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플(APPLE)

 

 

 애플은 인간의 감각을 자극하는 독특한 경험 제공을 통해 애플 브랜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와의 교감을 강화해 왔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는 컴퓨터, 핸드폰 등 애플 제품 자체에만 반영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콘셉트 스토어 등 소비자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전 과정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 애플은 첨단 기술 집약적 제품에 오감 자극 요소를 결합하여, 소비자의 감성적인 구매 욕구를 촉발시켰습니다. 그 예로 애플은 아이맥 컴퓨터에 블루베리, 포도, 라임, 큘 및 딸기의 다섯 가지 반투명 컬러를 적용하여 딱딱한 데스크탑이 먹고싶은 젤리로 느껴지도록 시각과 미각을 결합시켰습니다. 아이튠의 음원 서비스 또한 청각적 만족을, 또한 심플한 디자인과 터치스크린의 시각/촉각적 만족을 아이폰으로 구현하여 강력한 애플 매니아를 형성했습니다.

애플의 콘셉트는 스토어는 소비자가 애플 브랜드를 오감을 통해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체험의 장 입니다. 소비자들은 이곳 미래지향적인 애플 스토어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보고, 만지고, 듣고, 체험 하는 등 애플 브랜드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험 훈련 및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니어스바는 완벽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여 애플 브랜드에 대한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애플 스토어가 오감 만족의 최첨단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데 기여했습니다. 실제 애플 스토어는 2001년 LA 인근에 첫 등장한 이후 '지니어스바'등 차별화된 AS서비스를 앞세워 아이팟, 아이폰 등의 인기몰이에 적잖은 역할을 했습니다.

 

2.스타벅스(STAR BUCKS)

 

 

 

스타벅스는 고객들에게 커피의 맛뿐 아니라 후각, 시각, 촉각, 청각 등 오감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감각에 호소하는 소리, 향기, 서체, 컬러, 맛 등을 선정하고 세계 매장에 관련 메뉴얼을 배포해 감각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들리는 음악은 모두 미국 본사 계열의 히어뮤직에서 선곡해 배포합니다. 한 번 배포된 CD는 1년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고객에게 항상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타벅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신선한 느낌을 받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한 예로 서울 여의도의 스타벅스 매장 관계자는 "손님이 종종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제목을 묻곤 한다"며"음악 때문에 찾아오는 손님도 꽤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적과 장소에 상관없이 스타벅스 커피를 접하는 세계 모든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감각 경험을 공유하는 셈입니다.

 

3.BC카드

 

 

 

비씨카드는 끊임없는 변화와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감성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신개념의 카드 상품인 '나만의 향기카드'를 내놓았습니다. 이 카드는 한 가지 향을 가진 스티커를 부착한 기존 방식의 향기카드와는 달리, 카드표면에 있는 '향기아이콘'에 고객이 좋아하는 향수를 직접 뿌려 나만의 개성있는 향기를 가진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카드에 한번 담긴 향기는 사용하는 향수에 따라 2주 이상 지속되며, 향기가 사라지면 다시 향수를 넣어 지속적으로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카드의 향기를 바꾸고 싶을 때는 헤어 드라이어로 향기아이콘을 1~2분간 가열하면 기존의 향가기 완전히 사라져 새로운 향기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향기가 단시간만 지속되던 기존의 향기카드와는 달리 '나만의 향기카드'가 오랫동안 향기를 지속할 수 있고 또 다른 향기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은 이 카드만의 차별화 입니다. 이 향기카드는 개성과 변화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써,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상품입니다.

 

4.보햄시가 모히또 스노우팩(BOHAM CIGAR MOJITO SNOWPACK)

 

 

 

흔히 흡연을 한 후 손에 담배냄새가 많이 나는것이 일반적인데, KT&G사는 오감마케팅을 활용해 흡연 후 손에서 고약한 담배냄새가 아닌 좋은 향기가 묻어나게 하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보햄시가 모히또 스노우팩'은 패키지를 감싸는 OPP필름에 ' 마이크로 향 캡슐'이 코팅돼 필름에 인쇄된 눈꽃을 문지르면 캡슐이 터져 모히또 향이 손에 묻어나는 것이 특징 입니다. KT&G사는 OPP필름에 향 캡슐을 코팅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후 국내 처음으로 '보햄시가 모히또 스노우팩'에 적용했습니다. 이 담배는 라임과 민트 향이 어우러진 쿠바 정통 칵테일 모히또의 향을 구현한 담배로 작년 6월 출시된 이후, 최근 까지 가장 높은 판매 추세를 보였으며 또한 작년 6월 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1800만 갑 이상이 판매되면서 향기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5.코카콜라(COCA COLA)

 

 

 

 

코카콜라의 경우에는 역효과를 낸 사례 입니다. 코카콜라사는 1985년 4월 기존 콜라의 생산을 중지하고, 새로운 '코카콜라라기 보다는 펩시에 가까운 더 달고 덜 자극적인' 콜라를 'New Coke'라는 이름으로 발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코카콜라사는 새로운 콜라의 발매에 이어 시음행사를 열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콜라에 '2일된 펩시'라는 평을 하며 심한 거부감을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신제품이 발매된지 2달만에 이전 콜라에 프리미엄을 붙여 매매하기도 하고, 예전 콜라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이 코카콜라 본사에 6만통 이상의 항의전화를 하는 등 온갖 해프닝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코카콜라사는 약 7%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되며, 1985년 7월 약 3개월만에 예전의 콜라를 'Classic Coke'라는 이름으로 재 발매 결정을 내렸습니다. 코카콜라사는 'New Coke' 출시전 철저한 테스트와 소비자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출시된 제품이였기에 'New Coke'의 실패는 아주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맛'이 꼭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코카콜라가 시장에서 1등의 위치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맛'이 아니라 '코카콜라'그 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심이었던 것입니다.

[출처] 오감마케팅 사례|작성자 idcrew123


출처: http://blog.naver.com/idcrew123?Redirect=Log&logNo=6017313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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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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