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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비해 연봉과 안정성은 떨어지는 스타트업이지만 복지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인력 이동이 활발한 업계 특성상 좋은 인재 유인을 위한 복지 혜택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과 사생활의 균형 찾기다. 자기계발 욕구가 강한 스타트업 종사자를 위해 회사가 먼저 이들의 환경을 신경 써주는 분위기다.

자유로운 휴가 신청, 술 없는 회식, 과자 대신 과일을 먹는 건강한 간식 문화 등은 대부분 스타트업에 정착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스타트업다운 `아이디어`를 살린 복지 혜택이 풍성해지는 추세다.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만든 회사 우아한형제들에서는 도서비를 지출한 직원이 영수증만 가져가면 비용처리를 해준다. 어떤 종류의 도서인지, 상한선은 얼마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직원 생일에는 인사팀에서 오후 4시 전에 퇴근하라는 앱 푸시를 내보내는 재치도 발휘한다.

소셜 번역 플랫폼 회사인 플리토에서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영식 씨(하루 세 끼를 밖에서 해결하는 사람)`가 될 수 있다. 회사에 오면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 플리토 직원들은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공동 관심사에 따른 `스터디 모임`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핸드스튜디오에서는 새해가 되면 직원 가족을 모두 초청해 호텔에서 새해 맞이 행사를 연다. 결혼과 출산과 관련해서는 축하금 1000만원도 전달해 준다.

위자드웍스에서도 매년 어버이날 직원 부모님께 효도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갖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경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035303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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