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켑틱 4호(2015년 4분기) 출간분 중 가장 쓸만한 내용이었는데 마침 스켑틱을 출간하고 있는 바다출판사에서 이 내용을 정리하여 올려주어 요약해봅니다.


세부 내용은 해당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비판적 사고를 가로막는 29가지 사고오류


* 서론


물리과학이 내린 결론의 진위를 판정하는 데 있어, 관찰은 최고 항소 법원과 같다. 



비판적 사고를 가로막는 29가지 사고 오류 -과학편


1. 이론은 관찰에 영향을 미친다

잘못된 이론이 우리 감각과 마음을 속이는 위력이 바로 이 정도다.


2. 관찰 행위는 관찰 대상을 변화시킨다

피험자들이 자신이 당하고 있는 실험적 조건이 무엇인지알게 될 경우, 그들은 행동을 바꿀 수 있다.


3. 실험이 결과를 구성한다

실험을 수행할 때 쓰는 장비 유형과 실험 방식은 매우 중요한 방식으로 결과를 빚어낸다. 



4. 일화를 든다고 해서 과학이 되진 않는다 


일화anecdote만 드는 것으로는 과학이 되지 못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일화들이 아니라 통제된 실험들이다.
 



비판적 사고를 가로막는 29가지 사고 오류 -사이비과학편



5. 과학의 언어를 사용한다고 과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과학이 쓰는 언어나 전문 용어를 써서 어떤 믿음 체계를 과학의 모습으로 꾸몄다고 해도, 그것을 뒷받침할 증거, 실험, 보강 증거가 없다면 아무 의미도 없다.


6. 대담하게 진술한다고 주장이 참이 되지는 않는다

주장이 대단하면 대단할수록, 세상에 선보이기에 앞서 그만큼 대단한 증거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7. 박해를 받는다고 해서 올바르다는 뜻은 아니다

순교자가 된다고 해서 당신이 옳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8. 소문과 실상은 같지 않다

증거로 뒷받침될 필요도 없이 대개 말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소문이 전해지다가 오래지 않아 소문은 진실이 되어 버린다.


9. 설명되지 않는다고 해서 설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아직은 모르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


10. 우연의 일치가 있다고 해서 인과관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어리석은 쥐처럼 어리석은 사람을 계속해서 손잡이를 잡아당기게 하려면 그저 가끔씩 보상으로 강화를 해주기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사람 마음이 다 알아서 할 것이다.


11. 대표성

신기하게 보이는 사건이 일어나면 그 부류의 현상을 그 사건이 얼마나 대표하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12. 실패를 합리화하다

그런데 사이비 과학자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실패를 무시하거나, 특히 그 실패가 노출되었을 때에는 무시하기보다는 합리화를 더 많이 한다.


13. 맞힌 것은 기억하고 못 맞힌 것은 무시하기

이것은 심령술사, 예언가, 점쟁이들이 즐겨 범하는 오류다. 이들은 1월 1일에 예언 수백 개를 쏟아 놓고 세밑에 가서는 ‘맞힌 것’ 몇 개만 집계한다.

회의주의자들이 추적해서 성가시게 하지 않길 바라면서 말이다.


14. 증명의 부담

색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은 거의 모든 사람이 받아들이는 믿음보다 자기 믿음이 더 타당함을 전문가들과 전체 공동체에 증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비판적 사고를 가로막는 29가지 사고 오류 -논리편 



15. 감정적인 말과 잘못된 은유/유비

감정적인 말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이성을 흐리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16. 무지에 호소함

증명이라는 것은 주장을 긍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증거에서 나오며, 주장을 뒷받침하거나 논박하는 증거가 없다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17. 대인 논증Ad Hominem과 피장파장의 오류Tu Quoque

누구를 무신론자라고, 공산주의자라고, 아동 학대자라고, 신 나치라고 부른다고 해서 해당 문제에 답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18.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악질 교사가 두세 명 있으면 그 학교는 다닐 가치가 없어지고, 불량 자동차가 몇 대 있으면 그 차종은 미덥지 못하게 된다.


19. 사후 추리

말 그대로 ‘이것 다음에 일어났기 때문에 이것이 원인’이라고 추리한다. 


20. 상대를 미루어 반대하는 오류

상대방은 다른 것들에 대해 틀린 소리를 많이 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는 상대방이 찬성하는 그 무엇에 반대해야 한다.


21. 유래에 의존하는 오류

(1)존경하는 사람이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른 생각을 받아들이거나(잘못된 긍정),
(2)경멸하는 사람이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옳은 생각을 거부할(잘못된 부정)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기도 하다. 



22. 이것 아니면 저것, 양자택일의 오류

으레 세계를 이것 아니면 저것, A 아니면 B로 나누어서, 당신이 한 쪽을 무너뜨렸 을 때 관찰자가 다른 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한다. 


23. 순환 논증

하느님은 있는가? 그렇다. 어떻게 아는가? 성경에서 그리 말하기 때문이다.

성경이 옳음을 어떻게 아는가? 하느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쓴 책이기 때문이다.


24. 귀류법과 미끄러운 비탈길의 오류

어느 것이 마지막에 너무나 극단적으로 다른 결론으로 귀결되면, 첫 걸음부터 떼지말았어야 한다는 논증이다. 




비판적 사고를 가로막는 29가지 사고 오류 -심리편



25. 부실한 노력과 확실성, 통제, 단순성에 대한 욕구

물론 단순하고 도출하기 쉬운 해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개는 그렇지 않다. 


26. 권위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높은 지능 지수를 가진 것과 이성적 인간으로서 기능하는 능력은 별 관련이 없을 때가 흔하다.


27. 부실한 문제 풀이

A. 곧장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확증하는 사례들만 찾는다.
B. 그 가설을 반박하는 증거는 찾지 않는다
C. 가설이 명백히 틀렸을 때조차 다른 가설로 바꾸는 데 매우 더디다.
D. 정보가 너무 복잡하면 지나치게 단순한 가설이나 전략을 채택해서 풀어나간다.
E. 해답이 없는 문제일 경우, 문제가 속임수여서 ‘맞음’과 ‘틀림’이 아무렇게나 주어질 경우, 서로 일치한다고 관찰한 관계들에 대해서 가설을 세운다. 그리고 항상 인과관계를 찾아낸다. 


28. 이념적 면역 또는 플랑크 문제

* 교양 있고 지성적이며 성공한 성인은 자기가 가진 가장 근본적인 전제들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다.

그 상대들이 서서히 죽어 사라져 가고, 처음부터 그 혁신적인 생각들에 친숙한 세대가 점점 성장하는 것이다.


29. 초월의 유혹

초월의 유혹은 사람의 가슴속 깊이 도사리고 있다. 그것은 늘 있으면서, 초월적 실재라는 미끼로 사람을 유혹하고, 사람들이 지닌 비판적 지성의 힘을 무너뜨려서, 증명되지도 않고 근거도 없는 신화 체계를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



출처: http://hundredflower.blog.me/220684790615



Posted by insightal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