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심리/행복] ‘나는 행복하지 않다’, 대한민국 2, 30대 행복지수

‘나는 행복하지 않다’, 대한민국 2, 30대 행복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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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인생 내내 행복하다면 좋겠지만요. 행복지기는 인생의 청춘인 2, 30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대한민국 2, 30대의 삶은 행복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2, 30대 1,797명을 대상으로 ‘삶의 행복지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행복지수는 평균 54점(100점 만점)으로, 거의 낙제 수준이었거든요. 행복해도 모자랄 아까운 청춘!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대한민국 20, 30대의 행복지수, 몇 점일까?

응답자 형태별로는 아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대학생’이 62점으로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가장 높았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니죠. ^^; 이어 ‘직장인’이 56점이었고, 취업난으로 스트레스가 극심한 ‘구직자’가 50점으로 행복지수가 가장 낮았습니다. 대학생과 직장인, 구직자 모두의 평균은 겨우 54점! 안타깝게도 이 땅의 청춘 대부분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2, 30대 청춘들이 행복을 위한 조건으로는 무엇을 꼽았을까요? 

맞습니다. 바로 ‘금전적 여유’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어요. 

여기에 ‘건강’, ‘원하는 직업’, ‘충분한 여가’ 등이 뒤를 따랐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도 이와 비슷한지 비교해 보면 재밌겠군요. ^^

한편 응답자의 78.7%는 행복의 조건 중 ‘절대 갖출 수 없는 조건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높은 명예’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밖에도 ‘금전적 여유’, ‘안정된 사회’, ‘원하는 직업’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행복을 위한 필요조건에 각각 2, 3위로 올랐던 ‘금전적 여유’와 ‘원하는 직업’이 절대 갖출 수 없을 것 같은 조건 2, 4위에 올랐군요. 실제로 응답자의 53.5%가 갖출 수 없는 행복 조건 때문에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설문에 참여한 90.0%의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작은 일에도 만족, 감사하려고 노력한다’고 답변한 사람이 44.4%로 가장 많았습니다. 물론 마음의 노력 외에 ‘하고 싶은 일을 되도록 마음껏 한다’고 답하신 분이 32.2%, ‘미래를 위해 열심히 돈을 모은다’고 답하신 분 31.7%까지 실천적인 답변을 내놓은 사람도 상당수였습니다.

긍정 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은 주어진 환경이란 바꾸기 어렵거나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우리의 행복을 높일 수 있는 내적 환경들은 많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노력이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겠죠? ^^ 하지만 내일을 위해 포기해도 되는 오늘은 없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 여러분은 지금 당장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 설문 출처: 취업포털 사람인

출처: SERI.org 펀경영연구소 메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