 70년이 소요된다. 총 480년이 걸린다.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2012년 기준으로 약 3조9000억달러(약 4600조원)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제임스 그레이엄 위스콘신대 교수는 "처음엔 박테리아, 이어서 이끼, 100만년쯤 후엔 나무를 심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서 산소를 얻을 수 있겠지만 길게는 수백만 년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9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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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애플페이와 치열한 경쟁 펼칠듯


구글이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 지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안드로이드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사용자가 카드 정보가 등록된 스마트폰을 매장의 NFC 단말기에 갖다 댐으로써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4 키켓 버전 이상이 깔려 있고 NFC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유에스뱅크, PNC 등 미국 은행과 협력해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조만간 씨티은행과 웰스파고 은행과도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이들 은행이 발급한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된다. 안드로이드페이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구글이 안드로이드페이를 내놓으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삼성전자, 애플, 구글의 모바일 결제 주도권 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전 세계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 70%가 넘는 독보적인 1위 기업이고, 삼성전자와 애플은 시장 점유율 기준 전 세계 1, 2위 스마트폰 제조사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NFC 기술 기반 '애플페이'를,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삼성페이'를 내놨다.  

[추동훈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79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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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5G 네트워크의 세계


미래의 모바일, 신기술, 새로운 통신 형태가 비즈니스와 사회에 가져올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4G 셀룰러 네트워크와 와이파이의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MIMO-OFDM, 802.11ac, WiMax …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것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휴대폰은 어떤 방식으로 통신을 할까?
현대의 휴대폰 대부분에는 몇 가지 통신 기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휴대폰은 전화 네트워크의 셀룰러 연결(루프탑 범위), 와이파이(중간 범위), 블루투스(짧은 범위), NFC(Near-Field Communication, 아주 짧은 범위)를 통해 통신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통신 시스템 별로 무선 주파수와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4세대를 의미하는 4G 셀룰러 네트워크는 음성과 문자, 기타 앞선 세대에 제공됐던 서비스에 추가해 데이터 연결, 즉 모바일 인터넷 액세스를 지원합니다.

미국의 경우, 스프린트(Sprint)가 모바일 WiMax에 기반을 둔 4G를 제공하고 있고, 버라이즌(Verizon)과 AT&T, T-모바일(T-Mobile), 스프린트는 4G-LTE(Long-Term Evolution)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적인 기준에서 '진짜 4G'에 해당하는 4G는 없습니다. 스프린트가 WiMax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있기 때문에 LTE에만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4G LTE는 밀레니엄에 접어들면서 구현된 현대적인 디지털 신호 변조 기술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LTE는 1.4MHz~ 20MHz 범위에서 확장되는 대역을 지원하며, 다양한 기술로 가용 대역의 통신 범위를 확대합니다. 5MHz 표준 셀 통신의 경우 200개의 데이터 클라이언트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및 업로드 최고 속도는 각각 299.6Mbits/s, 75.4Mbits입니다.

4G의 핵심은 MIMO-OFDM(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 프로토콜입니다. 위키피디아(Wikipedia)에서는 MIMO-OFDM을 “다중 입력, 다중 출력(MIMO) 기술을 통합한 프로토콜이다. 즉 여러 안테나와 OFDM(orthogonal frequency-division multiplexing)을 통해 여러 신호를 전송하면서 용량을 증폭한다. 또 무선 채널을 여러 수 많은 촘촘한 하위 채널로 나눠 고속의 신뢰도가 높은 통신을 제공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4G는 셀 네트워크와 휴대폰 등 발신자와 수신자의 여러 통신 경로를 기준으로 하나의 신호를 여러 신호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802.11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와이파이 802.11ac에서도 MIMO-OFDM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와이파이로 영화를 다운로드 받으면서, 블루투스로 음악을 재생하는 등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MIMO는 여러 주파수, 통신 경로, 안테나를 이용해 통신 속도를 높입니다.

MIMO는 802.11ac 와이파이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제공합니다. 2GHz와 5GHZ라는 두 주파수로 2개 이상의 통신 경로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와이파이 채널에서 VoIP를 이용하면서 영화를 스트리밍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설명할 5G에서는 블루투스와 NFC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차세대 모바일 통신에서 부수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5G의 세계는 어떨까?
우리는 지금 큰 변혁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큰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산업화 초기, 아주 큰 고정식 증기 엔진이 전기 모터로 변화한 후,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전기 모터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모터 덕분에 드릴, 톱, 가죽 벨트를 이용한 선반에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작은 전기 모터를 발명하면서 도구들을 독립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벨트를 이용한 원동력을 각 도구에 맞춰진 모터로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휴대용 전동 공구, 벽 내부에 전기 배선을 설치하는 방식 등이 등장했습니다.

5G는 더 빠른 모바일 통신을 요구하는 끝이 없는 수요에 부합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기술들입니다. 여러 다양한 비전이 있으며, 아직 표준이 정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가까운 장래에서 서로 융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C(European Commission)가 이 분야에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면서 큰 발전을 일궈냈습니다. 최대 7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인 '유비쿼터스 5G 통신 시스템'이라는 이니셔티브입니다. 무선 성능을 1,000배 증가시키고, 7조 개의 사물과 70억 명의 사람이 연결될 것으로 판단되는 사물의 인터넷(IoT) 장치의 폭증에 대비하겠다는 이니셔티브입니다.

현재 4G는 루프탑(높은 곳의) 기지국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벤더들이 LTE를 지원할 수 있는 루프탑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루프탑을 확보해도, LTE 셀 네트워크에는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합니다. 해결책은 도로, 키오스크, 가로등, 버스 정류장, 심지어는 화장실에도 설치할 수 있는 더 작은 '스몰 셀'입니다. 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해 광통신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데이터가 광통신 네트워크를 통과하면서 전송 속도가 증가하면, 초당 기가비트급의 속도가 구현될 수 있습니다.

MIMO를 개발한 그렉 라일렉은 5G에 대한 질문에 "4G는 아주 특정적이며, 내가 개발한 MIMO를 기반으로 여러 통신 경로를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발신기와 수신기의 여러 안테나는 물론 여러 신호 처리 기술을 이용해 다중 경로 통신의 장점을 활용합니다. 이것이 4G입니다. 5G는 '믹스 앤 매치'입니다. 4G보다 MIMO를 더 많이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스몰 셀과 광 네트워크, 기타 무선 인프라 기술 발전이 반영됩니다. 이것들이 큰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속도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은 스몰 셀입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5G의 미래를 그려보겠습니다. 기지국의 밀도와 확장도가 최소 1,000배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는 뉴욕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휴대폰에 1/1,000초가 안 되는 시간에 구글 지도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다섯 블록 정도 밖으로 걸어나가야 구글 지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5G와 802.11ac가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스몰 셀이 휴대폰에 5G 통신을 제공하는 지역에서는 케이블 모뎀과 와이파이 라우터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의 모빌리티 환경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해 업로드, 다운로드, 앱을 실행시키면서 태블릿과 노트북 컴퓨터, 프린터, TV, 그 수가 급증할 IoT 장치 등 다른 장치에 와이파이 연결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는 깜짝 놀랄 변화입니다. 많은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들이 5G와 802.11ac(그리고 이후 기술)을 결합해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속도에 큰 변화가 발생할 전망입니다. 미국 케이블 회사들이 초래한 '질식' 문제가 사라질 것입니다. 사용자가 '선'을 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케이블 TV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집과 사무실에서 '선'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료 TV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거리에 설치된 케이블이 아닌 5G와 전화기로 '심슨(The Simpson)'을 시청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시나리오에서 우리가 휴대하고 다닐 네트워크 연결 장치는 휴대폰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유선 서비스에서 발을 돌린 후, 휴대폰만 사용하게 될 날이 도래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케이블 시장의 독과점을 종식시킬 전망입니다.

이는 진짜 해방입니다. 진짜 무선입니다. 물론 스몰 셀은 유선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상점, 학교, 도서관, 가정, 사무소 모두 모뎀과 이더넷 케이블을 없애고, 케이블 서비스와 기업용 T1, DSL(여전히 서비스될 전망이지만) 서비스를 해지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집과 사무실에 수 많은 IoT 장치를 연결하기 위한 모바일 장치 하나를 여분으로 비치해둬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자주 전화기를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에 이런 용도로 쓸 여분의 5G 모바일 장치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완벽하게 바뀐 세상이 열립니다. 궁극의 엔드포인트 장치인 휴대폰은 4G의 시대와 앞서 등장한 인프라가 대체되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통신용 도구를 넘어서서, 모든 통신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아주 큰 의미를 갖습니다. 현대의 연결성 모델에 대한 이해를 송두리째 뒤집어 놓을 것입니다. 현대의 연결성 모델은 100% 유선과 100% 무선의 중간 지대로 어지럽고 낭비가 많은 모델임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 본 글의 원문은 Through the looking glass: the world of 5G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출처] 모바일 전망 : 미리보는 5G 네트워크의 세계|작성자 Dell 코리아

http://blog.naver.com/dell_kor/22046919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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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공개하는 애플TV 핵심 기능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신제품 발표회에서 3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애플T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TV는 일반 TV가 아니라 TV와 연결하면 아이패드처럼 인터넷부터 TV까지 가능한 일종의 셋톱박스다.


게임 기능이 추가되며 리모컨도 터치패드를 장착한 새 디자인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대략 150달러(약 18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새로운 아이폰도 공개한다. 

[이지용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6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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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패권-사물인터넷 장악-구원의 메시지까지


  
▲ 가정용 배터리. 출처=테슬라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테슬라모터스의 엘론 머스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사 스튜디오에서 테슬라 에너지(Tesla Energy) 로드맵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정용 배터리인 파워월(Powerwall)과 기업용 배터리인 파워팩(Powerpack)의 출시다.

특히 파워월에 관심이 쏠린다. 가정용 모델인 파워월은 7kWh(3000달러)와 10kWh(3500달러) 2가지 용량이며 어떤 형태의 집이든 완벽하게 설치할 수 있는 무서운 호환성을 가진다. 태양전지패널과 파워월만 있으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고 안전장치가 내장되어 별도의 보관장소가 필요 없다는 점도 새롭다. 크기는 1300×860×180mm, 무게는 100kg이다.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새로운 베터리를 두고 에너지를 단순하게 생산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하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담론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에너지 스마트 라이프를 규정하다
테슬라모터스를 단순한 전기 자동차 회사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들은 구글과 페이스북처럼 자신들의 최종목표를 위해서라면 광범위한 인프라 구축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세계 인터넷 네트워크를 자신들이 주도하는 생태계로 재창조하려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테슬라도 '세상'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제품을 출시해 세상에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세상을 자신들의 제품에 맞게 바꾸려는 시도다. 지난 3월 테슬라가 전 세계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 2000개를 건설했다고 발표한 대목이 결정적이다. 혁신적인 제품을 단독으로 세우지 않는다. 제품을 소비되게 만드는 인프라까지 직접 만들어버리는 셈이다.

이 지점에서 테슬라 에너지에 집중하자. 스마트그리드적 관점에서 테슬라 에너지의 가능성을 살피면 한가지 확실한 전제에 도달할 수 있다. 바로 앨런 머스크가 최대주주인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의 존재다. 솔라시티는 셰일혁명의 폭풍속에서 미국시장 25%의 점유율을 장악한 신재생에너지의 아이돌이다. 태양광 전지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이를 건물옥상에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광패널 제조 경쟁력까지 확보해 외연을 넓히고 있다.

결국 테슬라 에너지와 적절한 보완조건의 대척점에 솔라시티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사업까지 진출하는 앨런 머스크의 구상은 궁극적으로 에너지 사업의 완전한 장악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정용 배터리와 기업용 배터리를 정교하게 설계, 이를 자신이 만든 생태계에 녹아낸다는 뜻이다.

  
▲ 출처=스페이스x

쉽게 말하자면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를 중심에 두고 이를 운용하는 에너지의 발생을 솔라시티,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적 책임을 테슬라 에너지에 맡기는 방식이다. 여기에 기가팩토리가 배터리 생산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2000개 이상의 전기 자동차 충전소는 일상의 효과적인 소비 촉진재의 소명을 수행한다.

그러나 더 깊숙히 들어가면, 결국 테슬라의 복안은 자동차를 중심에 두지 않은 모든 에너지 라이프의 선순환 구조를 잡아낸다는 은밀한 야심과 연결된다. 파워월과 파워팩이 자동차 용품의 패러다임을 벗어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노리는 것은 온전히 에너지 그 자체다. 이제 테슬라와 자동차의 연결고리를 끊어낼 필요가 생기는 셈이다.

사물인터넷, 결국 라이프 스타일
최근 미래학자이자 공유경제의 대가인 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사물인터넷의 구성과 역할을 제조명하며 커뮤니케이션 인터넷과 에너지 인터넷, 물류인터넷으로 초연결 시대를 정의했다. 그리고 이러한 객체들이 열역학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최적화해 한계비용제로를 만들어 낸다고 봤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에는 그 자체로 가늠할 수 없는 다양한 객체의 통섭현상이 발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계비용이 제로로 떨어질 수 있다는 다소 과격한 전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테슬라의 행보를 이해하면 그 목표는 더욱 뚜렷해진다. 사람과 사물, 공간에 센서가 설치되어 모든 정보를 네트워크에 실어 클라우드로 보관하는 시대가 되면 확장성과 연결성은 완벽하게 하나가 된다. 그런데 이러한 시대가 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24시간 스탠바이 전력원'이다. 블루투스가 저전력 기능으로 사물인터넷의 중요한 가능성으로 부상한 것을 이해하면 빠르다. 결국 끊임없이 작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한 셈이다.

이 지점에서 테슬라는 스마트그리드의 관점에서 해답을 내놨다. 가정용과 기업용으로 나눈 배터리 출시를 통해 에너지를 조절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해(물론 테슬라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이 새로운 시대의 주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된 기기수는 2020년에는 500억대에 이르며 가정에서 연결된 기기수는 2020년까지 최소 50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입장에서는 '엘도라도'다.

  
▲ 출처=테슬라

그의 무서움
테슬라는 테슬라 에너지를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생태계에 자신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까지 잡아낸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행보가 유별나게 교묘하다거나 정교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비전이고 프레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테슬라가 무서운 점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가장 극적으로 자신들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이를 인류 구원의 문제로까지 연결해 장엄한 생존의 비전을 스며들게 했다는 점이다. 스페이스X로 이어지는 민간 우주탐험의 비전과 신재생에너지의 긍정적이고 대승적인 동의, 마지막으로 에너지 사업을 품겠다는 강렬한 의지부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집념. 테슬라가, 앨런 머스크가 무서운 이유다. 이는 끼워팔기 그 이상의 비전이 되어 영원히 테슬라를 살찌울 수 있다.

결국 테슬라는 에너지 기업이 됐다. 에너지를 무기로 삼아 신재생에너지 생산,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비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과정에서 진짜 목표를 위해 세상을 조금씩 바꿔 자신들의 방식을 강요하는 영악한 '구글형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 테슬라는 자신들이 그린 그림을 더욱 정교하게 그리기 위해 기능적 업그레이드를 집요하게 노릴 전망이다. 당장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은 진일보한 리독스 플로우 전지(Redox Flow Cell)과 압축 공기 전지(Compressed Air Energy Storage) 등의 진출이다. 전극희 화학 변화가 거의 없어 최고의 기능적 가능성을 자랑하는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살용화)를 타진할 전망이다. 여기에 테슬라의 전략이 그대로 주입된다면? 모른다. 테슬라가 애플을 인수하지 않을까?

최진홍 기자 의 기사더보기


출처: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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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내에 개인 비서 M 추가된다
페이스북 데이터베이스 이용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내부에 개인 비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VB는 페이스북이 개인 비서 서비스 'M'을 메신저에 탑재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인 비서 서비스는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컴퓨터가 마치 실제 비서처럼 시키는 일을 진행하고, 이용자가 알아야 하는 정보를 먼저 제공해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미 구글의 '구글 나우'나 애플의 '시리'는 스마트폰 단말기와 결합해 개인 비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은 경쟁사의 서비스와는 차별점을 가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메신저 사업부분 부사장은 "다른 AI기반 서비스와 다르게 M은 이용자의 실제 업무를 수행해줄 수 있다"며 "주말에 연인과 데이트를 갈 경우 하이킹 장소를 추천해주고, 부모님 생신이 다가오면 추천 선물 목록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흥미, 거주 지역 등의 페이스북 내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보다 적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페이스북은 메신저 내부에서 곧바로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가령 개인 비서 M은 다가오는 기념일 선물로 신발을 제안하면서 '구매'버튼도 함께 보여준다. 이용자는 단지 클릭만하면 자동으로 상품 결제 창에 접속할 수 있다.

마커스는 "페이스북 메신저 내에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개인 비서는 이용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정말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8270805415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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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모니터엔 가축사료 잔량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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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양돈 농가인 풍일농장 내부. 전기전자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정창용 대표는 온도와 습도·환기 등 축사 환경관리 설계를 직접 했다.

# 전북 정읍에서 제일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황명준 대표. 그는 농업도 ICT로 경쟁력을 높여야 더 좋은 결실을 얻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황 대표는 3년 전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존 3.3㎡(1평)당 100㎏ 정도였던 생산량이 140㎏으로 늘었다. 

이전에는 비닐하우스에서 단순 온·습도 제어만 가능했지만 복합환경제어를 갖춘 이후 현장에 가지 않고도 다양한 통제를 할 수 있게 됐다. 황 대표는 "모든 센서 수치들이 실시간 모아지고 분석돼 최적의 생육환경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제 모든 게 수치로 계량화돼 표시되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과 제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 목표는 이제 네덜란드 토마토농가 평균 수확량인 3.3㎡당 280㎏ 생산이다. 

# 충남 천안에서 풍일농장을 운영하고 하는 정창용 대표. 18년간 전기전자 IT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기술 영업을 담당해오던 그는 2007년 형을 따라 고향에 돌아와 양돈에 입문하면서 인생 항로가 확 바뀌었다. 풍일농장은 겉보기에는 평범한 양돈 농장처럼 보이지만 사무실에 비치된 많은 모니터 화면들이 스마트 팜임을 보여준다. 

정 대표는 "아무것도 모르고 양돈업을 시작해 2010년 구제역 때는 많은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양돈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온도와 습도·환기 등 축사 환경관리 설계를 손수 했다. 또 사무실에서 실시간 돈사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했다. 

농장에 있는 사료빈에는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농장 작업자들이 사료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ICT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폐사율을 낮추는 등 농장 발전을 꾀했다. 이제 그는 스마트폰으로 돈사 내 온도·습도·유해가스 등 돈사 관리를 하고 있다. 

# 10여 년 전 고향인 경북 영주로 돌아온 귀농인 김한진 씨는 사과 오미자 등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2011년 김씨를 포함해 관내 농가 13곳은 경상북도와 영주시 지원으로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에 기반한 친환경 과수생산 구축 시스템을 갖췄다. 시스템을 구축한 가장 큰 목적은 온·습도 센서와 관수시스템을 이용한 사과 개화기 냉해(서리) 방지다. 모니터링에 의해 개화기 기온이 설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미세 살수가 돼 냉해 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김씨는 "잦은 기후 변화로 농업인들은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며 "다행히 지난 4년간 냉해 피해는 없었지만 시스템 구축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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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스마트 팜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부농의 꿈이 결실을 맺고 있다. '스마트 팜'은 스마트폰이나 PC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이나 가축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농식품부에서는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팜과 창조마을 등 ICT 융·복합을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 중이다. 

스마트 팜 적용 범위는 다양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 온실'은 온·습도 관리와 창문 개폐, 양액(배양액)·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 과수원'은 관수와 병해충 예찰, 냉·한해 방지, 야생동물 퇴치가 가능하며, '스마트 축사'는 사료 급이, 생육 관리, 환기·정전 등 사육 관리를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ICT 기반 스마트 팜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7월 'ICT 융·복합 첨단농업 행복한 농촌 조성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 팜 보급 확대와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스마트 팜과 유통·복지·문화·교육이 융복합되는 ICT 기반 창조마을을 조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농업 분야 ICT 융·복합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도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농식품부 산하 기관장들이 스마트 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과제를 발굴하기도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조건을 갖춘 농업인은 누구나 스마트 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정부는 스마트 팜 성공을 위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스마트 팜 지원사업에 온실·과수원은 최대 2억원, 축사는 최대 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찬동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38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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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호크아이급의 시력을 갖게 해주는 렌즈가 개발됐다. 

게다가 착탈식도 아니고 이식해서 영구히 끼고 다닐 수 있다니 드디어 바이오닉 렌즈의 시대가 열리는가 싶다. 

가장 좋은 인간의 시력은 보통 영어로는 20/20라고 한다. '20/20'만 해도 20피트(약 6m) 밖에서 시력 차트의 가장 작은 글씨를 읽을 수 있을 수 있을 정도의 놀라운 시력. 

그러나 허핑턴포스트 UK에 따르면 이 렌즈를 발명한 캐나다의 검안사인 그래스 웹 박사는 이 렌즈를 이식할 경우 그 세배에 달하는 시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매의 눈'을 갖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 렌즈를 이식하면 눈의 노화로 일어나는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수술 시간은 불과 8분. 웹 박사는 "10피트 밖에서 시계의 숫자를 겨우 볼 수 있는 사람이 이 렌즈를 이식하면 30피트 바깥에서 시계를 볼 수 있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5/05/27/story_n_74483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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