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기사에 숨어있는 사람들의 심리(Customre Insight)를 찾아보자!
1. 제목: `대박 맛집` 음식 맛있어서 잘 되는 줄 알았더니
- '알았더니...'으로 끝나는 제목은 전형적인 '클릭 유도' 표현이다.
- 사람들은 그 뒤에 무엇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생각하는) 걸까?
- 아쉽게도 현대들은 그리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 만약, 뒤에 나올 얘기를 상상했다면 굳이 이 기사를 클릭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 맛있어더 잘 되는 줄 알았더니의 뒤에 나올 수 있는 얘기들은 뭘까? 기본적으로 반전이 숨어있다면, 맛은 없는데 상술이 좋아서, 맛은 없지만 몫이 좋아서, 맛은 없지만 마케팅이 좋아서...등의
내용이 뒤를 이을 것이다. 어떤가, 아직도 궁금한가? - 물론, 어떠한 상술인지, 어느 곳인지, 어떠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지 구체적인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 여기서, 우리가 도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는 무엇일까?
- 단순히, 궁금함을 참기 힘들다는 것?
2. 서론: 자세한 정보 기술
- 기사 서두에는 2012년 3월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가 662만명이다. 그들 중 상당수가 프렌차이즈 업체에 가입하거나 음식점을 독자적으로 경영하는데 3년 생존률이 45%밖에 되지 않는다는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월 평균 순수익도 149만원에 불구하다는 분석도 제공한다.
- 서두의 자세한 정보 기술은 이 글이 단순한 광고(홍보)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 즉, 사실에 기반을 둔 기사라는 것, 그래서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볼 수 있다.
- 특히, 월 평균 수익이 낮고, 그래서 노후 대비는 커녕 생계를 꾸리기도 어렵다는 내용을 통해
글을 읽는 사람들이 긴정감을 갖고, 좀 더 기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3. 본론: 책 소개
- 드디어, 본론인 책 소개가 나온다. 혹독한 현실 속에서 음식점 자영업자로 살아남는 노하우를 소개한 책 '사이제리야 음식점 창업 성공기(잇북)'이다.
- 결국, 책 홍보가 목적이라 할 수 있고
- 다시, 왜 홍보하고자 하는가? 왜 책을 팔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 세상에 알려지고 싶다. ->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 성공하고 싶다.
- 돈 벌고 싶다. -> 윤택하게 살고 싶다...등의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겠다.
4. 본론: "잘 팔리는 것이 맛있는 요리다, 싼 가격에 몰려든 손님은 다시 오지 않는다."
- "맜있어서 잘 팔리는 것이 아니다. 잘 팔리는 것이 맛있는 요리다"라는 것은 저자 쇼가키 야스히코의 철학이자 인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 이러한 류의 책들은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인사이트)과 그것들을 뒷받침하는 사례들로 구성된다.
- 특히, "싼게 비지떡이면 100% 망한다"라는 인사이트는 현재 우후죽순처럼 만연된 소셜 커머스의 물결에 경고를 하고 있다.
- 즉, 싼 가격에 몰려든 손님은 그 가격만큼의 가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고, 따라서 다시는 그 상품을 찾지 않는다는 논리다.는일이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
- 물론, '반 값'이라는 소셜 커머스의 Game Rule은 놀랄만한 성장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 그러나, 쇼가키 야스히코의 경고처럼, 서서히 그 효력을 잃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그것이 좀 더 효력을 잃었을 때, 새로운 Game의 법칙을 들고 나온 누군가가 있을 것이고, 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다. 이것을 '핵심에 이르는 혁신'에서는 Orthodoy라고 부른다.
- 결국, 그 싸움은 품질과 가격과의 상관관계, 그리고 '싸게 먹는다'는 사실이 외부에 노출되는 사용자의 불편함에 관한 것으로, 이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그 누군가가 무척 기다려진다.
- 하지만, 적어도 1년 간은 기존의 게임의 룰이 유지될 것이다. 아직은 유효한 게임이다.
5. 본론: "손님은 사먹고 득이 되는 느낌을 원한다."
- '값이 싸다'가 아니라, 이 가격에 맞는 '이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평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 이것은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의 시각을 요구한다.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라!"는 말은 누구나 하지만, 실제 고객 관점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 고객의 입장에서, 그들이 부담한 가격, 수고 만큼의 가치를 제공하는가?
그것이 바로 경영학에서 얘기하는 CVP(Customer Value Proposition)이다. - 자,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의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로 다가갈 것인가?
고객의 입장에서 서는 것, 그것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6. 본론: "실패의 이유를 타인에게 돌리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 경쟁가게에 손님을 빼앗겼다→불경기 탓이다, 실적이 나쁘다→부하 직원의 능력 부족이다...
- 이것들은 단순히 구실(excuse)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근본적으로는 낙관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의 성향과 관련이 깊다.
- 낙관적인 사람들에겐 이와 같은 주장이 매우 당연하고, 실천가능한 이유가 된다. 흔히, 성공한 사람들은 이처럼 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것이 하나의 증거다.
- 그렇지만, 비관적인 사람은 쉽게 낙관적인 생각으로 돌아서지 못한다.
- 통찰을 '자신의 깨달음'으로 정의하는 필자의 주장처럼, 내 스스로가 낙관적으로 느끼고 납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비관적인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쉽지 않다.
- 따라서, 비관적인 사람들은 조금 다른 접근법을 쓰는 것도 효과가 있다. 즉, 현재의 문제를 좀 더 정확히 분석하고, 그 갭을 매꿔나가는 것이다.
- 물론,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 것,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곧 21세기는 살아가는 통찰이 될 것이다.
7. 기사 출처: 한국경제 http://news.hankyung.com/201204/2012040208237.html?c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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