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중 40% 육박…수입차 운전자 연령층 젊어져
수입차 100만대 등록 시대를 앞당긴 주요 소비층은 30대 고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만 해도 40ㆍ50대 중장년 고객이 수입차 구입을 주도했지만 최근 수년간 왕성한 소비력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30대 소비자들이 수입차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1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9만4263대 가운데 30대 고객이 구입한 비중은 38.2%를 차지했다.
30대 고객의 수입차 구매 비중은 10년 전인 2004년만 해도 40대(30.1%)에 뒤진 25.3%에 불과했지만 2007년 처음으로 30%를 넘은 데 이어 지난해 38%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비중이 높아지며 수입차의 약진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1~2년 안에 수입차 고객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대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연령대별 고객 분포는 40대 고객들이 최근 수년간 27~28%대에서 정체 상태이고 50대 고객은 2008~2009년 20% 이상 비중을 차지하다가 2012년부터 17%대로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수입차 저변이 빠르게 확대된 것은 수입차 가격이 인하되면서 젊은 고객의 구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입차 업체들도 30대 고객층에 타깃 마케팅을 주력하고 있다. 독일 아우디는 8월 초 출시한 소형 A3 신형 모델 가격을 140만원 인하했고, BMW도 1시리즈 해치백을 출시했다.
50ㆍ60대 고객이 주축이었던 메르세데츠-벤츠는 소형 AㆍB 클래스 모델을 확대하고 콤팩트 SUV인 GLA를 출시하는 등 젊은 층 고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수입차 열풍을 주도하는 독일차 3사 가운데 30대 고객 비중이 높은 업체는 아우디(지난해 기준 38.9%)와 BMW(38.8%)였다.
[채수환 기자]
30대 고객의 수입차 구매 비중은 10년 전인 2004년만 해도 40대(30.1%)에 뒤진 25.3%에 불과했지만 2007년 처음으로 30%를 넘은 데 이어 지난해 38%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비중이 높아지며 수입차의 약진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1~2년 안에 수입차 고객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대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연령대별 고객 분포는 40대 고객들이 최근 수년간 27~28%대에서 정체 상태이고 50대 고객은 2008~2009년 20% 이상 비중을 차지하다가 2012년부터 17%대로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수입차 저변이 빠르게 확대된 것은 수입차 가격이 인하되면서 젊은 고객의 구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입차 업체들도 30대 고객층에 타깃 마케팅을 주력하고 있다. 독일 아우디는 8월 초 출시한 소형 A3 신형 모델 가격을 140만원 인하했고, BMW도 1시리즈 해치백을 출시했다.
50ㆍ60대 고객이 주축이었던 메르세데츠-벤츠는 소형 AㆍB 클래스 모델을 확대하고 콤팩트 SUV인 GLA를 출시하는 등 젊은 층 고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수입차 열풍을 주도하는 독일차 3사 가운데 30대 고객 비중이 높은 업체는 아우디(지난해 기준 38.9%)와 BMW(38.8%)였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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