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제5차 평가보고서 발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국제협약 위한 특별정상회담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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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경우 2100년 경 해수면 상승으로 부산을 시작으로 한반도가 물에 잠길 것이란 시나리오가 발표됐다. 또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로 바뀐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스웨덴 현지에서 ‘제5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중 기후변화의 원인과 기후시스템, 최근 변화에 대한 이해와 미래의 기후전망 등을 포함한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보고서’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될 경우 21세기 말 지구의 평균기온은 1986∼2005년에 비해 3.7℃ 오르고, 해수면은 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온실가스 감축이 실현될 경우 평균기온 1.8℃, 해수면 47㎝까지 상승폭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 보고서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1850년 이래 지난 30년간이 가장 더웠고, 21세기 첫 10년은 더욱 더 더웠던 것으로 나타나 지구온난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밖에도 이 보고서는 지역적으로 예외가 있기는 하나 지구 대부분에서 온난화된 기후로 인해 건조지역과 습윤지역의 계절 강수량 차이가 커져 우기와 건기 간 기온의 차이도 더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보고서는 2100년경 뉴욕과 상해 등 세계 주요 도시 일부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나라도 부산 등 해안에 위치한 도시가 침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의 조서결과에 대해 전 세계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지구온난화현상은 계속되고 있고, 우리는 행동해야 할 것”이라면서 온실가스방출에 대한 국제협약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 특별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는 1990년 이해 5∼6년 간격으로 그 동안 네 차례의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번에 발표된 시나리오는 오는 2014년 10월 승인될 제5차 기후변화 종합보고서의 일부로 3개 실무그룹 평가보고서 중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담당하는 그룹에서 작성됐다. |
출처: http://www.energy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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