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의 7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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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스스로 만들어졌다. 

물론 특정한 능력을 개발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조건은 있다. 

그러나, 결국 우리 모두는 보다 

적절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행동하고, 우리 자신의 행동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의 어떤 

특징이 존재한다.

 

인간의 자기 확신이 있는 천성은, 

다른 사람들과 진실되고 고양되는 

방식으로 인간 관계를 맺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이끌어내는 

다리  역할을 하는 역량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또한, 인간 관계에서 상호 존중을 

유지하는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인권과 

책임 사이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로 정의될 

수도 있다.

 

일상 생활에서 직접 실행하는 것보다, 

이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에 대한 

이론이 훨씬 쉽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의 천성은,

그들이 이뤄내기 위해 모이는 노력 

실천의 결실이다 . 

결국, 우리의 모든 노력이, 우리가 

행복하게 잘 사는 법을 배우는 긴 

여정의 일부를 형성한 것이다. 

우리가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으로 

변하기 위한 노력은 가치가 있다. 

이 글에서는, 그 중 7가지 특징들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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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확신이 있는 면과 

공격성의 기본적인 차이점은, 

바로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권리와 행복에 

각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있다.”

                  - 샤론 안토니 바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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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의 7가지 특징

 

1. 존경심을 안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정말로 존경심이 무엇인지를 안다

단어 존중이란, 무언가나, 누군가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고려하여 

대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이 역량을 

개발한다. 

사람들, 아이디어, 직장, 심지어 동물이건, 

주변의 모든 것을 존중하고 대우한다.

우선, 존중은 폭력을 포기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어떠한 경우에도, 남용이나 

학대는 선택지에 넣지 않는다

서로의 불일치나 갈등이 있는 경우,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자존심과 

타인을 존중하여 이를 처리할 것이다. 

자신의 존엄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보존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존경의 태도는, 또한 자신의 개념, 

사상 및 이데올로기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설령 누군가가 그들의 의지나 신념을 

공유하지 않으려 하더라도,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깔보지 않는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은, 모든 인간과 

그 사람의 노력에는 간과할 수 없는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2. 그들은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은 거짓말이나 

위선으로는 인간 관계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대신, 그들은 자신을 

그대로 보여 주며,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을 이해하기를 

원한다.

생색내기와 같은 장기간에 

걸쳐 불안하게 만드는 

행동을 피하려고도 한다. 

만일 자신이 뭔가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직접 반대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모순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희생하려 하지 않는다. 

같은 한 배를 탄 채, 그들은 신중하게 

친구를 선택하려 한다. 

또한 누군가와 진정한 인간 관계를 

느끼지 않으면, 우정을 강요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해타산이 아니라, 

오로지 서로에 대한 신뢰를 중요시하는 

것이다.

 

3. 그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자신을 소중히 한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신감은 자부심이나 

우월감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들 자신을 이해하기 때문에, 

관찰, 자기 평가, 건설적인 

내적 대화의 학습에서 비롯되어,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유지한다. 

이것은 그들이 강점과 약점을 

모두 가진 사람들로서,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은 이해를 

유도한다. 

그리고 포용력과 자존감을 갖게 된다. 

적극서으로 보건대, 우리는 겸손함을 

유지해야 하고, 우리들은 모두 

불완전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불완전한 느낌’이다. 

인간의 의지와 다양한 측면에서 

자라나고 더 나은 관점을 얻을 수 

있는 면이기도 하다.

 

 

 

4. 자기 통제와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이 때문에, 그들의 태도는 주로 

차분하고 통제력이 유지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 모두가 감정을 갖고 

있으며 감정을 처리해야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이 분노나 불안,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단순히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면, 강력하고 

무분별한 감정이, 자신의 

감정적인 표현을 부적절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원칙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행동에도 적용될 수 있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차분하고 통제 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은, 

분노의 불꽃을 키울 이유를 

느끼지 못하며, 비난이나 

약점을 지적하고자 하는 

다른 사람을 멋대로 

조종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를 

중심에 두어,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게 한다.

 

5. 의사 소통 능력을 배양한다.

많은 문제는 의사 소통으로 인해 

발생한다.그렇기에 의사소통 및 

대화를 통해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필요한 의사 소통 도구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으면, 서로의 의견 

공유가 어려워진다. 

우리는 진실함,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진정한 우리의 의도, 

무언가를 표현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능력을 간절히 바랄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해 알고, 반성을 하게 되면, 

의사 소통 능력의 개발이 가능해진다. 

사람이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을, 

분명하고 단순하며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이, 

의사 소통의 가치를 이해하고, 

의사 소통의 방법을 개선하는 데 

투자하고자 하는 것이다.

 

6. 한계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과 훌륭한 

관계를 맺을 수는 없다. 

현실에서는, 사람들이 때때로 남을 

학대하려는 경향이 있거나, 쓴 맛이나, 

내면에서 남을 해할 의도가 있는 

사람들과 접촉할 때도 생긴다. 

이것은 인간 관계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며,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충분하다”고 말하는 방식을 잘 인지하고 

있다. 

그들은, 모든 것에 한계가 있으며,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하는 상황이 

있음을 알고 있다.

같은 의미로 보건대, 그항상 다른 

사람들의 기대나 욕구에 부응 할 수는 

없다. 

가끔은 인정되지 않는, 

자신의 죄책감이나 비난이 나올 수도 

있다. 

인간의 적극성으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은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과감히 ‘아니오’라고 

말할 의지를 갖고 있다. 

 

7. 감정적으로 독립적이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거절이나 

무관심을 용인하고 동화시킬 

수도 있다. 

그들은 자신의신념 및 필요성에 

부합하는 것을 위해서 행동하지, 

타인의 승인을 받기 위해 행동하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들처럼,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자신이 인정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행동을 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우리는 모든 자기 확신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즉, 우리는 해야 할 모든 일에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을 무작정 

찾을 수는 없게 된다. 

우리는 성장할 여지가 있는 모든 면에서, 

완성된 인간으로 발전할 수는 없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항상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원더플라이플

 

출처: 펀경영연구소(Seri.org)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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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lly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have shared what they thought were Steve Jobs’ Last Words. But guess what – they have all shared a FAKE STORY. When told the truth, many either refused to accept it, or say that the message is more important than the truth.

Well, the truth is when we share a fake story about a famous person, it teaches other people that it’s okay to lie about people, as long as it’s for a good reason. Do we really want to teach our children that? Do we really believe that it’s legal or even moral to tell lies about other people, even if it’s for a good reason?

Steve Jobs' Last Words - The Rojak Pot

We refuse to apologise for tearing off this veil of lies. We will tell you the truth about Steve Jobs, and demand that you tell the unvarnished truth. If the sentiments in this story is so “amazing”, do you really need to embellish it with fake references to famous people to “sell the message”?

Read this article, and SHARE IT, so that other people won’t be fooled by it. SHARE IT so that clickbait websites cannot make use of it to gain likes, shares and clicks. Don’t be part of a lie. Stop helping people benefit from such lies.

Originally posted @ 2015-11-11

Updated @ 2016-02-18 : Added two new sections on Steve Jobs being on artificial respiration, and his stay in the hospital.

Updated @ 2017-01-14 : Added a new preface, and updated several parts of the article.

The Steve Jobs’ Last Words Hoax

This is the infamous Steve Jobs’ Last Words that have been shared by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on social media and email chain letters.

Steve Jobs' Last Words - The Rojak PotSteve Jobs’ Last Words

I reached the pinnacle of success in the business world. In others’ eyes, my life is an epitome of success.

However, aside from work, I have little joy. In the end, wealth is only a fact of life that I am accustomed to.

At this moment, lying on the sick bed and recalling my whole life, I realize that all the recognition and wealth that I took so much pride in, have paled and become meaningless in the face of impending death.

In the darkness, I look at the green lights from the life supporting machines and hear the humming mechanical sounds, I can feel the breath of god of death drawing closer…

Now I know, when we have accumulated sufficient wealth to last our lifetime, we should pursue other matters that are unrelated to wealth…

Should be something that is more important:
Perhaps relationships, perhaps art, perhaps a dream from younger days

Non-stop pursuing of wealth will only turn a person into a twisted being, just like me.

God gave us the senses to let us feel the love in everyone’s heart, not the illusions brought about by wealth.

The wealth I have won in my life I cannot bring with me. What I can bring is only the memories precipitated by love.

Were Those Really Steve Jobs’ Last Words?

Short answer – NO.

How do we know this? Let’s take a look…

We know what his last words really were

On the 30th of October 2011, the New York Times printed an eulogy by his sister, Mona Simpson. In that eulogy, she described his last moment :

Steve’s final words, hours earlier, were monosyllables, repeated three times.

Before embarking, he’d looked at his sister Patty, then for a long time at his children, then at his life’s partner, Laurene, and then over their shoulders past them.

Steve’s final words were:

OH WOW. OH WOW. OH WOW.

Steve Jobs Was Not On Artificial Respiration

The fake speech claims that Steve Jobs was on artificial respiration. That’s not true. Although his family has been very private about his final days, we do know that he was not being kept alive by a mechanical ventilator.

The intubation required would have prevented him from saying anything. If he was being kept alive by a mechanical ventilator, he wouldn’t be able to say “Oh wow. Oh wow. Oh wow.” as his sister revealed were his true last words.

In fact, on August 11, 2011 – less than two months before he died, Steve Jobs asked Tim Cook to visit him.  As recounted in Tim Cook’s book – Becoming Steve Jobs, Steve Jobs was more than capable of talking lucidly even then :

He told me he had decided that I should be CEO. I thought then that he thought he was going to live a lot longer when he said this, because we got into a whole level of discussion about what would it mean for me to be CEO with him as a chairman. I asked him, ‘What do you really not want to do that you’re doing?’

“It was an interesting conversation,” Cook says, with a wistful laugh. “He says, ‘You make all the decisions.’ I go, ‘Wait. Let me ask you a question.’ I tried to pick something that would incite him. So I said, ‘You mean that if I review an ad and I like it, it should just run without your okay?’ And he laughed and said, ‘Well, I hope you’d at least ask me!’

I asked him two or three times, ‘Are you sure you want to do this?’ because I saw him getting better at that point in time. I went over there often during the week, and sometimes on the weekends. Every time I saw him he seemed to be getting better. He felt that way as well. Unfortunately, it didn’t work out that way.”

Finally, if he was really kept alive by a mechanical ventilator, it would have kept him alive. He wouldn’t have died of respiratory arrest, which was the immediate cause of death. The fact that he did indeed die of respiratory arrest is evidence that he was not on artificial respiration

Steve Jobs Did Not Die In A Hospital

Alternate versions of this fake speech refers to him being in a hospital bed. Steve Jobs died at home, not in a hospital. The New York Times noted :

In his final months, Mr. Jobs’s home — a large and comfortable but relatively modest brick house in a residential neighborhood — was surrounded by security guards. His driveway’s gate was flanked by two black S.U.V.’s.

We don’t have an exact date for when he was confined to his home for his last days, but we do know that by August 11, 2011, he was permanently at home :

“He said, ‘I want to talk to you about something,’ ” remembers Cook. “This was when he was home all the time, and I asked when, and he said, ‘Now.’”

None of the books written about him refers to these fake Last Words


He had an official biography written by Walter Isaacson (Steve Jobs, ISBN 978-1501127625). Walter Isaacson was given unprecedented access to his personal life, including over 40 interviews with Steve Jobs himself.

If Steve Jobs wanted to pass along such a message, he would have done it in that book. There is no mention of such a message in that biography.

He also had many books written about him – Steve Jobs : The Man In The MachineSteve Jobs : The Man Who Thought DifferentBecoming Steve Jobs : The Evolution of a Reckless Upstart into a Visionary LeaderSteve Jobs : His Story, etc. None of them mentions this fake message.

Steve Jobs did not believe in God

The fake quote refers to God twice, which Steve would never do because he did not believe in God. He was a Zen Buddhist, not the Lutheran Christian he was brought up to be. Buddhism is a religion but their adherents do not believe in God or gods.

Unbelievably bad grammar

The fake quote is replete with bad grammar. That is something Steve Jobs would never condone, being the perfectionist that he was. Needless to say, the writing style was not his either.

Steve Jobs was not afraid of death, he made use of it

The fake quote framed Steve Jobs as regretting that he spent his life in the pursuit of success at the expense of his family. This cannot be further from the truth. Steve Jobs not only embraced his impending demise, he used it to spur him to make the most of his time left.

During his famous commencement speech at Stanford University in 2005, he said that “Death is very likely the single best invention of life“. He then expounded on using that knowledge that our impending deaths to spur ourselves to greater heights, and to do what we really want to do in life :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Steve Jobs did not pursue wealth, only his vision for Apple

The fake Steve Jobs’ Last Words allude to a mindless pursuit of wealth. However, this cannot be further from the truth, because Steve Jobs earned a cool annual salary of $1 since he returned to a struggling Apple in 1997.

He was not the only corporate executive to do this, of course, as they can be compensated through alternate means like bonuses, stock options, etc. Steve Jobs was notable, though, for not taking any alternative form of compensation since 2003.

He took virtually nothing in compensation for his time and effort at Apple because he was not pursuing wealth, but his vision. His wealth, and his position at Apple, were the means to the end, not the goal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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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rojakpot.com/steve-jobs-last-words-debunked/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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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끈 주례사가 있다.

체인지 그라운드는 3일 ‘인생선배의 개념 주례사’라는 멘트와 함께 6분 42초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 13만 명이 ‘좋아요’ ‘최고예요’ ‘멋져요’ 등의 감정을 표현했고, 9만3000명이 영상을 공유했다.(7일 오후 7시 기준) 

영상 속 화자는 딱 한 명이다. 주례를 맡은 신영준 박사는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신혼부부, 식장에 모인 하객, 어쩌면 영상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재미있게도, 영상을 보면 볼수록 신영준 박사의 메시지에 점점 빠져든다. 그가 짧은 시간 안에 소개하는 ‘결혼 생활에서 꼭 해야 하는 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신랑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은 많은 누리꾼에게 큰 감동을 줬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너무 소름 돋았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 “이것이 진짜 주례사!” 등 감동을 표현하기도 하고, “앞으로 우리가 만나면서 해야 할 것” “반성하게 된 계기가 된 영상이야” “살면서 책에서 한 번 쯤 보고 누군가를 통해 한 번쯤 들었을 만한 얘기를 왜 잊고 사는지...” 등 자신의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신영준 박사가 소개하는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일부 내용을 가져와 카드뉴스로 만들었다. 물론 영상도 가져오고, 텍스트도 준비했다. 원하는 것을 골라잡아 신 박사가 말하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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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카드뉴스]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주례사(feat.신영준 박사)

▼ 신영준 박사 주례사 전문 

이웅구 군에게 주례를 부탁받고 본인들은 더 경황이 없을 테니까 어떤 이야기가 기억에 남을까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구구절절하게 긴 이야기보다는 아주 짧은 이야기 두 가지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결혼 생활을 하면 꼭 해야 할 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인생의 선배님들이 많이 오셨죠?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사랑보다 다투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이들 다툽니다.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싸울 때도 있고 다툴 때도 있습니다.

많이들 웃으시는데 많이 다투시나 봐요. 그렇죠? 

그런데 안 다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결혼해서. 

왜냐면 전혀 다른 사람이 만나서 하나의 가족으로 살겠다는 것은 다른 기준과 다른 기준이 만난 것이기 때문에 안 싸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안 싸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왜 싸웠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이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툼이 일어났을 때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준이 필요합니다. 기준.

서로 다른 기준을 갖고 생활한 사람이지만 이제 가족으로서 합의된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럼 그 기준은 무엇이 돼야 하냐. 

바로 서로의 ‘꿈’입니다. 

그럼 제가 여기서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양가 부모님께서는 신랑 이웅구 군과 신부 정지희 양의 꿈을 알고 계시나요?

내 며느리의 꿈, 내 사위의 꿈이 뭔지 알고 계시나요?

따님이 “아빠. 나, 이 친구와 결혼하고 싶어요” 데리고 왔습니다.

아드님이 “엄마. 나, 이 친구와 결혼하고 싶어요” 데리고 왔습니다.

그래서 꿈에 대해 얘기해주던가요? 

어느 학교를 졸업했고 어느 직장에 다니는지는 얘기하지만 우리는 꿈에 대해 얘기하지 않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아실 수가 없어요. 왜 아실 수가 없냐.

제가 이 질문을 두 청년에게 했을 때 두 청년도 본인의 꿈이 정확히 뭔지 몰랐습니다.

당연히 아실 리가 없겠죠. 본인들도 몰랐는데.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신랑 이웅구 군의 꿈은 훌륭한 사회적 기업가가 돼서 세상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신부 정지희 양의 꿈은 멀리 보고 통찰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평생 공부하는 게 꿈이랍니다. 

멋지죠? 아버님? 정말 제가 들어도 멋진 꿈입니다. 

이 꿈이라는 기준이 없으면 제가 볼 때 살면서 어떤 다툼도 쉽게 해결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겠습니까?

꿈을 이룬 사람보다는 꿈을 이뤄가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부부가 행복한 부부가 될까요? 

개인이 불행한데 행복한 부부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건 거짓말입니다.

우선 개인이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아까 말씀드렸죠? 

어떤 사람이 행복합니까? 꿈을 이루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서로가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가장 완벽한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게 이웅구 군과 신부 정지희 양이 결혼해서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어떤 일?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이게 첫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어떤 일을 하지 말아야 되는가? 

이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비교입니다. 비교. 

내 며느리를, 내 사위를, 내 남편을, 내 아내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비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2행시 한 번 해보겠습니다.

비. 비참해지거나. 교. 교만해집니다. 

여러분이 비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 비교를 합니다. 

우리가 만약 비교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단 하나입니다.

그 대상은 바로 어제의 나 자신입니다. 

어제의 나 자신보다 내가 성장했는지 어제의 우리 부부보다 부부로서 더 성숙했는지 그렇게 끊임없이 비교한다면 그건 더 이상 비교가 아닙니다.

그건 반성이고 성찰입니다. 

그렇게 꾸준하게 반성과 성찰을 해 나간다면 우리는 첫 번째 해야 할 일과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꿈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이웅구 군과 정지희 양이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고의 조력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교하고 싶다면 어제의 나 자신과만 비교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례를 마치려고 했는데 당부의 말씀 하나만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이거는 신랑, 신부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신랑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웅구 군 꿈이 아까 뭐라 그랬죠? 

훌륭한 사회적 기업가가 되어서 사회적 문제를 많이 해결하고 싶답니다.

저도 아이 아빠입니다. 제가 살면서 해본 일 중 제일 힘든 게 아기 키우는 거더라고요.

그거보다 힘든 건 아직 못 해봤습니다. 

이웅구 군과 정지희 양은 진짜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뭐죠? 저출산입니다. 저출산.

아이를 많이 낳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런데 보통 뭐라고 표현하죠? 남편들이? “나도 열심히 육아에 참여하겠다” “열심히 육아를 돕겠다” 이런 말 하죠? 이건 잘못된 표현입니다. 

육아는 아내가 전적으로 하고 남편이 돕는 게 아니라 똑같이 열심히 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육아를 감당하는 아빠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게 이웅구 군이 커다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첫발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기서 주례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1706071945003&sec_id=560101&pt=nv#csidx910b74017e970908e2d23142ca21fd9 


출처: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1706071945003&sec_id=56010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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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 한 마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라!’


출처: http://s.wowtv.co.kr/?p=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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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졸부('졸지에 부자'의 준말로 벼락부자라는 의미)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네이버 공동창업자인 김정호(49) 베어베터 대표입니다. 그는 네이버가 잘돼 큰 돈을 벌었지만, 무조건 창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이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성격이라면 창업 근처에도 가면 안됩니다. 행복, 가족, 삶의 여유가 더 소중한 사람은 그쪽(창업)으로 가면 인생 우울해집니다. (김정호 대표 페이스북)

꽤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김 대표는 10년간 삼성SDS를 다녔습니다. 사내 벤처였던 네이버에 합류해 공동창업을 했습니다. 초창기 네이버와 한게임의 굵직한 사업을 도맡았고, NHN한게임 대표를 지냈습니다.  


지난 2일 고려대학교 파이빌 준공식에서 강연한 김정호 대표의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재구성해 소개합니다. 파이빌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머물수 있는 공간으로, 김 대표가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지난 2일 고려대학교 파이빌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강연을 하는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파이빌은 실제 전세계를 돌아다닌 컨테이너 38개를 쌓아 만들었다. 스튜디오, 강당, 아이디어 카페 등이 들어가 있다. 창업 등 구체적인 목적 대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다.(사진 왼쪽)

출처 : 고려대학교 제공 

삼성다니는 동안 월급 모조리 저축

김정호 대표는 1990년 삼성SDS에 입사했습니다. 인력개발팀에서 해외 박사급 인재를 영입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그는 10년간 80만~200만원 받던 월급을 전부 저금했다고 합니다. 

모든 월급을 모으는 동안 생활비는 어떻게 마련했나요? 

외국에 '출장가라'고 하면 남들은 싫다고 하는데 저는 좋았어요. 숙박비 받은 걸 아껴서 생활비로 쓸 수 있었거든요. 수당이 나오니까 야근도 좋아하고, 회식도 좋아했어요. '내가 어떻게 삼겹살 먹어보냐' 하면서요.

직장생활 10년간 1억1000만원을 모았습니다. 

부모님의 도움도 전혀 받지 않았나요? 

네, 안 받았습니다. 대학에 다닐 때도 학기중에는 4시간, 방학에는 10시간씩 공사판 노동일을 하면서 학비를 벌었습니다. 지금도 일본식 작업 용어를 쓰다보면 노동일하시는 분들하고 말이 통합니다.

인재개발팀에 근무하면서 당시 삼성SDS 직원이었던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을 만났고, 1999년 사내벤처였던 네이버가 독립할 때 합류했습니다. 

김정호 대표는 대학에서 강연할 때 강연료를 받지 않는다. 미래 사회에 나갈 학생들이 취업이나 창업에 관해 깊이 있게 이해해야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출처 : 고려대학교 제공 

사업가의 기질 따로 있어 

삼성 그만두고 네이버 만들 때 제일 힘들었습니다. 당시 저는 (월급을 모아 만든 투자금 1억1000만원 외에는) 한푼도 없었거든요.

김 대표는 한국 나이로 서른 셋에 삼성SDS를 퇴사했습니다. 그즈음 둘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당시 애 둘 아빠가 되니 '삶의 의미'보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절박함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10년간 내가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안하고 살았는데 '이거(네이버) 망하면 안된다'라는 결사적인 저항정신이 생겼습니다.

네이버가 자리잡기까지 그는 한 달에 이틀 정도만 집에 들어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아내가 속옷을 가져다 주는 생활을 4년 넘게 했습니다.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말이 제 사전에는 없었습니다. 창업 또는 사업을 하려면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창업에 적합한 재능은 어떤 것인가요? 

예를 들어 사업을 하다보면 약간 (머리가) 이상해질 정도로 한 달 동안 한가지만 생각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걸 버틸 수 있는 (정신적·물리적) 체력이 가장 필요합니다.

사회에 갓 나온 초년생들이 사업적인 재능이 있는지 알기가 어려울텐데요. 

사업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꼭 남의 돈이라서가 아니라 내 돈이어도 이상하게 '구멍'이 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학생이라면 동아리 등에서 관리업무를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동아리 총무를 했는데, 40만원 적자인 상태에서 이어받았어요. 나중에 60만원 흑자로 만들어놓고 나왔습니다.

학생 신분에서 돈을 불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기질이 따로 있어야 됩니다. 작은 동아리라도 스폰서 관리도 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근처 가게 주인나 잘 모르는 선배한테도 '도와주십시오' 하면서 엉겨붙기도 해야하고.

인터넷에 쓴 창업에 관한 글이 화제였습니다. 20대 초반 학생들을 만나 창업·취업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요? 

한 번도 사업을 해보지 않은 교수님이나 말만 잘하는 취업 강사, 큰 고민 없이 쓴 신문기사나 책, 월급 받고 직장 생활하는 선배에게 얻은 정보만으로 창업을 하겠다고 동아리방에 둘러앉아서 '말싸움 배틀'만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도 창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학교에서 끊임없이 수련하고, 직장에서 치열하게 일을 벌여봐야 합니다. 저는 이걸 '남의 돈으로 해본다'라고 표현합니다. 자기 뿐 아니라 함께 일할 사람들도 '이제 (창업할) 실력이 됐다'고 인정할 때, 작은 분야 그리고 새로운 분야, 자신의 수준보다 낮은 분야에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가 창업에 대해 쓴 글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크게 성공하는 창업자들은 지나칠 정도로 경쟁심이 강하고 때로는 잘난 척하기 아주 좋아하고 돈독이 제대로 올라있어야 하고 편집적이고 이기적이고 목표 지향적이고 체력과 정력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내 입장이 아니라 상대 입장에서 수요를 파악하는 본능이 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그리고 학생 때 창업을 할 수도 있고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다가 다른 사람과 합작을 하다가 할 수도 있는데 앞서 말한 스타일이 아닌 진짜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실력이라는 게 공부 잘 하는 것, 아는 것만이 아닙니다. 결국 문제해결능력이 실력입니다. 이게 쉽게 만들어지는 게 아니기에 학생들에게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임직원. 베어베터는 곰 같이 우직한 발달장애인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출처 : 베어베터 홈페이지 

사회적기업가로 되돌아오다 

김정호 대표는 2009년 NHN한게임 대표직을 관두고 여행을 다니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5년 전 25억원을 투자해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세우고 공동대표가 됐습니다. 대표지만 월급은 받지 않습니다. 


베어베터는 명함·쿠키·커피 등을 만들고 사내 커피숍을 운영합니다. 발달장애인 직원은 203명입니다. 모두 4대보험과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정규직입니다. 이들의 월급은 100여만원으로, 발달장애인이 받는 평균보다 10배 가량 높습니다. 현재 150개 넘는 기업에 납품하고, 2014년부터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뭔가요? 

주변에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분들에게서 발달장애인 취업률이 약 1%정도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취업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준비 과정은 어땠나요? 

한 8개월 정도 전국 복지관을 돌아다녔습니다. 대부분 발달장애인이 비누 같은 제품을 직접 손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손으로 만들면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가격도 높아지고요. '왜 굳이 손으로 만들까? 기계를 이용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명함을 찍을 때 발달장애인이 프린터 버튼을 누른다고 출력이 늦게 되거나 안되지 않거든요. 단가가 높아지지도 않고요.

작업 방법을 교육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나요? 

예를 들어 커피 볶는 작업은 비장애인 바리스타 1명과 발달장애인 22명이 함께 합니다. 바리스타가 커피 볶는 과정을 책임지고, 커피를 나눠 포장·배송하는 업무는 모두 발달장애인이 합니다. 사실 이런 교육은 하나 하나가 어렵습니다. 굉장히 쉬워보이는 작업을 못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주고, 반복적으로 교육했습니다.

제품이 잘 나와도 굉장히 새로운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구매처를 뚫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고용에 관한 제도가 있어 수월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장애인을 일정 규모 이상 고용해야합니다. 이를 어기면 고용부담금을 내야하죠. 대신 기업이 장애인이 생산한 물건을 사면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부담금을 줄여주는 연계고용제도가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베어베터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베어베터를 운영하는 원칙은 무엇인가요? 

첫째는 정부지원이나 예산을 받지 않겠다, 둘째는 이 사업으로 제가 월급이나 배당을 받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돈을 투자하지만 이익을 얻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익 대신 베어베터에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수익을 창출하는 게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정규직으로 평생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로 만드는 것입니다.

글 jobsN 감혜림 

jobarajob@naver.com

잡아라잡


출처: http://1boon.kakao.com/jobsN/583d17bae787d00001668c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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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덕 <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affirmation01@miraeasset.com >

머리카락이 유독 빨리 자라기도 하고, 자라면 덥수룩해지는 스타일이어서 적어도 보름에 한 번은 미용실에 간다. 자리를 가리는 예민한 성격도 아니고, 업무상 돌아다닐 일도 많아 그때그때 아무 데나 가는 편이다. 이발하는 동안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언제부터인가 미용실은 헤어숍이나 헤어살롱으로, 미용사는 헤어디자이너 또는 선생님으로 불리고 있다.

가만 생각해 보면 같은 말이지만 미용실에 가서 미용사한테 머리를 하기보다는 헤어숍에 가서 디자이너 선생님께 내 머리를 맡기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만 조금 바꿨을 뿐인데 전해지는 느낌은 확 달라진다. 이렇게 말이 바뀌었다는 것은 미용을 기술 영역이 아니라 전문가의 역할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즉, 관점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관점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인식과 행동의 차이를 불러온다.

30년 넘게 몸담고 있는 보험업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업을 경영하는 것도 과거 교과서처럼 회사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가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익에서 가치로 관점이 바뀐 것이다. 과거의 ‘보험 모집인’ ‘설계사’라는 단어는 최근 대부분 회사에서 ‘FC(financial consultant)’로 통용된다. 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단순한 세일즈맨에서 고객의 행복한 삶을 컨설팅해주는 종합자산관리 전문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 강의할 때 자주 인용하는 속담이 있다. ‘겨울 산의 양달 토끼는 굶어 죽어도 응달 토끼는 산다.’ 양달 토끼는 눈이 녹지 않은 건너편 응달만 보고 굴 밖으로 나오지 않아 굶어 죽고, 응달 토끼는 건너편 양달에 어느새 녹은 눈을 보고 얼른 밖으로 나와 먹이를 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떤 관점을 갖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리기도 한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1279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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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28일 공청회…과잉진료 논란 비급여항목은 선택 가입 

보험금 청구 안하면 환급…업계 "실태조사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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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는 기본형이나 두 가지 특약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새로 판매되는 실손보험은 단독형 상품만 판매된다. 보험금 무청구자에 대한 보험료 환급제도와 보험금 수령 실적에 따른 할인제도도 시행된다. 또 자동차보험처럼 1년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는 연납 상품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제도개선안'을 28일 공청회를 거쳐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마련한 제도개선 방안의 핵심 내용은 현재 여러 가지 보장을 하나로 합쳐서 만들어진 실손의료보험에서 과잉 진료 우려가 큰 부분을 특약으로 분리해 과잉 진료를 막고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일단 도수치료(치료사가 손 등을 이용해 하는 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염증을 줄이기 위한 주사치료법) 등을 하나의 특약으로 묶을 예정이다. 또 단순 피로 해소나 미용 목적 등에 쓰이는 비급여 주사제 등을 특약으로 따로 분리하는 등 기본형에 두 개의 특약 형태로 상품 구조를 만든다. 특약에 가입하지 않고 기본형만 가입하는 계약자들은 기존 실손보험보다 싼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할인율은 결정되지 않았다. 과잉 진료 항목을 특약 형태로 떼어냈다 해도 가입자의 무분별한 청구가 있을 수 있어 현재 20%인 가입자의 자기부담 비율은 30%로 상향된다. 

또 현재 대부분 보험사들이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손해율이 높은 실손보험을 손해율이 낮은 다른 특약과 함께 판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신규 판매 상품은 실손보험만 따로 떼어내 단독형 상품만 판매하게 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단독형 실손보험 비중은 전체 실손 대비 약 3%에 불과하다. 단독형 상품만 판매되면 계약자도 보험료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기존 상품 계약자는 계약을 유지해도 되고 신규 판매 상품으로 갈아타도 된다. 보험사들의 '끼워 팔기'를 막기 위해 현재 자동차보험처럼 연납(또는 연 2회)하는 상품 판매도 활성화한다. 보험료 납부 형태를 연납으로 전환하면 가입자가 일시에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므로 보험료 부담이 커져 다른 상품과 함께 판매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기 위해 보험금 무사고자·무청구자의 경우 보험료 환급제도가 도입된다. 또 자동차보험처럼 갱신 시 보험금 수령 실적에 따른 보험료 할인제도도 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환급률이나 할인율은 공청회 이후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단 보험료 차등제도 적용 대상은 계약자의 의료 이용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의료 과다 이용자와 의료 필수 이용자를 구분해 적용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중증질환자의 경우 적용에서 제외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실손보험에 대한 전면 수정에 나선 데는 보유계약 건수 3266만건(2015년 말 기준)으로 '국민 보험'으로 떠올랐지만 최근 의료계의 과잉 진료와 일부 가입자의 과다 이용 등으로 보험사 손해율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보험업계는 이번 금융당국 개편안에 찬성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실손보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의 비급여 부분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A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실손보험이 본격적으로 판매된 2000년 이후 상품 구조 변경은 수차례 있었지만 비급여 관리 강화는 거의 없어 문제가 커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현재 각 병원들이 비급여 부분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실태조사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6&no=823385&sID=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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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희망이다]창업가 키우는 글로벌 공대 

 ‘몰락한 노키아의 빈자리를 작은 창업 기업들이 채운다.’

알토대는 헬싱키공대(1849년 설립), 헬싱키예술디자인대(1871년), 헬싱키경제대(1904년) 3개 대학이 통합해 2010년 출범했다. 6개 단과대학 가운데 경영대와 예술대를 뺀 4개가 이공대학이다. 공학 경영 디자인 등을 융합한 창의적인 교육 과정이 많기로 유명하다. 학부 과정은 핀란드어, 석사 이상의 과정은 주로 영어로 가르친다.

 중국 상하이 출신 멜리사 웡 씨(25·여)는 올 4월 자본금 2만5000유로(약 3100만 원)로 핀란드 에스포에 인테리어 소품 회사 ‘칸사니(Kanssani)’를 세웠다. 사무실은 따로 없다. 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경험이 많은 50대 핀란드인을 동업자로 만났을 뿐이다. 알토대에서 디자인경영 전공 석사과정을 밟는 웡 씨는 “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컨설팅까지 받았다. 북유럽 디자인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판매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는 웡 씨 같은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기업 설립을 적극 장려할 정도로 창업 분위기 확산에 열심이다. 규제를 없앴고 노동시장 개혁까지 추진하고 있다. 법인세율은 26%에서 2014년 20%까지 내렸다. 


○ ‘핀란드 패러독스’ 탈출 해법은 창업 

 핀란드의 경제 상황은 좋지 않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의 자회사인 BMI리서치에 따르면 핀란드의 경제성장률은 향후 10년 동안 1%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1997∼2007년만 해도 연평균 성장률이 4%였다. 

 핀란드의 몰락은 노키아의 추락 때문이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를 장악했던 노키아는 핀란드 국내총생산(GDP)의 24%를 담당했다. ‘노키아=핀란드’였다.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으면서 핀란드 경제도 수렁에 빠졌다. 노키아는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전화 부문을 팔았다. 

 대기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제구조는 위험했다. 핀란드는 이미 정보통신기술(ICT)에서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밀라 에로넨 알토대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고도의 ICT 기술력을 기업의 수익 창출로 연결하지 못하는 ‘핀란드 패러독스’가 발생했다”며 “이후 대학들이 창업 교육을 통해 기술을 수익으로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만들며 배우는 디자인팩토리 

알토대 디자인팩토리 실습실에서 한 학생이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 절삭공구, 3차원(3D) 프린터, 선반 등을 갖춘 실습실은 24시간 365일 학생들에게 개방된다. 에스포=이유종 기자 pen@donga.com

 옛 헬싱키공대가 모태(母胎)인 알토대는 기술 융합형 제품 개발을 돕는 정규 교과 과정인 디자인팩토리(Design Factory)로 유명하다. 디자인팩토리에선 공학 디자인 경영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제품 개발과 디자인 경영 등 40여 개의 학과를 뛰어넘는 융합강좌를 선택해 이수한다.

 수업은 대부분 실습으로 이뤄진다. 3, 4번 정도 강의를 듣고 나머지 시간엔 5∼10명이 한 팀을 이뤄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매달린다. 교수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거나 조언해줄 뿐이다. ‘실천을 통한 배움(learning by doing)’이 알토대의 학풍이다. 티나 툴로스 디자인팩토리 프로젝트 매니저는 “학생들은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가 제안한 제품을 개발하거나 환경오염 등 지구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안해낸다”며 “과정을 마친 뒤 결과물을 토대로 창업하는 학생도 많다”고 설명했다.

 디자인팩토리 실습실은 말 그대로 창업 공장이었다. 이곳은 9월 방학 중임에도 실습실에 있는 절삭공구와 3차원(3D) 프린터 등으로 시제품을 개발하는 학생이 많았다. 회의실에선 학생들의 토론이 한창이었다. 실습실은 24시간 365일 학생들에게 개방된다. 기계설계 전공인 빌레 쿠코리데스 씨(23)는 “스웨덴 대학생들과 팀을 꾸려 습도 측정 기기를 개발했다. 스웨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핀란드 학생들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이라며 “졸업 후 막연히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었는데, 직접 제품을 개발해보니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 10월 13일은 ‘실패의 날’ 

알토대의 창업동아리 알토이에스가 주최한 창업 행사에서 학생들이 기업인과 변호사들의 현장 경험을 듣고 있다. 알토대 학생들은 컨설팅이나 투자자 유치 등 창업에 필요한 업무를 동아리를 만들어 스스로 해결한다. 알토이에스 제공

 알토대에는 알토이에스(AaltoES), 스타트업사우나(Startup Sauna), 슬러시 등 학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창업 동아리가 학생들의 창업을 돕는다. 알토이에스는 외부 재단의 도움을 받아 대형 창업행사를 연다. 스타트업사우나는 학생들을 기업인들과 연결해 무료 창업 컨설팅을 받도록 돕는다. 슬러시는 학생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동아리다. 카스퍼 수오말라이넨 스타트업사우나 대표(경영학 석사과정)는 “노키아의 몰락 이후 대학에도 창업 붐이 일었다”며 “핀란드는 더 이상 노키아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알토이에스는 실패에 관대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10월 13일에는 ‘실패의 날(Day for Failure)’ 행사를 개최한다. 유명 기업인들이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패 경험을 소개하고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털어놓는다. 2011년에는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명예회장이 여기서 실패 경험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핀란드 국민 550만 명 중 4분의 1이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행사를 지켜봤다. ‘실패의 날’ 행사는 세계 각국으로 전파돼 올해는 영국 독일 캐나다 스웨덴 등 30개 국가에서 열렸다.  

 칼레 아이로 알토대 벤처프로그램 매니저는 “노키아 몰락 이전까지 핀란드 사람들은 실패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며 “하지만 성공은 여러 실패의 경험이 모여서 이뤄진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디자인팩토리’ 만든 칼레비 에크만 기계공학과 교수 “창의성 키우려 일단 토론하라 가르쳐”▼ 
  

 ‘디자인팩토리’라는 대박 프로그램을 만든 이는 칼레비 에크만 알토대 기계공학과 교수(사진)다. 20년 전인 1997년 자신의 제품 개발 관련 수업을 확대해 디자인팩토리를 만들었다. 해마다 1200여 명이 참여하는 인기 강좌다. 연세대를 비롯해 미국 필라델피아대, 라트비아 리가공대 등 10여 개 대학에서도 디자인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알토대는 학교본부가 단과대학에 예산을 나눠주고 단과대는 교육 성과가 뛰어난 교수에게 예산을 할당한다. 에크만 교수는 대학 공간을 빌려 대학에서 받아낸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성과가 없으면 디자인팩토리도 문을 닫아야 한다. 철저하게 경쟁 구조로 운영되는 알토대에서 디자인팩토리 자체가 대표적인 창업 성공 사례인 것이다.

 에크만 교수는 “창업의 핵심은 창의성”이라며 “창의성 향상을 위해 학문 간 융합과 다양한 문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영 디자인 엔지니어링 과학이 모두 실용과 연관돼 있습니다. 소비자의 경험이나 습관을 이해하는 데 철학과 심리학 같은 학문도 매우 유용하지요. 다양한 전공을 배우는 학생들이 서로 토론하고 함께 작업하다 보면 제품 디자인의 핵심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에크만 교수는 창의성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로 비판 문화의 부재를 꼽았다. 그는 “일반 기업의 사무실에선 좀처럼 말하지 않는다”며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도 제대로 비판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에게서 비난받을까 봐 그렇다. 이런 문화가 창의성을 죽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핀란드에선 어릴 때부터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우린 강의실에서 생각하기 전에 말하라고 해요. 대기업 인턴십 과정에선 시키는 것만 해야 합니다. 사내 정치를 배울 순 있어도 자신의 가능성을 가늠할 순 없습니다. 여기선 모든 걸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경험하고 실패하도록 기회를 줍니다.” 

에스포=이유종 기자 pen@donga.com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61103/81141340/1#csidxe91a5b7d88c58c0bccc8a4fcd3e49d0 


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61103/81141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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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속도 둔화가 가져온 새로운 세대 교체 문제

아내 친구 중에는 대학 교수가 많다. 아내 말로는 하나 같이 양심적이고 성실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어제 모임에서 자기 친구가 말한 것을 그가 전해주었다. 
시내 모 대학 인문학과 교수인 아내 친구에 의하면 자기 학교에서 사람을 뽑는 중이라고 한다. 조교수가 아니라 부설 연구소 연구원을 뽑고 있다. 최종 후보자가 세 명으로 좁혀져 동료 교수들과 인터뷰를 했다. 
우연히도 세 명 모두 외고를 나와 직접 유학을 갔거나 국내 대학을 1~2년 다니다가 미국 대학에 일찌감치 전학 갔던 사람이라고 한다. 각각 하바드 박사, 예일 박사, 시카고 박사였다. 그것도 꾸역꾸역 겨우 박사 학위 하나 받아낸 자기들과 달리 이미 학자로서 발표한 우수한 논문들도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너무 훌륭한 사람들인데 그 중의 하나만 뽑아야 하고, 그것도 교수도 아닌 자리를 준다는 것이 너무 미안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문득 인터뷰를 같이 하고 있는 동료 교수들을 둘러봤다고. 갑자기 자기 동료들이 미워지고 자기 자신이 창피했다고 한다. 그가 보기엔 심사위원으로 앉아 있는 50대 교수들이 (자기 포함) 응모한 30대 중반인 젊은 학자들에 비하면 학자로서의 실력이 떨어진단다. 그런 주제에 자기들은 교수랍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이들을 뽑는 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 미안했다고 한다. 자기들은 고성장 시기에 대학교 자리가 빠르게 늘면서 비교적 쉽게 자리를 잡았는데 지금 세대는 좋은 실력을 갖고도 취직이 안되니 말이다.
그 모임에 같이 있던 다른 교수 친구들도 고개를 끄덕였단다. 
자기들은 나이가 50이 넘으면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서 공부를 해도 진척이 없다고 한단다. 그래도 그나마 남에게 쓸모가 있으려고 학생 수업에 더 신경을 쓰고, 동아리 담당이나 보직 교수일도 더 열심히 한단다. 그렇지만 자기들보다 훨씬 잘 배운 젊은 신진학자들이 자리를 못잡고 있는데 자기들은 한국이 낙후되었던 시기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앞으로도 10년을 더 교수직에 있을 것이 못내 미안하다고 했단다. 차라리 조기 은퇴라도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라는 얘기도 나왔단다. 
아내는 그런 얘기를 전하면서 그래도 자기 친구들이 그런 양심이라도 있는 것이 대견했다고 했다.
메리토크라시라는 측면에서 한국은 이와 같이 새로운 문제를 안고 있다. 고속성장을 하면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했다. 지금 높은 자리에 있거나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은 그 때 큰 사람들이다. 아무리 한국이 엘리트 선발과 육성에서 비합리적이라고는 해도 전체적으로는 동년배들 사이에서는 평균적으로는 그나마 나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대 사람들 사이에서 비교할 때 얘기다. 세대간 비교를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후배들 능력이 더 뛰어나다. 어릴 때부터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랐고, 학문을 배웠고, 사회 경험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좋은 훈련을 더 일찍 받았다. 
나는 한국에 90년대 중반에 돌아온 후 몇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처음에는 한국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나보다 10년 위인 상사들 보다 내 또래 직장인들이 확실히 더 우수했고, 나보다 10년 아래인 후배들이 우리 세대들 보다 더 우수했다. 더 많이 알고, 더 개방적이고, 더 유연했다. 세월이 지나면 이들이 지도층이 된다. 또 그들 아래 세대는 그들보다 더 낫다. 그러면 그것만으로도 사회가 저절로 더 나아지지 않겠는가?
그런데 실제는 이런 시나리오처럼 흘러가지 않고 있다. 나이 많은 세대의 은퇴 연령이 길어지고 있다. 저성장이 예상보다 빨리 닥치면서 젊은 세대가 취직할 좋은 직장 수가 줄어들고 있다. 직장을 다녀야 현장 경험을 통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아예 직장에 못 들어가니 장기적으로는 동세대 인구의 생산성이 떨어지게 된다.
경제학적으로 이것을 빈티지 캐피탈이라는 시각에서 볼 수 있다. 즉 각 자본재는 태어난 시대의 기술을 체화한 것이라서 언제 생산된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포도주 처럼 각 자본재에 생산연도를 붙여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량의 단순 합이 아니라 제조 연도 별 구성과 노후화 속도를 따져봐야 한다. 
인적 자본도 그렇다. 언제 키운 인재인지를 살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교육 기술 수준이 낮은 시절에 길러 낸 인력이 너무 오래 직장을 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그동안 고속 성장을 해서 그 인력들이 자랄 때보다 지금 세상이 크게 달라져 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시대에 뒤떨어져서 쓸모가 없게 된 자본재는 도태시켜야 한다. 고철 처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그렇게 할 수 없다. 복잡해진다.
유일한 대처 방안은 재교육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그 인력들을 계속 재훈련시켜서 시대에 맞는 인력으로 다시 키우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그런 작업에 소홀했다. 한국 회사의 직원 훈련 프로그램은 너무 허술하다. 끽해야 과장급까지만 그런대로 육성 프로그램이 있고 그 이상이 되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리더쉽 교육은 거의 전무하다.
그런데 고속성장 시기가 저속성장 시기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생각하지도 않은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권력 문제다. 능력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자기들보다 더 뛰어난 후배들은 지휘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자리를 안 비켜주고 있기도 하지만 옛날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현 정부의 지도층이다. 뼈속 깊이 시대착오적이다. 30년 전 얘기를 다시 꺼내들고 있다. 그 때 자랐으니 그렇다고 하기엔 동년배들 사이 중에서도 유독 더 뒤떨어진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젊은 층이 질색을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정당 정치인들도 그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젠 자기만 내세우려고 하지 말고 후배들을 발탁하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데 새로운 세대가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기업 지도층도 마찬가지다. 점점 노령화하고 있다. 사람 키우는데 인색하다. 예전보다 희망퇴직에 대한 사회적 저항이 낮아지고 자기 미래도 불확실해지니까 직원을 단기 실적 올리는데만 이용한다는 느낌을 주는 경영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내가 여러 직장을 거치면서 느낀 것인데 지나놓고 나서 유일하게 남는 것은 사람이다. 남들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훌륭한 인재를 알아보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 키워서 나중에서 그들이 성공해 있는 것을 보는 것만큼 의미 있고 보람 있는 것이 없다. 내가 있으면서 무엇을 했는가는 지나가면 그만이다. 그보다는 인재 육성이 더 오래간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서 거치적 거리는 사람들도 과감히 치워야 한다. 
한국이 원래 갖고 있던 가버넌스의 비합리성이 급격히 들이 닥친 저성장 국면과 맞물리면서 한국 사회에 전혀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내 또래 사람들이 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출처: http://ageoftransformation.blogspot.kr/2016/02/blog-post_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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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창업멘토링센터 센터장으로서 아이템이 다양한 500여 스타트업을 만나 그들의 창업 성공을 돕고 있다. 기술 기반 창업에 직접 도전한 벤처 1세대 최고경영자(CEO) 출신 멘토 37명도 함께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는 동안 수많은 창업가를 만나면서 평소 느낀 아쉬운 점을 몇 가지 적어 본다.

첫째 아이템이 비슷한 스타트업이 너무 많다. 이미 시장에 똑같은 업종이 있는 상황에서 해당 업종 창업은 성공 확률을 떨어뜨린다. 창업에서 벤치마킹이란 카피캣(모방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에 불과하다.

눈에 띌 정도로 비슷한 창업이 많은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다.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토대로 사용자의 신체 정보를 수집,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셉트다. 그런데 그러한 기기들이 몇 가지 정보 수집에 그치고 있다. 디바이스라는 하드웨어(HW)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데이터 확장성이다. 데이터를 담을 콘텐츠가 없다면 사업 지속성은 사라진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데이터를 활용,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펼칠 역량을 갖추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또 자주 보이는 사업 아이템으로는 젊은이에게 패션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헬스클럽을 묶어서 이용권을 공유하고 트레이너가 훈련을 제공하는 헬스장 이용 공유 서비스도 비슷한 창업이 많은 사업 분야다.

둘째 정부 자금 지원 의존도가 너무 높다. 대학생 예비 창업가는 물론 일반 스타트업 대부분이 정부 정책 자금에 의존하다 보니 창업경진대회 상금과 연구개발(R&D)비 등 정부 과제 확보를 위한 제안서 작성에 몰입한다.

대학생 창업가 사업비 조달에서 정부지원금이 84%를 차지한다는 조사가 있다. 여러 대회에서 상 및 상금을 탄 경력과 정부과제 수주 실적이 곧바로 사업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와 실구매자인 소비자의 관심은 많이 다르다. 한 창업 3년차 스타트업의 경우 상품 매출은 뒤로한 채 정부 과제 확보를 위한 제안서만 80개가 넘고, 현재 3~4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고객과 부딪치면서 현장에서 얻은 경험만이 지속 가능한 창업을 보장할 수 있다.

셋째 손쉬운 서비스 창업에 몰린다. 언제부터인가 카페가 젊은이들의 창업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컴퓨터를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은 손쉽게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쉬운 창업은 경쟁도 치열하다. 기술 기반 창의융합제품을 개발하는 메이커 제조 창업이 더욱 진작돼야 한다. 최근 정부가 2018년까지 100만 메이커 배출을 위한 정책 발표는 잘한 일이다. 특히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성과물을 활용한 메이커 창업이 활성화돼야 한다.

유명 만화가 이현세씨는 창업가들에게 최근 뜨겁게 뜨고 있는 `웹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삼가라고 충고했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힘들지만 꿋꿋이 가다 보면 분명 성공의 길이 열리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 해 대학 졸업자 13만명이 취업을 못하고 청년실업률이 10%를 넘는 고용 없는 저성장 시대에 허덕이는 것이 대한민국의 오늘이다. 멘토링센터 멘토들은 젊은이들에게 창업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누구나 맘만 먹으면 도전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곤 한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가의 발굴·육성을 위해 멘토링센터가 출범한지 올 9월로 3년째가 된다. 멘토링센터는 지난 3년 동안 총 493명의 창업가를 배출했다. 이 과정에서 법인 설립 233건, 고용 창출 289명, 특허 출원·등록 354건, 투자 유치 462억원 등 상당한 성과도 일궈 냈다. 멘토링센터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창업 모범 국가로서 글로벌 시장을 견인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

최병희 K-ICT창업멘토링센터 센터장phchoi@koef.or.kr


출처: http://www.etnews.com/2016092100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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