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경쟁 벗어던지고 개성 입었죠

‘성격있는 스마트폰’ LG전자 신제품 AKA 디자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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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AKA를 기획·디자인한 3인방이 제품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준 상품기획그룹 과장, 최보라 MC디자인연구소 책임, 박지순 MC디자인연구소 선임. [사진 제공 = LG전자]

“이용자 성격(페르소나)을 입힌 스마트폰을 만든 건 AKA가 처음입니다. AKA는 기계가 아니라 또 다른 ‘나’입니다.” 

19일 서울 가산동 LG전자 연구개발센터에 모인 ‘AKA 탄생 주역’ 박성준 상품기획그룹 과장(36), 최보라 MC디자인연구소 책임(37), 박지순 MC디자인연구소 선임(38)은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AKA는 세계 최초로 전면 슬라이드 커버(마스크)를 적용해 화면 상단에 움직이는 눈동자를 구현했다. 출시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독특한 외관 덕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보라 책임은 “스펙 경쟁에 휩싸인 획일적인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이 진짜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며 “AKA는 치열한 고민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AKA는 총 4가지 종류로 출시됐는데, 저마다 다른 페르소나와 이야기를 담고 있어 소비자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소비자는 식탐이 많은 고양이, 소심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곰돌이, 금세 사랑에 빠지는 낭만파 에기, 욱하는 성격인 우키 등 4가지 캐릭터 중 한 가지에 자신을 자연스럽게 투영하게 된다. 눈동자 모양조차도 페르소나에 맞춰 다 다르게 구현됐다. 

박성준 과장은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 외국인까지 넣어 사용자 대표 성격 4가지를 추려낸 것”이라며 “외국에서도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AKA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디자인팀은 물론 마케팅팀까지 합세한 ‘융합’ 프로젝트였다. 스펙 위주로 광고 마케팅을 집행했던 기존과는 달리 아예 처음부터 소비자 관점에서 메시지를 내보내자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박지순 선임은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라는 심정으로 전 조직이 매달렸다”며 “성격을 입히고 스토리를 넣어보자는 과감한 콘셉트를 실현해 보니 앞으로 더 재미있는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눈동자 디스플레이에 대해 많은 사람이 눈동자 기능을 묻기보다 눈동자를 가지고 어떻게 휴대폰을 꾸밀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놀랐다고 했다. 그래서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도록 커버를 장식할 스티커, 페르소나를 인형으로 제작한 아트토이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마스크로 불리는 슬라이드 커버는 액정을 보호하는 동시에 눈동자를 화면에 띄우는 기능을 한다.

최 책임은 “하는 동시에 눈동자를 화면에 띄우는 기능을 한다. 디자인 콘셉트를 해치지 않으면서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수십 번 커버 목업(Mock-up)을 깎으며 커버 무게를 줄이고 탈착용감도 좋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AKA를 통해 살아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4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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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도큐핸즈 목동에 생긴다

중기 판로지원책 일환 내년 12월 문열어
홈쇼핑 구두발주 등 불공정 관행도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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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네오티즌(대표 함성욱·김창덕)은 약 2년에 걸친 개발 끝에 초소형 가습기 ‘포그링’을 지난해 1월 출시했다. 무작정 백화점, 홈쇼핑, 인터넷쇼핑몰의 상품기획자(MD)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한번 만나기조차 어려웠다. 

그러던 중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 ‘히트500 플라자’를 우연히 접하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9월 입점했다. 히트500 플라자 입점 후 포그링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지금은 유통업체 MD들이 먼저 찾는 상품으로 환골탈태했다. 

네오티즌처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을 만든 신생 기업의 판로 확보가 수월해진다. 중소기업청이 내년 12월부터 운영하게 될 ‘한국판 도큐핸즈(TOKYU HANDS)’ 덕분이다. 한국판 도큐핸즈는 중기청이 19일 발표한 ‘중기 판로지원 종합대책’에 포함된 내용이다. 

한국판 도큐핸즈는 히트500 플라자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창조경제타운, 창업사관학교, 무한상상 창업 프로젝트 등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가 이뤄진 제품을 중심으로 한국판 도큐핸즈에 입점할 상품을 선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한국판 도큐핸즈에 어울릴 아이디어 제품도 일부 소개했다. 아지스토리(대표 김용진)에서 만든 ‘퍼피케어’는 애완견의 용변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제품이다. 지정된 장소에서 용변을 봤을 때만 보상으로 간식을 주게끔 설계돼 있어 배변훈련까지 가능하다. 세광전자(대표 조동신)에서 만든 타이머 콘센트는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전기요금을 아껴준다. 더하이브(대표 이상민) 초소형 전동드라이버는 USB로 충전할 수 있어 차량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이 제품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 일본 대형 유통체인과 46억원어치 공급계약을 맺었고 더하이브는 독일 전동공구 기업 보쉬와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한국판 도큐핸즈 외에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방송 인터넷 모바일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연계해 제공하는 통합 유통 플랫폼을 만들고 공공조달 시장의 최저가입찰제도도 개선한다. 구두 발주, 방송 제작 비용 전가 등 홈쇼핑 업계 불공정 거래 관행도 뜯어고칠 계획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국내는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라도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으면 백화점이나 홈쇼핑 같은 유력 유통 채널을 뚫기 어렵다”며 “도큐핸즈식 매장은 창조혁신제품 유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용어 설명> 

▷ 도큐핸즈 : 1976년 설립된 소매점으로 아이디어 생활용품과 잡화류를 판다. 일본 전역에 29개 점포를 두고 있으며 15만개의 상품을 취급한다. 연간 200만명이 방문한다. 

[정순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4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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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벌주는 문화선 그 누구도 창의라는 위험 감내하지 않아

창업은 민간이 주도, 기업가 우대해주며 장기전으로 가야


◆ 제15회 세계지식포럼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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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에서 벤 카스노카 와사비벤처스 자문위원,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앤드루 맥아피 MIT디지털비즈니스센터 수석연구원,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왼쪽부터)가 ‘창조경제의 길’ 세션에서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놓고 토론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부족하다. 재기를 위한 제도 등이 갖춰진다면 세계적 기업들이 더 많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앤드루 맥아피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수석연구원) 실패를 허용하라. 올해 세계지식포럼 ‘창조경제로 가는 길’ 세션에 모인 전 세계 창조경제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은 것이다.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문화에서는 그 누구도 창조적이 되는 위험을 감내하지 않는다는 것.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한국처럼) 한쪽에서는 실패해도 좋다고 말하지만 또 다른 한쪽에서는 실패했다고 처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에를리히 회장은 한발 더 나아가 이스라엘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를리히 회장이 설명한 이스라엘 방식에서는 스타트업 등이 실패한 뒤에도 정부 등에서 받았던 지원금을 반납할 필요는 없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최고경영자(대표)는 “일과 사람을 동일시하는 문화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장과 회사를 동일시하다 보니 회사가 실패하면 해당 기업에 몸담았던 모든 사람을 실패자로 본다는 것. 

류 대표는 “회사와 개인을 별개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있어야 창조적인 대표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로 가는 길’ 세션에는 존 칠드러스 글로벌리더십자문단 회장이 좌장을 맡고 맥아피 수석연구원, 벤 카스노카 와사비벤처스 자문위원, 에를리히 회장, 류중희 대표가 참여했다. 

혁신, 창의성, 창조경제. 모두 그럴듯한 말이지만 실체가 모호하다. 

이들은 21세기 창조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국제화’ ‘교육’ ‘문화’ 등을 꼽았다. 

13세 때 이미 창업을 했던 카스노카 위원은 가장 필요한 항목으로 기업가정신을 꼽았다. 카스노카 위원은 기업가정신을 북돋우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세 가지를 들었다. 무엇보다 ‘민간 주도, 정부 지원’ 구도가 명확해야 한다. 

그는 이를 “기업가가 리더가 되고 정부와 학계가 재정 및 이론적 지원을 해주는 피더(feeder)가 돼야 한다”고 표현했다. 정부에서 스타트업을 주도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두 번째는 장기적인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 방점은 ‘장기’에 찍혀 있다. 세 번째 요소는 기업가를 영웅으로 대접해주는 문화다. 

맥아피 연구원은 창의적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MIT 역시 창의적 교육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고 평했다. 오히려 그는 어린 시절 뭐든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우는 몬테소리가 더 나았다고 평했다. 

맥아피 연구원은 “MIT가 훌륭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창조성을 기르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한국 스스로 교육이 과연 MIT식인지, 몬테소리식인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를리히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자금 조달과 시장 개척에서 국제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를리히 회장은 “한국은 전체 연구개발(R&D) 자금 중 해외에서 유입된 자금이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고 평했다. 

요즈마그룹에 따르면 이스라엘 창업 기업에 외국 자본이 40%나 몰리는데 한국은 0%다. 자금 조달 단계부터 해외를 생각하는 이스라엘 기업들은 더 국제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에를리히 회장은 최근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펀드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올라웍스를 창업해 2012년 인텔에 매각한 류중희 대표도 국제화에 힘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국내 기업들의 시야가 국한돼 있는데 이를 해외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스노카 위원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직업에 대한 관념 역시 바뀔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주와 고용인 간 관계가 ‘동맹(alliance)’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기업과 개인의 ‘동맹’이란 정해진 기간에 회사와 개인이 계약을 맺고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형태를 뜻한다. 기업이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 대신 계약 기간 중에는 더 많은 재량권을 보장한다. 반대로 직원들은 회사에서 역량을 키워 창업을 하거나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 더 좋은 조건이 갖출 수 있도록 회사를 활용하는 관계다.  

[손유리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3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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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나누고 버무려라…아이디어는 그 속에 있다

융합, IT-車 크로스오버로 스마트카 탄생
공유, ‘빈집 공유’ 10조원대 기업으로 성장
참여, LG전자 상품개발에 고객 경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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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광고회사에 다닌다. 사람들은 말한다. “광고회사에 다니면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하겠어요.” 광고주는 말한다. “광고회사라면 우리 회사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주셔야죠.” 여기서 말하는 아이디어, 즉 창의성은 뭘까. 

창의성은 ‘생각’이다.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 아니라 치열한 고민을 통해 숙성된 생각이 비로소 아이디어라는 모습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다. 머릿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천으로 치환될 때 비로소 아이디어는 그 빛을 보게 되는 것이다. 창의성은 솔루션이다. 경쟁자를 이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거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묘안이 창의성의 또 다른 이름이다. 복제되는 이미지, 정보의 과잉, 선택 가능한 대체상품의 증가 등 2014년 우리 경제의 현주소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도의 전략화된 창의성을 요구한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마찬가지다. 동등한 기회 부여를 통한 부의 재분배,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 해소도 창의성을 필요로 한다. 창조경제라는 말 자체가‘창의적인 발상’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담론이다. 

광고인 입장에서 이처럼 ‘창의적인 발상’인 아이디어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봤다. 

첫째는 융합(Convergence)이다. 전직 문화부 장관이자 창조적 지성가로 알려진 이어령의 저서 ‘젊음의 탄생’에서 ‘Mash Up’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경계를 허물고 패러디와 크로스오버를 통해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섞이고 버무려져 소통하면 새로운 것이 창조된다는 주장이다. 

정보기술(IT)과 설치예술이 만나 ‘미디어아트’라는 분야가 탄생했듯이 이미 문화예술 분야에는 수많은 ‘Mash Up’이 존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GM은 아버지가 타던 차에 관심 없는 밀레니얼(Millennials·1982~2000년 출생자) 세대를 겨냥해 ‘IT와 자동차’가 결합된 스마트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글 또한 혁신적인 IT가 접목된 무인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Mind Reading Tire’ 캠페인도 유사한 사례. 한국타이어가 개발한 MCU 센서는 사람의 뇌파를 감지해 여기서 나온 신호를 타이어의 인휠모터(타이어를 지탱하는 휠 안에 모터를 장착해 모터 동력을 직접 바퀴에 전달할 수 있게 하는 장치)에 전달한다. 자동차의 핸들 조작 없이도 타이어가 운전자 마음을 읽는 드라이빙이 가능한 세상이 된 것이다. 

둘째는 공유(Sharing)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소유의 종말(The Age of Access)’이라는 책에서 네트워크 경제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언하며 ‘무엇을 가질 것인가’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한 세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미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정보와 자산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다양한 신사업 모델들이 등장했다. 숙소를 찾는 여행객과 집주인을 연결해주는 홈 공유 플랫폼 회사 에어비엔비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빈방 60만여 개가 등록돼 있고 하루 3만5000여 건이 예약돼 세계적인 호텔 체인 하얏트보다 높은 자산 가치 10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셋째는 참여(Engagement)다. 이상문 미국 네브래스카대 석좌교수는 기업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내부 역량과 자원에만 의존하지 말 것을 주문한다. 외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 경험이 풍부한 일반 소비자가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이노베이션 3.0’시대를 주창했다. 

‘상상을 상품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LG전자의 ‘아이디어LG’ 캠페인은 6400여 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소비자 아이디어 평가 과정을 거쳐 다양한 분야의 사내 전문가들이 제품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패션 안전 무선 이어폰(가칭)’이 최종 선정됐다. 주변 위험 소리 감지 기능을 이어폰에 넣어 위험한 소리가 들리면 이어폰이 자동으로 음량을 줄이도록 설계한 스마트 기기다.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기업의 광고 제작에도 소비자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자동차의 ‘Brilliant Memories’ 캠페인은 현대자동차와 일상을 함께 보낸 추억의 스토리가 핵심이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했던 고객의 경험을 예술가 작품으로 재탄생시켜주는 프로젝트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를 몰며 30여 년을 택시기사로 일한 택시기사의 은퇴를 기념해 한번도 앉아보지 못한 자신의 택시 뒷좌석 시트를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빌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파로 만들어 제공하는 식이다. 

아이디어는 공기와 같다. 공기는 사람을 숨쉬게 한다. 생존의 기본 요소다. 국가, 기업, 개인 모두에게 아이디어, 즉 창의성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다. 이제 기업도 기존의 비생산적 경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업종 내·업종 간 경계를 허무는 개방형, 상생의 패러다임으로 전환 중이다. 이 속에서 사는 개인들은 그 자체가 브랜드며, 이들이 만들어내는 아이디어와 창조는 세상을 변하게 한다. 광고회사가 더 이상 광고만 만드는 회사에 머무를 수 없는 이유다. 

이제 광고회사는 융합, 공유, 참여의 3대 창조 정신으로 무장한 아이디어와 솔루션 제공자여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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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선 이노션 제휴마케팅팀 국장]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2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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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R&D 체계 탈피, 전문가에 전권 일임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과감하고 창의적인 문제를 뜻하는 X(엑스)문제에 관련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할 ‘X연구 추진 위원회’를 구성, 13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X란 과거에 없던 혁신적 이론과 기술, 새로운 산업의 창출 등이 가능한 획기적인 과제를 뜻한다. 미래부는 X문제에 맞게 사업기획이나 운영방식도 정부가 주도해서 연구를 끌어가는 기존 R&D 체제를 탈피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사업기획, 문제 발굴, 연구팀 선정 및 관리 등 모든 사항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설계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X연구 추진 위원회 명단 <표=미래부>
이를 위해, 미래부는 엑스연구의 대표기구로서 ‘X연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 사업 전반을 일임할 계획이다. X연구 추진위원회는 회의 진행방식도 다른 위원회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미리 준비된 안건을 놓고 의견만 제시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회의 주제부터 주제별 세부내용까지 위원들이 논의하면서 함께 완성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발족하는 X연구 추진위원회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다. 인문사회 분야 및 기업/언론 등 비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한다. 미래부측은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X연구에 맞는 창의적 발상과 신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 (hjan@zdnet.co.kr)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92&aid=0002063469&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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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divpage=5412&no=3280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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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 저서에서 지적

창의력이 뛰어난 애들은 수용하는 게 좀 약해요. 그래서 학점이 안 좋아요.” “그냥 고등학교 때처럼 교수님 말씀 열심히 적어야 학점이 잘 나오더라고요.”

이는 서울대에서 A+ 학점을 받는 학생들의 말이다. 서울대 학생들이 무조건 이해하고 암기하는 수동적 학습에 치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은 21일 출간한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다산에듀)에서 “서울대에서는 수동적 학습방법에 의존하는 학생들일수록 높은 학점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 서울대생 1111명 심층 조사… 70%가 수용적 사고력 ‘응답’
교수 글 암기 ‘고학점 비결’


▲ “창의적 사고” 답한 학생들 학점 되레 안 나와 ‘좌절’
‘창의적 리더 양성’ 반대로


이 소장은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교수로 근무하던 2009~2011년 서울대 2~3학년 12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학점 4.0(4.3 만점) 이상 학생 150명 중 46명에 대해서는 심층 인터뷰를 했다. 조사 결과 1111명의 응답자 중 69.9%(776명)가 수용적 사고력이 창의적 사고력보다 높다고 대답했다. 창의적 사고력이 더 높다고 대답한 학생들은 23.2%(257명)에 그쳤다. 주목할 점은 수용적 사고력이 높다고 응답한 학생들일수록 학점이 높았다. 학점 4.0 이상 고학점자의 72.7%가 수용적 사고력이 창의적 사고력보다 높다고 대답했다. 비판적 사고력에 대한 평가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심층 인터뷰에서는 고학점자일수록 수동적인 학습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터뷰 대상 46명 중 87%가 “강의 시간에 교수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최대한 다 적는다”고 대답했다. 생활과학대의 한 학생은 “1학년 때는 필기를 잘 안 했고 나만의 아이디어를 찾는 데 집중했다. 그런데 학점이 안 나왔다. 그냥 고등학교 때처럼 교수의 말을 열심히 적어야 학점이 잘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예습보다 복습에 치중했다. 46명 중 약 80%인 37명이 예습을 전혀 하지 않고 복습만 한다고 응답했다. 예습을 통해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보다 수업시간에 수동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을 숙지하는 게 고학점의 비결이었다.

이런 학습 방식은 ‘생각 없는 인간’을 양성한다. ‘시험에서 교수의 생각과 다른 견해를 제출할 경우 A+를 받을 확신이 없을 때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46명 중 41명은 “자신의 의견을 포기한다”고 대답했다. 한 인문대 학생은 “반대 의견이 있을 때도 있고 다른 의견이 있을 때도 있다. 그래도 표현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 공대 학생은 “내가 뭔가 대단한 발견을 새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교수의 말을 수용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명문 주립대인 미시간대 학생들은 달랐다. 이 소장은 2012~2013년 미시간대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학생들과의 비교연구를 수행했다. 응답자 821명 중 수용적 사고력이 더 높다고 평가한 학생들은 42.5%(349명), 창의적 사고력이 더 높다고 평가한 학생들은 35.3%(290명)였다. 수용적 학습자가 많긴 하지만 서울대보다는 편차가 적었다. 또 미시간대에서는 창의적 사고력이 더 높다고 평가한 학생들의 비율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지만 서울대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이 소장은 “처음 서울대에서 연구를 시작할 때는 최우등생들의 공부법을 알아내면 보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연구를 진행할수록 ‘과연 이런 식으로 공부해도 되나’란 회의가 들어 연구의 방향 자체를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인 책임은 창의적 리더를 기르겠다면서도 무엇을 가르치고 무슨 능력을 기르고 있는지를 대학 차원에서, 교수 차원에서 제대로 점검하지 않는 대학에 있다”고 말했다.

▲ 수용적 사고력

가르치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이해하고 암기해 시험에서 정확하게 기억해 내는 능력.

▲ 창의적 사고력

주어진 내용 외에 무엇을 새롭게 생각해 내는 능력.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0212239205&code=9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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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디자인부터 안전 초점
선 따라가며 속도·차선변경 줄어
시화공단선 가스 밸브 아이디어
완전히 잠그면 스마일 얼굴 반짝


해운대·용호동 방면으로 나가는 부산 광안대교 곡선부 차로. 2012년 강렬한 색을 따라가는 심리를 이용해 굵게 붉은 선을 그은 결과 교통사고가 크게 줄었다. 내년엔 적정 속도 때 음악소리가 나오게 하는 기법이 도입된다. 넛지효과를 이용한 안전사고 예방설계의 대표적 사례다. [사진 부산시설공단]

부산 해운대와 용호동으로 진입하는 광안대교 곡선부에선 사고가 잦다. 긴 직선 구간에 갑자기 급커브 구간이 나타나면서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2011년에는 18건의 사고가 났다. 광안대교를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2012년 8~9월 감속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차로 가운데에 빨간 도료로 굵은 선을 그었다. 붉은 선을 따라가는 심리를 이용하면 차선 변경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실제 2012년 10~12월 사이에 해당 구간의 교통사고가 1건에 그쳤고, 2013년에도 13건에 머물렀다. 2011년에 비해 약 30%(5건) 줄어든 것이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교통량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통사고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내년에는 적정속도 때 음악 소리가 나오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계기로 심리적 요인 등을 고려한 사고 예방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이른바 ‘넛지(Nudge) 효과’ 설계다. 서울대 법안전융합연구소장 권동일 교수는 “대형사고는 ‘이번 한 번쯤은 괜찮겠지’ 하는 심리가 여러 요인과 맞물릴 때 일어난다”며 “설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사고를 막을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제시했다. 이미 범죄 예방 차원에선 이러한 예방디자인(셉티드·CPTED)이 도입되고 있다. 우범지역에 거울을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설계는 걸음마 단계다. 서울대 디자인과 이순종 교수는 “지금까지의 안전 설계는 주로 내구성 등에만 치중했을 뿐 인간 행동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디자인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추락 사고가 일어났던 판교 테크노밸리 주변 환풍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3㎞ 정도 떨어진 분당 서현역 인근의 한 환풍구는 하늘색 피라미드 조형물로 돼 있다.

 경기도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도 지난해 넛지 효과 디자인이 도입됐다. 2012년 공단에서 수차례 발생했던 불산 누출 사고 때문이다. 설계를 맡은 김현선디자인연구소는 근로자들의 작업 형태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사고가 작업을 마친 뒤 밸브 등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일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소는 밸브가 완전히 잠기면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켜져 웃는 얼굴이 나오도록 했다. 또 위험물을 취급하는 장소는 어두워도 볼 수 있는 야광 도료로 표시했다.

 최근 건축업계에서는 성능 위주 설계(PBD·performance based design)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법규에만 얽매이다 보니 최소한의 안전기준만 지키는 데 급급했다는 반성에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는 이러한 예방 설계가 필수적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심리적인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총리실이 지난 4~5월 전국 주요 시설 24만 곳을 점검한 결과 다중이용시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본지 10월 7일자 14면). 청소년수련시설·쇼핑몰·극장 등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한 지적 사항이 4만 건 중 8000여 개에 달했다.

 가천대 소방방재공학과 최돈묵 교수는 “법으로 모든 안전기준을 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시민의식 변화와 함께 주요 시설물 설계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화·이서준 기자 



◆넛지(nudge)=‘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는 뜻. 명령 등 직접적인 개입 대신 가벼운 간접적 개입으로 다른 이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시카고대 리처드 탈러 교수 등이 공저한 『넛지(Nudge)』를 통해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출처: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617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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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로봇이 따라올수 없는 한가지 `형용사적 사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 인간 감정 읽는 능력이 무기…`표현하는 문화` 한국어 강점


◆ 더 MBA 포럼 / 이찬규 교수의 `형용사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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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규 중앙대 국문과 교수는 현 시대를 형용사 시대로 규정한다. 중세와 근대의 시대적 특성이 통합되고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며 복잡성을 띠는 현시대는 `형용사`의 성격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매일경제신문과 매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는 `더 MBA 포럼(The MBA Forum)`은 최근 이 교수를 초청해 `형용사 시대와 형용사적 사고`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 다음은 강연 주요 내용이다. 

◆ 품사로 비유할 수 있는 시대의 변화 

인간이 거쳐온 시대는 원시시대, 중세, 근대, 현대로 분류할 수 있다. 원시시대에는 정해진 원칙이 없었다. 반면 중세는 규범적이었다. 근대는 무언가를 실행하는 시기였다. 그리고 현대는 모든 것이 통합된 시대다. 이런 특성에 따라 각 시대를 품사로 비유할 수 있다. 규율이 엄격했던 중세는 `명사적 시대`, 실행과 실천의 시기였던 근대는 `동사적 시대`, 마지막으로 앞 두 시대의 특성이 통합되고 경계가 허물어지며 복잡성을 띠는 현 시대는 `형용사적 시대`다. `형용사적 시대`인 현 시대의 특징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 이미지가 넘쳐난다. 둘째, 창의성을 강조한다. 셋째, 엄격한 규칙보다는 다양성의 가치가 더 크다. 넷째, 따라잡을 수 없이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 형용사는 경계가 불분명하다 

형용사에는 다른 품사들엔 없는 특성이 있다. 우선 범주가 불분명하다. 사람들은 `과일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이란 질문에 `사과`라고 바로 대답할 수 있다. 그렇지만 `빨갛다`라고 하면 즉각적으로 연상되는 단어가 없다. 명사에는 원형성(prototype)이 있지만 형용사는 그렇지 않고 범주 설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형용사의 또 다른 속성에는 지속가능성이 있다. 예로, 무언가를 `푸르다`라고 표현한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푸르다. 반면 동사인 `가다`에는 종점까지의 시간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시간성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형용사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예로, 무언가가 붉은색을 지니면 사람들은 그것이 `붉다`고 공감하는 것이다. 

◆ 한국은 형용사가 유독 발달 

우리나라는 유독 형용사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이는 어둡고 짙은 색을 의미하는 형용사만 나열해도 알 수 있다. `검다` 외에도 `거무죽죽하다,` `거무스레하다` 등 다양한 단어들이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형용사가 잘 발달된 이유는 사람들의 풍부한 감성에 있다. 우리나라 문화가 형용사적 특성을 갖고 있었기에 195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이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두 가지 감성은 한(恨)과 신명이었다. 사람들은 한없이 슬퍼하며 또 한없이 기뻐한다. 그러나 이런 감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한과 신명, 이 두 가지 감성 사이에 모호한 경계가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형용사적 문화`가 더 발전할 수 있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는 이런 감성 경계의 모호함을 잘 나타내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유봉, 송화, 동호, 이 세 식구가 이주를 하면서 부르는 `진도 아리랑`은 한없이 구슬프게 시작하지만, 북소리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로 끝이 난다. 

◆ 형용사와 인간의 우월성 

`형용사적 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인간의 감성은 결국 사람들이 기계보다 우월한 존재임을 증명한다. 언젠가는 로봇도 감성을 지니게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로봇이 인간처럼 고도의 감성을 지니기란 매우 어렵다. 즉, 아무리 로봇이 발달한다고 해도 그것이 사람의 감성을 대체할 수는 없다. 결국 인간의 감성 변화를 확실하게 파악해야지만 앞으로의 시대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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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도 앵콜 한다 `매경 열린포럼` 

역대 더 MBA 포럼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강연을 또다시 만나볼 수 있는 `매일경제 열린포럼`이 오는 12월 17일 매경미디어센터 1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동기를 이해하면 모든 것이 보인다`를 주제로, 송인혁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창조를 창조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두 사람의 강연은 역대 최고로 꼽힌다. 참가료는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 신청 시 5만원. 11월 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는 더 MBA 포럼에서는 이채원 영화평론가와 더퍼포먼스 류랑도 대표가 각각 `상상력과 감수성이 만드는 세계`와 `탁월한 성과 창출을 위한 CEO의 임무와 역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더 MBA 포럼 가입은 언제든 가능하다. 연회비는 개인 300만원, 기업 450만원이다. 

※문의=(02)2000-5423, 포럼 홈페이지 themba.mk.co.kr 

[윤선영 연구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3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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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J7K91g8yG_w


어렸을 때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 있다. 바로 종이비행기로 장난을 칠 만큼 인간은 빨리 종이를 접지 못한다는 것! 

음, 적어도 지금까진 그랬다. 이 남자가 자동으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장치를 발명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지난 1월 유튜브에 Papierfliegerei라는 사용자가 최초로 이 동영상을 업로드 했고, 인터넷 사이트 레딧에 최근 올라온 포스팅이 그 인기를 더욱 증폭시켰다. 동영상에는 이 장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도 있다. 

오늘날 3D프린터기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니 이 장치가 탄생했다. 종이비행기 총의 대부분은 3D 프린팅 회사 fabberhouse.de를 이용해 프린트했다. (나머지 부분도 인터넷이나 철물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 기발한 발명품이 곧 상용화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4/10/13/story_n_5974660.html?utm_hp_re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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