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구글] 무서운 구글 포토, 출시 5개월 만에 월 사용자 1억명 돌파

구글 포토(Google Photo)가 출시된 지 5개월 만에 월간 활동 사용자수가 1억명을 돌파하면서 구글의 최종 목적지에 한발 더 나가게 되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10월 19일(현지시간) IT전문 미디어 더버지(The Verge)를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들은 구글이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전했다.

구글 포토는 지난 2015년 5월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인 구글 플러스(Google+)에서 독립한 서비스로 사진을 무제한으로 저장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심지어 애플 iOS 버전으로도 출시돼 아이폰 사용자들도 끌어들이고 있다.

 

 

이처럼 단기간 안에 폭발적인 사용자 급증은 구글포토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핀터레스트나 트위터의 경우 1억명의 사용자를 모집하는데 약 5년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최근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경우도 1억명의 사용자를 모으는데 2년 반이나 걸렸다. 

5개월 만에 1억명의 사용자수를 확보하는 것은 구글이기에 가능한 것인데 구글의 이 무서운 전략의 최종 목적지는 모든 사물을 연결하고 서비스하는 사물인터넷(IoT)이다. 

구글포토는 사진 속에 모든 정보가 들어 있다. 촬영 시간, 위치, 날짜 등과 안면 인식해서 사용자의 일대기별로 추출해 분류해준다.

또,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앨범을 만들거나 영화, 스토리, 애니메이션, 콜라주 등의 독특한 창작물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결합된 구글포토의 검색 기능은 사용자의 취향이나 습관 등을 추론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국 지상과 하늘의 모든 사물들을 연결하고 거기에 딥 러닝(Deep Learning)을 탑재한 스마트 씨티를 비롯해 스마트 카, 스마트 팜 등을 주도해 갈 것이다. 

한편, 페이스북도 최근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진을 분류 및 공유할 수 있는 모멘츠 서비스르 내 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사진 속 인물의 나이와 성별을 판별해 주는 하우 올드(how old) 기능을 내놓은 바 있다.

구글은 최근 3,720테라바이트(TB)의 저장 공간을 추가하면서, 더욱 많은 사용자의 유입을 꾀하고 있다.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

출처: http://www.itnews.or.kr/?p=16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