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옛날 35만화소 지금은 1600만화소…곧 듀얼렌즈·3D촬영 등 미래기술로 무장
LG G4 "카메라에 올인" 갤럭시S6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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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구경을 위해 서울 근교 수목원을 방문한 대학생 김지현 씨(21)는 엄청난 인파에 입이 쩍 벌어졌다. 만개한 벚꽃나무 앞에서 셀카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수많은 사람을 목격했는데 10명 중 9명은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사진을 찍거나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김씨는 "벚꽃놀이에서 셀카봉은 필수다. 스마트폰 전면카메라가 500만화소가 넘는다는데 이제는 디카보다 폰카를 더 많이 들고 다니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넘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진,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폰카' 기능이 스마트폰 구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다른 기능보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갤럭시 S6와 S6엣지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이달 말 G4를 선보일 예정인 LG전자는 모두 '카메라'를 승부수로 띄웠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16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 조리개 값 F1.9의 밝은 렌즈, 떨림방지 기능 등 역대 최강 수준의 카메라 스펙을 자랑한다. 0.7초 만에 사진촬영 모드로 전환되는 기술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따라가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 등 소비자가 매력을 느낄 만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G4 출시 행사 때 '카메라'에 올인할 예정이다.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는 갤럭시 S6와 같지만 카메라 조리개 값을 F1.8로 낮췄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주로 쓰이는 전면카메라 화질도 800만화소로 대폭 키웠다. 또 화면을 켜지 않고도 사진촬영을 하거나 수동으로 사진 모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스플레이 성능'을 끌어올리는 이유도 카메라 때문이다. 잘 찍은 사진을 고화질로 보이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가 최적의 상태가 돼야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에 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처럼 휴대폰에 카메라가 탑재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진화에 진화를 거듭했다. 피처폰 시절이던 그때만 하더라도 35만화소에 20장 정도 촬영할 수 있는 게 전부였다. 2010년부터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전화, 문자의 통신기기가 아니라 웹서핑, 일정관리, 영상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며 카메라 역시 주요 기능으로 떠올랐다. 전면·후면 카메라가 모두 장착된 듀얼 카메라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1000만화소가 넘는 카메라가 등장했다. 최근 소니는 2000만화소가 넘는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화소나 밝기 등 성능의 발전뿐 아니라 줌렌즈를 장착한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 카메라가 앞뒤로 회전하는 스마트폰 등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도 출현했다.
향후 스마트폰 카메라는 두 개의 카메라 렌즈로 동시에 촬영해 3차원(D) 촬영을 한다거나 입체영상이 접목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3D 프린터로 뽑아내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특히 하드웨어 기술 발전과 함께 셀프촬영을 돕거나 다양한 재미요소를 가미한 소프트웨어적인 발전도 예상된다.
[추동훈 기자]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넘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진,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폰카' 기능이 스마트폰 구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다른 기능보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갤럭시 S6와 S6엣지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이달 말 G4를 선보일 예정인 LG전자는 모두 '카메라'를 승부수로 띄웠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16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 조리개 값 F1.9의 밝은 렌즈, 떨림방지 기능 등 역대 최강 수준의 카메라 스펙을 자랑한다. 0.7초 만에 사진촬영 모드로 전환되는 기술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따라가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 등 소비자가 매력을 느낄 만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G4 출시 행사 때 '카메라'에 올인할 예정이다.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는 갤럭시 S6와 같지만 카메라 조리개 값을 F1.8로 낮췄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주로 쓰이는 전면카메라 화질도 800만화소로 대폭 키웠다. 또 화면을 켜지 않고도 사진촬영을 하거나 수동으로 사진 모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스플레이 성능'을 끌어올리는 이유도 카메라 때문이다. 잘 찍은 사진을 고화질로 보이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가 최적의 상태가 돼야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에 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처럼 휴대폰에 카메라가 탑재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진화에 진화를 거듭했다. 피처폰 시절이던 그때만 하더라도 35만화소에 20장 정도 촬영할 수 있는 게 전부였다. 2010년부터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전화, 문자의 통신기기가 아니라 웹서핑, 일정관리, 영상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며 카메라 역시 주요 기능으로 떠올랐다. 전면·후면 카메라가 모두 장착된 듀얼 카메라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1000만화소가 넘는 카메라가 등장했다. 최근 소니는 2000만화소가 넘는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화소나 밝기 등 성능의 발전뿐 아니라 줌렌즈를 장착한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 카메라가 앞뒤로 회전하는 스마트폰 등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도 출현했다.
향후 스마트폰 카메라는 두 개의 카메라 렌즈로 동시에 촬영해 3차원(D) 촬영을 한다거나 입체영상이 접목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3D 프린터로 뽑아내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특히 하드웨어 기술 발전과 함께 셀프촬영을 돕거나 다양한 재미요소를 가미한 소프트웨어적인 발전도 예상된다.
[추동훈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56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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