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계절’이라는 가을. 외로운 솔로들은 가을날 무슨 낙으로 살아갈까. 

결혼정보회사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공동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가을을 잊는 법은 남녀간에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일에 열중한다’(29.6%)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취미생활’(25.9%), ‘동호회 활동’(14.8%), ‘(새로운 만남을 위해) 외모 가꾸기’(11.1%), ‘술’(10.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외모를 가꾸는 데’(29.2%)서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고, ‘취미생활’(23.3%), ‘일에 열중’(20.4%), ‘친구’(10.5%), ‘동호회 활동’(9.0%) 등으로 짝의 빈 공간을 메운다고 답했다. 

‘가을철 애인이 없어 좋은 점’으로는 남성의 경우 ‘상대 비위 맞출 필요없어’(33.9%), 여성은 ‘시간관리에 구애받지 않아서’(61.3%)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돈이 덜 든다’(31.0%)와 ‘시간관리 상 자유’(27.8%)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상대 비위를 맞출 필요없어’(20.9%)와 ‘치장에 신경 쓸 필요없어’(12.3%) 등을 솔로들의 장점으로 꼽았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명품매칭위원은 “결혼을 전제로 이성을 만날 때는 남녀 모두 긴장감이 고조된다”라며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신경을 써야함은 물론 시간관리나 데이트 코스, 비용 지불 등에도 항상 유의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10909000473&md=20120317120752_AS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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