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02-18

 

전력회사들은 현재 분산발전, 전기자동차,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전력소비자의 시장 참여, 간헐적 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도전과제 대응을 요구받고 있는데, 이 도전과제들과 더불어 성장해가는 스마트빌딩(smart building) 트렌드에 대한 대응도 요구받고 있다. 스마트빌딩은 오랜 기간 논의되어 왔는데, 스마트빌딩과 스마트그리드를 연계하여 건물의 부하 제어(load control) 및 수요반응(demand response)을 시행한다는 아이디어도 오랫동안 검토되어 왔다. 그러나 부동산 산업은 이제 스마트빌딩과 스마트그리드 간 결합의 가능성에 눈을 뜬 상황이다. 현재 건물주들과 관련 컨설턴트들은 적극적으로 스마트그리드와 건물과의 연계를 통한 수익 창출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수요반응은 한 가지 수익 창출 방안에 속한다. 이론적으로 건물에서 전력을 생산하여 전력회사에 그 생산된 전력을 판매한다는 아이디어도 수익창출 방안에 해당한다.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빌딩 기술 덕분에 전력회사와 건물 간의 관계도 변화하고 있다. 전력회사가 에너지를 공급하고 건물이 그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방향 관계에서 건물이 생산하는 에너지를 전력회사에 판매하는 양방향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Jones Lang LaSalle의 신규 연구보고서는 스마트빌딩과 스마트그리드 간 새로운 수준의 상호연결성(interconnectivity)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현재 새로운 기술들이 전력회사로 하여금 자동화된 수요반응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상업용 건물은 최대전력을 줄이는데 있어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전력연구소(ET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빌딩 간 연계는 상업용 건물이 전력망 지원 기능을 점차 확대하면서 새로운 사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EPRI는 상업용 및 산업용 전력소비자들이 점차 최대전력을 줄이거나 전력을 전력회사에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난방, 냉방, 조명 등을 컴퓨터가 제어하는 지능형 건물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그리드에 투자하는 전력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아직은 극소수의 전력회사들만이 스마트빌딩과 양방향 연결에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건물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전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거나 일부 시간대에 자체 공급한다. 한 예로서 Walgreens는 2013년 3월에 첫 번째 넷제로(net-zero) 건물을 공개하였다. 이 건물은 태양광, 풍력, 지열 에너지를 이용하고 고효율 가전기기와 조명을 이용한다. 필요할 때 시에서 제공하는 전력을 공급받는다. 이러한 건물은 자체 수요보다 초과 생산한 전력이 있을 경우 그 잉여 전력을 PJM interconnection과 같은 지역 송전망 사업자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된다.

 

미국의 경우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부문에서만 연간 에너지 비용으로 1790억 ~ 2,020억 달러를 소비하고 있다. 스마트빌딩과 스마트그리드 간 연계를 통해 건물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스마트그리드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건물주 및 관리자가 그들의 건물을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야 한다.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많은 기술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발전소 또는 송배전 네트워크와 관련된 기술들이다. 건물과 관련된 스마트그리드 기술에는 전력사용량 측정, 시설 내의 전력전달 시스템 제어, 지역 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있다.

 

스마트그리드가 제 기능을 다 한다고 가정하면, 스마트미터가 건물과 지역 전력회사 간, 송전망과 발전소 간 통신 게이트웨이가 될 것이다. 스마트그리드의 목표는 전력생산, 전달, 소비와 관련한 전력망의 모든 구성요소들이 실시간으로 전력수요에 반응하게 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것이다(GTB2014010197).

출처: http://www.smartgridnews.com/artman/publish/End_Use_Building_Automation/Utilities-Time-to-get-ready-for-the-smart-buildings-wave-6346.html#.Uv3JU2J_tJZ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4020233&service_code=03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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