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에 대비해 경제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이 고소득자일수록 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투자증권 100세 연구소가 발간한 '행복리포트 3호'에 따르면 현재 60세를 넘긴 1954년 이전 출생자들의 평균 은퇴 준비 기간은 14.9년이었다.
이들을 소득수준으로 구분해보면 소득 상위 20%가 은퇴를 위해 경제적으로 준비한 기간은 19.9년으로 소득 하위 20%의 준비 기간(10.3년)보다 9.6년이나 길었다. 소득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오랫동안 노후자금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계층의 은퇴 준비 기간이 오히려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난 것. 저소득자들이 먼 미래의 일을 미리 준비할 만큼 충분한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고, 노후 대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학에 입학하려면 15년에 가까운 교육과정을 통해 준비해야 하는데 은퇴 대비도 그 정도 기간이 요구된다"며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장기간 체계적인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용환진 기자]
최근 우리투자증권 100세 연구소가 발간한 '행복리포트 3호'에 따르면 현재 60세를 넘긴 1954년 이전 출생자들의 평균 은퇴 준비 기간은 14.9년이었다.
이들을 소득수준으로 구분해보면 소득 상위 20%가 은퇴를 위해 경제적으로 준비한 기간은 19.9년으로 소득 하위 20%의 준비 기간(10.3년)보다 9.6년이나 길었다. 소득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오랫동안 노후자금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계층의 은퇴 준비 기간이 오히려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난 것. 저소득자들이 먼 미래의 일을 미리 준비할 만큼 충분한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고, 노후 대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학에 입학하려면 15년에 가까운 교육과정을 통해 준비해야 하는데 은퇴 대비도 그 정도 기간이 요구된다"며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장기간 체계적인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용환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37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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