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 미니백 대세, 편안한 컴포트 슈즈 돌풍
스니커즈는 블루에 눈길
 
▲빈폴 액세서리 미니백
올봄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는 편안함과 합리적인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작은 크기의 클러치백, 숄더백과 함께 컴포트 슈즈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한동안 유행했던 오버사이즈 백이 시들해지고 작은 크기의 숄더백, 클러치백, 토트백이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이유로 '스마트폰의 범용화'를 들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소지품이 줄었고, 두 손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가볍고 끈이 달린 미니 백을 점차 선호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오버사이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요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미니 백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소재, 컬러, 디테일, 전체적인 비율까지 똑같이 만들지만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크로스 끈 형태이고 유행 색상을 반영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안되기도 한다.

안선영 삼성에버랜드 빈폴 액세서리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미니 사이즈 가방이 새롭게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스카이블루나 라이트핑크처럼 봄의 느낌에 맞게 사랑스럽고 옅은 파스텔 색상들이 포인트 아이템의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빈폴 액세서리는 봄여름 시즌 헤릿백, 도버백 등을 기본 아이템인 스몰, 미디움부터 미니 사이즈까지 핑크와 스카이블루 등 색상으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신발은 그동안 중장년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편한 신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편한 신발, '컴포트 슈즈'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금강제화가 전개하는 컴포트 슈즈 브랜드 바이오소프, 바레베르데 등의 최근 3년간 판매량이 매년 25%씩 증가했다.
▲세정 캐터필라 센트릭 스웨이드 스니커즈

최근엔 패션과 기능성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중장년층에서 젊은층으로 소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금강제화는 '울트라 쿠션'을 접목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울트라 쿠션은 하중이 실리는 뒤꿈치에 삽입된 젤 쿠션으로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 신발도 최근 스니커즈 유행에 블루 색상이 더해진 제품이 눈길을 끈다. 세정의 신발 브랜드 캐터필라도 봄을 맞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센트릭 스웨이드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네이비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에 검은색 가죽 디테일을 더해 캐주얼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살렸다. 올 시즌 트렌드 색상이니 푸른색과 검은색 가죽을 더해 캐주얼부터 비즈니스 패션 연출까지 활용할 수 있다.

조지민 기자
 
출처: http://www.fnnews.com/view?ra=Sent1001m_View&corp=fnnews&arcid=201403040100019630001049&cDateYear=2014&cDateMonth=03&cDateDay=03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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