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이 일에 몰입하지 못하는 이유 3가지(lgeri)  인사/조직 / 비즈니스 

2014.12.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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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이 

일에 몰입하지 못하는 이유 3가지



LG경제연구원에 발간한 보고서 <한국기업, '영혼을 담은 몰입'이 필요하다>를 요약 & 잡설 추가.


2012년 컨설팅 회사인 타워스 왓슨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직장인들 중 몰입 수준이 높은 사람은 전체의 17%에 불과했다. 즉 10명 중 8명은 일에 충분히 몰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평균은 35%이다. 상대적으로도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일에 몰입할 수가 없는 것일까?


**  몰입이란 직원이 자신의 일, 조직, 관리자, 동료에 대하여 느끼는 높은 수준의 정서적/지적 유대감을 말하며 이에 따라 자신의 업무에 대해 자발적인 노력을 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몰입은 동기부여와 유사하지만 결코 같은 말은 아니다. 몰입은 내면에 뿌리가 깊고 흔들림 없는 강력한 헌신, 자부심, 충성심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 몰입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링크글 참조


1. 안정성의 위기


2013년 OECD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 근로자의 근속기간은 평균 5.5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왔다. OECD 평균은 10.7년이다. 예전에는 조직에 충성하고 열심히 일하면 평생이 보장된다라는 암묵적 계약이 유효했지만 지금은 어불성설이다.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일의 몰입은 커녕 그저 버티는게 최선인 시대에 살고 있다. 언제 도태될지 모른다. 미생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


피가 난무하는 직장 내 삶은 전쟁터지만 직장을 나서는 순간 아비규환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재취업의 험난할 뿐만 아니라 자영업은 2년 안에 대부분 실패한다.


인간은 불안함을 느끼면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화학물질이다.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면역체계에 손상을 가져온다. 실제로 런던 대학교 공중보건 연구진의 연구에 의하면 말단 직원은 임원보다 조기 사망률이 4배나 높다. 높은 직급에 있기 때문에 임원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지만 실제는 박봉에 언제 짤릴지 모르는 말단 직원이 훨씬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안정감이 없다면 몰입도 없다.


** 조직내에서 안정감이 중요한 이유를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링크글과 동영상 참조


2. 의미의 위기


두 가지 상황가운데에서 일의 의미를 찾기가 힘들어졌다. 하나는 과거보다 업무의 분화가 심화되고 조직의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구성원들이 일의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경영환경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과거 관행에 의존한 업무 수행으로는 성공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심지어 일의 내용이 환경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해 구성원들이 특정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다시 말해 성취감 등 일이 주는 고차원적인 의미 이전에 일의 이유조차 납득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또 하나 아직도 직장에서는 까라면 까란식의 군대식 문화가 여전하다. 의미를 모르지만 명령을 받았으니 해야 한다. 


의미가 없다면 몰입도 없다.


** 의미가 없을 때 개인적 해결 방안

** 군대식 조직 문화의 문제점


3. 활력의 위기


Effectory International 사가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에너지 정도를 측정한 구성원 활력(vitality)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는 조사 대상 52개국 중에 51위를 기록하고 있다. 즉 활력이 없다. 활력이 없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근로자들이 과도한 업무에 몸과 마음이 지쳤다는 말이다. 


아직도 많은 기업들은 ‘오래 일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는 투입량 중심 사고에 젖어있다. 이러한 사고는 새로운 일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기 어려워지자 오래 그리고 많이 일함으로써 저조한 성과를 무마하려는 방어적인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야근은 기본 옵션이고 출장은 또 얼마나 자주가는지. 이번 크리스마스 때도 이번에야말로 같이 담소도 나누고 좋은 시간 보내자던 대기업 다니는 형님은 23일에 모임에 참석 못 한다는 연락이 왔다. 출장을 갔고 26일에서야 돌아왔다. 새해 벽두부터 또 출장을 간다고 한다. 잠깐 대화에서 그 형은 내년에는 가족을 위해 직장을 옮겨야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말은 작년 이맘 때 했던 말씀과 토시하나 안 틀리고 같았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국가다.


일에 지치면 몰입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직원들을 몰입시킬 수 있을까?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한 바가 있다. 조직이 직원을 존중하면 된다. 직원의 몰입을 원하는 리더라면 다음 글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출처: http://blog.naver.com/justalive/220223540456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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