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이 3705만명으로 2011년 말(2372만명)보다 56.2%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비경제활동인구를 제외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은행 이용객이 모바일뱅킹을 사용하는 셈이다.

모바일뱅킹 고객이 늘어나면서 이용건수와 사용액도 급증했다. 지난해 모바일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1295만건이고 사용액은 9615억원이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하루 평균 사용액이 1조134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바일뱅킹 급증세는 스마트폰의 대중화 영향이 크다. 지난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뱅킹에 가입한 사람은 2395만명으로 전년 말보다 1360만명 늘었다. 1년 새 2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모바일뱅킹을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31.9%가 사용했다. 이어 40대(24.4%), 20대(21.6%), 50대(13.2%) 순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들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뱅킹의 주요 이용자층이 젊은층에서 전체 국민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


출처: http://m.media.daum.net/media/economic/newsview/201302211859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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