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섭취가 의학적으로 검증된 효과인데도 사람들은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며 자신들이 하루에 얼마만큼의 물을 마시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나온 ‘커넥티드 보온병’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잘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출처 : Thermos
매일 매일 자신이 몇 밀리리터의 물을 마시는지 측정해서 기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약 10명? 많으면 15명 정도? 필자는 아니다.
보온병으로 유명한 써모스가 내놓은 신제품인 ‘스마트 뚜껑이 있는 커넥티드 하이브리드 보온병(60달러)’은 블루투스로 연결돼 있어서 소비자가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커넥티드 보온병을 만든 회사로 써모스만 있는 게 아니다. 하이드레이트(Hidrate), 트래고(Trago), 블루핏(BluFit), 마이하이드레이트(MyHydrate) 등의 신생벤처들이 킥스타터나 인디에고고(Indiegogo) 캠페인에서 커넥티드 보온병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상으로 파고드는 IoT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들이 점점 더 ‘똑똑해’ 지고 있다는 생각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견해는 어떤가? 혹시 90달러짜리 스마트포크를 기억하고 있나? 필자는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 어쨌든 커넥티드 보온병은 실제로 좋은 아이디어다.
이미지 출처 : Thermos
필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지는 않는 편이다. 수 년 동안 이점을 알고 있었고, 특히 운동할 때 물을 많이 마시려고 시도해 봤다. 하지만 필자가 소비한 것을 일일이 모니터링할 생각은 없다.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그래서 자동으로 필자가 매일 마시는 물의 양을 측정하고 내 핏비트 계정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텀블러는 필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써모스의 스마트뚜꼉이 핏비트에 데이터 전달
보온병의 ‘스마트뚜껑’에는 마이크로 USB 충전포트가 있고, 여기에는 빨대 같은 관이 있다. 이 빨대 같은 관에는 물을 마시기 위해 뚜껑을 열면 물의 온도와 양을 측정해 주는 센서가 있다.
보온병은 블루투스로 물의 양과 온도 데이터를 무료 써모스 iOS 앱으로 전송한다. 핏비트 프로필에 연결하면, 이 써모스 앱은 매일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를 핏비트의 대시보드에서 확인하게 해준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보온병의 핏비트 동기화 기능이 다소 불규칙적으로 작동하지만, 보통 핏비트 앱을 닫고 새로 시작하면 이 문제가 해결됐다.
커넥티드 보온병으로 시작된 새로운 변화
써모스 보온병만 핏비트와 동기화되는 건 아니다. 하이드레이트스파크(HidrateSpark, 60달러)는 핏비트, 조본(Jawbone), 미스핏(Misfit),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과도 동기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내년 1월에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이드레이트스파크는 색상이 다양한데, 이는 사용자가 물을 마시는 시간이 되면서 불빛이 난다. 써모스 보온병은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다. 필자의 생각에 불빛이 반짝거리는 기능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현재 써모스가 내놓은 제품은 회색과 파랑 2가지다.
다양한 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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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비트로 활동량과 수면시간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건강상의 이유나 체중 감량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싶은 사람에게는 60달러짜리 보온병은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James A. Martin은 베테랑 모바일 기술 블로거로, 모바일 앱 리뷰, 뉴스, 팁 등을 제공하고 있다. ciokr@idg.co.kr.
출처: http://www.ciokorea.com/news/2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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