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8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남성은 첫눈에 상대 여성에게 반하는 경우가 많은 한편 여성은 적어도 6번 만나봐야 상대 남성에게서 사랑을 확신하게 된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소설가 엘리자베스 노블이 의뢰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첫눈에 상대방에게 푹 빠지는 남성이 20%인 한편 여성의 경우 10%에 불과하다고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상대 여성을 한 번 만나본 뒤 사랑에 빠지는 남성은 50%, 세 차례 데이트로 마음을 빼앗기는 남성은 75%에 달한다.

그러나 여성 대다수는 상대 남성을 적어도 6번 만나봐야 그가 진정한 ‘내 사랑’인지 아닌지 확신이 서게 된다고.

심리학자 알렉산더 고든은 “남성의 경우 외모 같은 외형적 요인에 쉽게 끌리지만 여성은 이모저모 재보고 난 뒤에야 자기 파트너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여성들 대다수는 ‘이 남자’가 나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장차 태어날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여성은 자기 일생이 걸린 중대사를 결정할 때 남성보다 더 신중하게 처신한다는 뜻.

한편 남성들은 평생 3차례 이상 사랑에 빠지지만 여성은 한 번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연정을 품은 경우가 있다고 답한 이는 남성이 더 많았다.

사랑을 먼저 고백하고 첫 사랑에 연연하는 경우는 남성이 더 많다.

사랑과 관련해 남녀 공통 사항은 첫 사랑을 잊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첫 사랑의 실연을 평생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이는 남녀 모두 25%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는 노블의 소설 ‘옛날에 우리는…’(The Way We Were) 출간에 앞서 16~86세 영국인 남녀 각각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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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출처: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81813300062497&nvr=Y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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