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습도 센서도 첫 장착

9개 지능형 센서에 눈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4`는 `지능형 디바이스`로 9개 센서와 다양한 인식 기술을 유기적으로 조합했다. 

갤럭시 S4에 최초로 탑재된 `온도ㆍ습도 센서`는 스마트폰 하단의 작은 구멍을 통해 주변 환경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파악한다. 인간이 생활하기에 가장 쾌적한 환경을 삼성의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앱)인 `S 헬스`를 열면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만보계로 많이 알려진 `가속도 센서`는 워킹 메이트(Walking Mate) 앱에 활용된다. 현재 위치의 기압을 파악하는 `기압 센서`는 기압차 측정 후 경사도를 계산해 산이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칼로리 소모량을 정확하게 측정해준다. 

화면 상단 좌측의 `적ㆍ녹ㆍ청(RㆍGㆍB) 센서`는 광원의 세기를 측정해 화면 밝기를 조정하여 눈의 부담을 줄여주는 `삼성 어댑트 디스플레이`에 적용됐다. 

손바닥에 반사되는 적외선을 감지해 손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처 센서`는 `에어 제스처(Air Gesture)` 기능에 응용돼 전화 받기, 음악 곡 선택, 웹페이지 이동을 별도 터치 없이 손동작만으로 가능하게 한다. 

`근접 센서`는 스마트폰을 얼굴에 가까이 가져간 상황을 인식해 바로 전화를 걸어주거나 통화 중 불필요한 터치를 방지하기 위해 화면을 꺼준다. 카메라를 통한 얼굴 인식 기술은 시선에 따라 동영상을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삼성 스마트 포즈`와 화면을 위아래로 자동으로 움직여주는 `삼성 스마트 스크롤` 기능에 활용됐다. 

특히 스마트 스크롤은 `자이로 센서`의 기울임 인식에 따라 화면을 위아래로 이동하는 두 가지 방식을 통해 긴 글을 읽는 데 편리하게 이용된다. 

지자기 센서(Geomagnetic Sensor)는 정확한 방위 측정에 응용된다. 또 플립 커버 덮개를 열지 않고도 전화를 받고 끊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홀 센서(Hall Sensor) 역시 갤럭시 S4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대기 기자 / 원요환 기자 / 손유리 기자]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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