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벌 삼성·애플 지역별 장악력 뚜렷…집토끼 지키면서 산토끼 잡기 격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갤럭시는 유럽·중국 vs 아이폰은 미국·일본'

글로벌 라이벌인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의 시장 장악력이 지역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이 유럽과 중국에서 애플을 멀찌감치 따돌린 것과 달리 애플은 미국과 일본에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 같은 구도는 삼성과 애플의 지역별 공략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집토끼를 지키면서 산토끼를 잡기 위한 양 사의 전략은 삼성·애플 글로벌 격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칸타르 월드패털 컴테크가 지난 10월 10개 국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애플 iOS는 일본, 미국, 호주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iOS는 일본에서 61.1%로 OS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미국과 호주에서는 각각 40.8%, 35%에 달했다. 미국, 호주 모두 iOS 점유율이 안드로이드보다 10∼20%포인트가량 낮지만 조사 대상 10개 지역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반면 유럽과 중국에서는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안드로이드는 중국 78.1%, 독일 77.5%, 영국 55.5%, 프랑스 68.1%, 이탈리아 68.8%, 스페인 90.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연합(EU) 5개국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70.9%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는 삼성 갤럭시가 선두주자임을 고려하면 갤럭시의 선전이 안드로이드의 높은 점유율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제조사별 점유율을 봐도 갤럭시와 아이폰의 호불호는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삼성은 3분기 전 세계 6개 권역에서 모두 휴대폰·스마트폰 1위를 차지했지만 애플과의 격차를 크게 벌린 유럽과는 달리 북미에서는 점유율 차이가 미미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삼성은 33.5%의 점유율로 애플(33.4%)을 불과 0.1%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 반면 서유럽 시장에서는 44.2%의 점유율로 애플(18.3%)을 25.9%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중앙·동유럽 시장에서도 삼성이 47.7%, 애플이 10%로 점유율 격차가 37.7%포인트에 달했다.

중국과 일본의 엇갈린 실적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다. SA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3분기 중국에서 21.8% 점유율로 애플(4.8%)을 압도하며 1위 자리를 지킨 반면 일본에서는 9.9%에 그치면서 애플(38.1%)에 열세를 면치 못했다.

양 사의 시장 장악력이 지역별로 이처럼 다른 것은 각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가 다른 탓이다. 삼성은 북미와 함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오랜 기간 문화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왔다. 유럽인들이 개방형 OS에 호의적인 것도 갤럭시가 아이폰을 앞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고가부터 저가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애플은 안방인 미국에서 두터운 팬층과 함께 '애국주의'에 힘입어 주도권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미국 제품에 우호적인 소비 성향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집토끼' 유럽·중국 지키기와 '산토끼'인 미국·일본 잡기에 동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NTT도코모가 아이폰을 도입하자 다른 이통사인 KDDI를 통해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를 출시했다. NTT도코모가 삼성, 소니 투톱 체제에서 벗어나 아이폰5s를 출시하자 다른 이통사를 통해 전략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사장)이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 목표를 밝히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에서 갤럭시S4 발표 행사,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등을 열고 최대 전자제품 유통망인 베스트바이와 협력해 1400여개 매장에 숍인숍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북미통신법인(STA) 법인장을 7년 만에 교체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중국에서는 삼성이 1위, 2위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는 애플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삼성은 미국, 애플은 중국을 공략하면서 양 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출처: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1203131619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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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태블릿PC `킨들`

아마존 태블릿PC 킨들이 아이패드보다 시장점유율이 낮고 가격도 싸지만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면서 수익성 면에서는 일등공신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일 보도했다.킨들은 저가 태블릿PC의 대명사다. 하드웨어 판매로 아마존이 얻는 이익은 거의 없다. 아마존은 킨들은 염가로 팔고 수익은 디지털 콘텐츠에서 얻는 전략을 취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전략을 킨들 생태계 성공 열쇠로 꼽았다.

시장점유율은 낮지만 앱 다운로드와 수익 창출에선 발군이다. 올 3분기 킨들의 태블릿PC 세계 시장점유율은 2%에 그쳤다. 신제품 출시와 연말 쇼핑시즌 판매 호조 덕에 4분기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지만 애플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PC에 크게 뒤진다.

낮은 점유율은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모건스탠리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킨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 연말 11%에 이를 전망이다. 디지털 콘텐츠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앱 구매와 광고 수익이 킨들에서 발생한다. 올해 아마존의 디지털 콘텐츠 매출은 38억달러(약 4조333억원), 내년에는 57억달러(약 6조49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디지털 콘텐츠 매출이 하드웨어를 처음으로 넘어선다.

킨들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아마존프라임의 든든한 기둥이다. 무료·익일 배송과 함께 아마존 디지털 콘텐츠 이용이 강점이다. 킨들 사용자는 전자책과 영화, TV 프로그램을 무료 혹은 할인가에 즐길 수 있다. 태블릿PC에서 즐길거리를 찾는 이들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는 킨들을 선택한다. 킨들 구매자는 콘텐츠 이용과 함께 무료·익일 배송을 사용하기 위해 아마존프라임 회원이 된다. 킨들 판매는 콘텐츠 소비와 온라인 쇼핑 확대로 번진다.

앱 다운로드 매출도 크다. 구글플레이스토어 상위권에 오른 킨들파이어 앱은 다운로드 한 건당 1달러에 59센트 매출을 아마존에 가져다 가져다준다. 킨들파이어에 자동 설치되는 아마존 광고 프로그램도 연간 2억달러(약 2123억원) 매출을 올린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878983_14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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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 는 아니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인 고3폰 (베타폰, 고삼폰으로 불리기도 함)에 대해 알아 보겟습니다.

 

고3폰은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최적화(??)된 폰으로 전화와 문자만을 사용할수 있는 휴대폰을 말하는 신조어에요.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 옥션 등등) 에서 9만원대에 쉽게 구매할 수 있구요.

직접 구매하다 보니 약정이나 통신사에 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 할수 있을것 같네요. 

 정식 명식은 베타폰

그러나 우리에겐 고3폰 (또는 고삼폰) 으로 불리는 휴대폰입니다.

한손으로 쥐엇을때 쏙 들어오는 크기로 옛날의 삐삐를 생각나게 하는 휴대폰이네요.

 

 요런 느낌입니다.

무슨 장난감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

요래 보여도 전화와 문자는 가능해요. 저 조그만 액정을 통해 문자를 볼수 있구요.

볼륨 조절과 벨소리/진동, 이어폰 등을 사용할 수 있어요. 

고3폰이 인기 있는 이유는 요즘 스마트폰에 빠져사는 10대들을 염려하는 어른들의 마음떄문이에요.

한창 공부해야할 나이에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게임이나 인터넷을 하고 있으니

고3 부모님들이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요

덕분에 한때 불티나게 팔렸던 고삼폰 (정식명칭 베타폰)

혹시 수험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라면 고려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물론 자녀의 큰 반발이 예상되긴 합니다. ㅋㅋ

 

출처: http://insightsalive.tistory.com/admin/entry/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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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인체기관 이식 성공" (서울=연합뉴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과 포스텍 연구진이 국내서 처음으로 3차원(3D) 프린터로 만든 인체기관을 안면기형 환자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 병원 이종원(성형외과)·김성원(이비인후과) 교수와 포스텍 조동우 교수(기계공학과)로 구성된 연구진이 3D 프린트 기술로 기도 지지대를 개발해 이를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6)에게 최근 이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네르구이의 수술 전후 옆모습 . 2013.11.22 <<미디어과학부 기사 참조, 서울성모병원 제공>> zjin@yna.co.kr
서울성모병원·포스텍 공동연구진, 몽골소년 대상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과 포스텍 연구진이 국내서 처음으로 3차원(3D) 프린터로 만든 인체기관을 안면기형 환자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 병원 이종원(성형외과)·김성원(이비인후과) 교수와 포스텍 조동우 교수(기계공학과)로 구성된 연구진이 3D 프린트 기술로 기도 지지대를 개발해 이를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6)에게 최근 이식했다고 22일 밝혔다.

네르구이는 기도와 코가 없는 얼굴기형을 갖고 태어났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안면기형으로,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대개는 생후 12개월 안에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진은 지난 4월 입국한 네르구이에게 코와 기도를 만들어 주는 성형수술을 시도했으나, 기도가 계속 막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이에 연구진은 3D 프린트 기술로 제작한 기도 지지대를 이식하는 방법을 시도해 성공했다. 콧구멍은 환자 자신의 뼈조직으로 만들었다.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인체기관 이식 성공" (서울=연합뉴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과 포스텍 연구진이 국내서 처음으로 3차원(3D) 프린터로 만든 인체기관을 안면기형 환자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 병원 이종원(성형외과)·김성원(이비인후과) 교수와 포스텍 조동우 교수(기계공학과)로 구성된 연구진이 3D 프린트 기술로 '기도 지지대(사진)'를 개발해 이를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6)에게 최근 이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11.22 << 미디어과학부 기사 참조, 서울성모병원 제공 >> zjin@yna.co.kr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는 네르구이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3D 프린터로 만든 인체조직 이식은 해외에서도 극히 드물게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병원은 전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인공 신체기관을 환자의 이름을 딴 '네르구이 스텐트(Nergui's Stent)로 명명하고 학회에 보고한 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그래픽> 3D 프린트 이용한 인체기관 제작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서울성모병원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과 포스텍 연구진이 국내서 처음으로 3차원(3D) 프린터로 만든 인체기관을 안면기형 환자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는 드문 안명기형으로 기도와 코가 없는 얼굴기형을 갖고 태어나 연구진은 3D 프린트 기술로 제작한 기도 지지대를 이식하는 방법을 시도해 성공했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5&aid=0006611303&mid=shm&mode=LSD&nh=2013112214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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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이 오는 22일 서비스 론칭 3주년을 맞는다. 이음은 2010년 ‘매일 낮 12시30분, 2030 싱글남녀에게 24시간 동안 유효한 한 명의 이성을 소개해 준다’는 콘셉트로 시작해 성장해왔다.

이음은 지난 3년간 상호 호감을 표시한 95만쌍 커플과 직접 청첩장을 보내 준 88쌍의 결혼 커플, 그리고 100만명 회원을 지표로 공개했다. 특히 100만명 회원은 2010년 베타테스트 첫날 22명의 회원으로 시작했던 것과 비교해 5만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음은 회원이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 경우 다음 소개팅 상대가 도착하기 전에 ‘OK’를 선택해 호감을 표시할 수 있다. 하지만 OK를 누르기 위해선 1회 33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서로 OK를 누른 경우 이음신은 각각 상대방의 휴대전화번호를 전달한다. 이음 관계자는 “3300원이라는 비용은 소개팅에서 주선자에게 커피 한잔은 대접할 것이라는 생각에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당시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으로 책정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음의 박희은 대표는 “흔히 벤처회사의 고비는 2~3년차에 온다고 한다. 그만큼 벤처회사를 계속해서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뜻”이라며 “3주년을 기점으로 이제부터는 데이팅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싱글’을 키워드로 한 더 큰 그림들을 그려나가겠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따뜻한 관심 부탁 드린다”고 3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이음은 지난 3년간 회원들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3주년 축하 이벤트를 준비했다. 모든 회원에게 ‘위시리스트’ 아이템 선물을 비롯해 싱글 컴필레이션 앨범 CD 등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음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음은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에 이어 미혼남녀를 타킷으로 한 ‘싱글생활연구소’라는 잡지를 창간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2&aid=000240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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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보조금 자발적신고… 소비자는 가격 예측 가능

저가 단말기 구매땐 요금할인으로 지원해 동일한 혜택


■ 단말기유통법 바로보기 "거품은 빼고, 경쟁활성화 해법 찾아라"

(상) 단말기유통법, 보조금 없애는 법 아니다


# 단말기 보조금을 둘러싼 정부와 이동통신사, 제조사간 숨바꼭질은 지난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규 이동통신인 PCS(개인휴대통신)가 도입돼 5개 이동통신사간 경쟁구도가 형성된 이후, 현재 4G LTE 시장이 개화하기까지 근 15년 넘게 보조금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이통사들이 성수기 과열경쟁을 벌일 때마다, 보조금이 시장질서를 혼탁하게 만들고, 소비자에 대한 차별을 불러일으킨다며 강력한 규제정책으로 맞서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카드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말기유통법'이다. 그러나 당초 소비자 차별과 불공정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 단말기유통법이 최근에는 이통사, 제조사 등 이해 당사자들의 논리에 의해 논란의 대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제조사들은 단말기유통법이 통과될 경우, 자신들의 글로벌 마케팅에 해악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정부나 이통사들은 제조사들이 당초 입법취지를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단말기유통법의 도입 취지는 무엇이었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을 무엇인지, 그리고 보조금 경쟁의 악순환을 차단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은 무엇인지 3회에 걸쳐 점검하고자 한다.

이통사들은 가입자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천문학적인 마케팅비용을 보조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이통사들의 보조금 지급행위를 이용자 차별이라는 항목으로, 매년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에 영업정지로 압박하고 있다. 단말기 보조금을 강하게 규제하고 있는 정부 당국, 가입자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보조금 출혈경쟁을 벌이는 이통사, 그리고 가장 낮은 가격에 최신 단말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맞물려, 보조금 대란의 악순환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단말기유통법은 십여년 넘게 똑같이 이어져 온 악순환을 제도적으로 풀어보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올 초 주무부처인 미래부의 안을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정식 발의하면서, 법안 제정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말기유통법은 그동안 보조금이 소비자혜택은 물론 휴대폰 시장 성장을 가져온 순기능이 있음에도 일종의 `사회악'으로 규정해 없애자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단말기유통법이 보조금을 없애는 법이 아니라, 보조금을 인정하되, 소비자 차별을 없애고 시장을 투명하게 만들기 위한 법이라는 입장이다. 정치권도 보조금 규모를 이통사의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투명화하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소비자 차별을 없애고, 휴대폰 시장을 정상화한다는 게 당초의 법안발의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조금을 두고 15년 이상 지속돼온 `위반-처벌' 위주의 패러다임을 `자발적신고-준수' 위주로 전환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

◇보조금은 인정, `차별' 없애는 게 목적=단말기유통법을 마련한 정책목적은 모든 보조금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차별'로 작용하는 보조금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기존 이통사들이 쓰던 보조금만큼의 비용을 모든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용자의 번호이동 또는 기기변경 등 가입유형, 요금제, 거주 지역 등의 사유로 부당하게 차별적인 보조금 지급을 금지한다는 것이 이 법의 기본원칙이다.

이를 위해,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 이통사가 제공할 보조금을 미래부에 신고하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이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단말기별 출고가 80만원, 보조금 20만원이 적용돼, 판매가 60만원이라는 사실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소비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같은 가격으로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정부가 나서서 무리하게 시장가격을 동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 판매점들은 유통마진 등을 조정해 15% 이내의 가격차이는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정보탐색 없이 거주지 근처 유통망에서 휴대폰을 편리하게 구입하게 될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이점 때문에 단말기유통법이 처리될 경우, 각 지역의 골목상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자본력이 높은 기업형 유통망의 횡포로부터 대다수 중ㆍ소 유통망이 보호되고, 유통망간 판매량 및 수익구조의 평준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받아야할 보조금 만큼 요금할인으로=기존 휴대폰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3'와 `아이폰5S'등 이통사와 제조사들이 미는 `전략제품'에 대해서만 막대한 보조금이 지급돼왔다. 그 결과, 이통사들의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한 구형 스마트폰은 80만∼90만원대의 지원을 받은 최신 제품에 비해 오히려 비싼 가격에 공급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특히 휴대폰을 구입하지 않고 유심카드만 구입해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는 보조금혜택을 아예 기대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단말기유통법이 통과되면, 이통사가 공시한 만큼의 보조금을 단말기, 또는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는 차별을 두지 않고 동일하게 지급해야 한다. 예를 들어, A사가 11월 공시한 보조금이 20만원이라면, 저가, 고가 단말기에 대한 차별없이 보조금이 지급돼 소비자들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프리미엄 위주의 획일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초저가부터 특화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이 시장에 유통될 것이란 판단이다.

또한 단말기유통법이 통과될 경우 요금 할인액을 단말기 보조금으로 표시ㆍ광고하는 이른바 `공짜폰' 영업행위가 금지된다. 단말기유통법은 이통사, 판매점, 제조사, 소비자 등 이동통신시장 생태계 구성원들의 역할과 의무를 명확하게 규정한다. 따라서 불완전 판매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이동통신 유통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9&aid=00021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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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  sookyung.lee@ittoday.co.kr

 

   
 

구글이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구글 월렛(Google Wallet)의 현금 카드를 출시했다.

미국 IT매체인 더버지(The Verge)는 20일(현지시각) 구글이 공식 발표를 통해 구글 월렛 잔고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카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뱅코프 은행(bankcorp Bank)을 통해 구글 월렛에서 잔금을 인출할 수 있고, 마스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구글 월렛 앱으로 오프라인 매장 결제가 가능했으나 지원 단말기가 거의 없어 이를 활용하는 사용자는 드물었다. 이에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잘 알려진 페이팔(Paypal)처럼 온라인 입출금이나, 모바일로 오프라인 결제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글 월렛 현금 카드로 잔고 내에서 하루 최대 5000달러까지 결제할 수 있으며, 구글 월렛 보안 비밀번호(PIN -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를 현금 카드의 비밀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구글 월렛 카드는 미국에서만 신청할 수 있고 구글 월렛 앱이나 구글 계정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발급받는데 10일에서 12일 정도 소요되며, 카드 발급비는 무료다.

 

출처: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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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두루마리 스마트폰 출시
양태훈 기자  |  flame@ittoday.co.kr

 

[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부터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형태의 커브드폰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2014년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형태(Bendable)의 커브드폰을 출시한 뒤, 2015년에는 화면 자체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형태(Foldable)의 스마트폰을, 2016년에는 원통형으로 화면을 완전히 말 수 있는 형태(Rollable)의 플렉시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라운드'
   
LG전자 'G플렉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라운드’와 ‘G플렉스’를 출시했지만 이는 플렉서블의 1차 형태인 고정된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정된 형태의 커브드폰을 출시한 것은 아직 배터리와 PCB, 플라스틱 소재 등에서 플렉시블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내년부터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및 생산에 돌입해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제품이나, 측면이 구부러진 벤딩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2013’에서 선보인 요움(YOUM)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갤럭시라운드2(가칭)'을 내년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의 좌‧우 측면이 구부러진 벤딩 형태의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각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라운드2(가칭)'

삼성전자는 해당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상태로,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밀어서 잠금해제부터 배터리 충전 확인, 포토갤러리 사진 정렬, 전자책 검색 등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역시 내년에 ‘G플렉스2(가칭)’를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해당 제품은 G플렉스에 적용된 6인치 플라스틱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에서 한 단계 진화해 자유롭게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G플렉스2는 삼성전자의 벤더블 스마트폰처럼 화면이 구부러진 형태의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커브드 아이폰(가칭)'

애플도 내년 하반기에 4.7인치와 5.5인치로 구분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인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처럼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제품이 아닌 구부러진 형태의 커브드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팬택은 커브드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택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아직까지는 커브드 스마트폰의 시장성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우선 시장을 지켜본 뒤 출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출시 가능성을 열어뒀다.

 

출처: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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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폰인데 12시만 ‘공짜’...게릴라성 보조금 횡행

이호연 기자  |  mico911@ittoday.co.kr

 

[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고객님 물 좋은 시간대는 12시~1시입니다.”

밤 문화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불법 보조금 역시 정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늦은 밤 특정 시간대에만 치고 빠지는 수법이 활개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 보조금 단속으로 과열 양상이 잠시 주춤한 듯 했으나,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게릴라성 보조금이 횡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갖가지 수법이 동원되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 업체들이 특정 시간대에만 보조금 과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모델인데도 불구, 시간대별로 가격이 달라져 고객을 우롱하는 행태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것.

 

   
▲ 동일한 모델의 베거 넘버6. 왼쪽부터 19일 새벽 1시 18분께 올린 가격과 같은날 오후 4시에 올린 가격.

실제로 휴대폰 가격 비교 사이트 ‘뽐뿌’에서는 팬택 베가 넘버6 모델이 시간대마다 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온라인 업체가 제시한 팬택 베가 넘버6(출고가 84만9000원)의 경우, KT 번호이동을 전제로 지난 19일 새벽 1시 18분에는 '공짜'였던 할부원금이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할부원금 24만원9000원으로 올라왔다. 

 

베가 넘버6뿐만 아니라 갤럭시S4나 갤럭시노트2 등 다른 모델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휴대폰 판매업체 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사이트나 커뮤니티 등도 이에 대응해 홈페이지 이용 시간을 특정 시간대에만 축소 제한해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늘고 있다.

   
▲ 한 휴대폰 커뮤니티의 사이트. VIP 회원을 제외한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밤 12시부터 새벽 1시에만 정보 열람을 허용한다

 

실제 ‘호갱 XX 구역’이라는 휴대폰 커뮤니티의 경우, 업체 보호를 위해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다. 폰파라치, 통신사단속, 방통위 단속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단속이 느슨한 자정을 넘긴 밤에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이 사이트는 “야간스팟은 밤 12시~1시 사이에 뜨고, 아침 8시 되면 종료된다”며 “특히 주말 밤이 좋다. 판매업자들도 자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1시 이후에는 안 올라온다”고 친절히 공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온라인 불법 보조금은 폰파라치를 통해 단속하고 있지만, 특정 시간에만 잠깐 정책이 올라오는 것은 잡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며 “최근 정부 단속이 강화되자 ‘보조금 원정대’, ‘현금 완납’ 등에 이어 또 다른 편법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통위는 최근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시장 과열로 인해 현장 사실 조사를 단행하고 있다. 현재 조사위원들은 지방 대리점 및 판매점을 조사 중이며, 방통위는 내달 중으로 강도 높은 과징금과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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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어르신들 제대로 잡았다

이호연 기자  |  mico911@ittoday.co.kr

 

[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알뜰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알뜰폰은 우체국, 새마을금고, 농협,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며, 빠르게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알뜰폰(4만7451)의 순증규모가 LG유플러스(3만5649)를 넘어서기까지 했다. 

특히, 알뜰폰의 이러한 선전에는 그동안 주요 이통 시장에서 소외받아온 중장년층이 단단히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40~60대 피처폰 사용자가 알뜰폰의 주요 타겟 연령층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것.

   
 

◇어르신들 우체국 효과로 지갑 오픈...연말 4%대 진입


통신업계에 따르면 11월들어 지난 18일까지 알뜰폰은 4251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은 3702명, KT는 4787명의 순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4787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10월)에는 가입자 증가폭이 이통3사를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올해 들어 이통3사의 영업정지 기간을 제외하고도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다. 알뜰폰 순증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업계서는 연말까지 4%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3.7% 수준이며,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알뜰폰 시장 규모는 가입자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 올해 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알뜰폰의 성장세는 우체국, 이마트 등 인지도 높은 오프라인 판매처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온라인에 다소 취약한 중장년층이 어디서나 쉽게 휴대폰을 구매하게 되면서 가입자 확보가 가속화됐다는 설명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일단 눈에 자주 보여야 많이 구매하는 것처럼, 알뜰폰 역시 우체국이나 대형마트 등 일상생활로 파고든 점이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며 “여기에 우체국 등의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도 작용했다. 이는 평소 저렴한 휴대폰을 구매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던 중장년층의 지갑을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아무래도 40대~60대 중장년층은 기존 이통사 가입자에 비해 보조금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단말과 요금제를 출시해 중장년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가입자 절반이 40~60대


실제 주요 업체들의 가입자 현황을 보면 중장년층의 높은 비율을 실감할 수 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체국 알뜰폰의 경우 중장년층이 주도하고 있다. 출시 두 달만에 가입자 2만여명 고지를 눈앞에 둔 우체국 알뜰폰은 40~60대가 전체 가입자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현재 우체국 알뜰폰은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등 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40대 21.5%, 50대 22.5%, 60대 20.7%를 차지하고 있다.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이다 보니 서비스 종류도 저가 요금제와 피처폰에 몰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 있는 요금제는 기본료 1500원의 스페이스네트 ‘프리티 우정 후불 요금제’로 전체 가입자의 약 40%가 선택했다. 단말기 종류별 판매 분포는 피처폰이 56.6%, LTE 스마트폰이 24.9%, 3G 스마트폰이 18.5%로 나타났다.

또 현재 알뜰폰 시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도 40~60대 어르신들이 주요 타겟층으로 자리잡았다. 10월말 기준으로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의 가입자는 각각 54만명, 32만명이다. 이통3사와 마찬가지로 최신 LTE폰을 출시하며 알뜰폰 저변 확대에 주력하지만, 주 고객은 중․장년층의 피처폰 사용자가 압도적이라는 분석이다.

 

CJ헬로비전은 전체 가입자의 약 60%가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13%, 40대와 50대가 각각20%, 60대 17%, 이 외(20대 포함) 연령층이 30%를 차지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종류는 전체 가입자의 85%가 3G를 선택했다.

특히, 전체 가입자의 75%가 1만~2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했는데,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최저가가 2만1000원임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피처폰 요금제나 유심 요금제를 선택한 것이다. 피처폰 또한 가장 인기많은 단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베가 레이서나 갤럭시에이스 플러스 등의 스마트폰도 인기가 꾸준하지만, 특히 노리폰이나 와인샤베트 같은 피처폰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밝혔다.

SK텔링크 역시 40대 이상을 중심으로 3G 피처폰 사용자가 주도했다. 전체 가입자 중 40~50대가 40%, 60대 이상이 4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연령층이 20%로 집계됐다. 요금제 별로는 선불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알뜰폰협회 관계자는 “우체국 알뜰폰 후광 효과로 농협, 새마을금고 등 이름있는 판매처가 더욱 늘어나면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규 가입자 확보는 물론, 질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약정이 끝난 후에도 고객이 알뜰폰을 또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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