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연속 소셜커머스3사 중 방문자수 국내 1위 기록

 

[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국내 소셜커머스 방문자수 7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올해 신경영을 선언,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이승기, 이서진을 앞세운 광고로 주목을 받았던 위메프는 올해부터 통관인증제를 도입, 특히 패션 사업 부문에서 무료교환 및 반품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내실경영을 통한 충성 고객을 확보해 온라인 유통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 내 메가박스에서 위메프가 내실경영의 일환으로 고객만족센터 직원들과 함께 하는 고객만족센터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유진 위메프 홍보팀 이사는 지난 2010년 40여명의 직원들로 시작한 위메프가 4년만에 직원 수 1,300여명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국내 소셜커머스3사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기업이 된 것은 모두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고객만족센터 직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7개월 연속 1위의 힘...그것은 바로 '고객'

온라인 트래픽 측정업체인 닐슨 코리안 클릭에 따르면 지난 6월 소셜커머스 3사의 PC, 모바일웹, 모바일앱 3개부문 전체 통합 방문자수에서 위메프는 순방문자 1,153만 6,632명을 기록해 경쟁업체인 쿠팡(1,111만 437명), 티몬(977만 120명)을 추월했다. 일 거래액 부문 역시 지난해 12월 블랙 프라이스 세일 당일 220억원을 기록, 매월 거래액 1,500억원을 달성하며 최고실적갱신을 이뤄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위메프는 소셜커머스3사중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을 통관인증제 도입을 통한 소비자 신뢰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통관인증제도란 관세청에서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에 통관표지(QR코드) 를 부착하는 제도로, 2년 이상 무사고로 법위반 사실이 없는 병행수입 업체만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QR코드를 통해 수입자, 품명, 상표명, 통관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쇼핑을 보증한다.

이를 위해 위메프는 이중 패션, 잡화, 스포츠레저, 명품 브랜드에 통관인증제 QR 코드 부착을 의무화했는데, QR코드 부착 대상 브랜드가 많지 않은 유아동, 뷰티 분야는 QR코드 부착 자격을 갖춘 업체만을 선정했다. 또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제시, 협력사 신용평가나 무사고 거래 실적, 브랜드 구색, 외부 평판, 내부 MD의 신뢰도 평가 등도 함께 고려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위메프는 강화된 기준을 통과한 병행 수입 업체에는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기준에 응하는 성실수입병행 업체에게는 정착시점까지 통관표지부착금(장당 270원), 표지부착 아르바이트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고정배너를 통한 광고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카테고리 세분화로 '쇼핑은 더 쉽게', 패션 전문가 영입으로 '더 멋스럽게' 

위메프는 올해 초 신경영을 선언한 뒤 본격적인 내실 다지기를 위해 먼저 상품 사업부를 세분화하고 패션사업 부문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위메프의 패션 사업 부문은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전년대비 10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패션 사업 부문이 총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3%에서 지난해 13%까지 급상승하고 있다.

현재 위메프는 패션 사업 부문을 자사 소셜커머스 배송상품 중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군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위메프의 패션 사업 전략은 이신우 사업부장의 총괄 아래 진행된다. 이 부장은 지난 1999년에 롯데백화점에 입사, 지난 2006년까지 여성 상품군의 영업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하프클럽의 총괄 BU장 및 전사 통합 상품매입 사업부문장을 지낸 패션업계의 전문가다.

위메프는 패션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패션 브랜드 업체로부터의 직접 상품 매입부터 기획·생산·유통까지 책임지는 적극적인 사업방식을 전개할 방침이다. 자체브랜드(PB)상품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싼가격보다는 브랜드 강화를 통한 품질력 상승과 온라인 유통 채널의 장점인 합리적 가격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패션 사업 역량 강화 첫 단추, '무료 배송 무료 반품' 서비스 

위메프는 지난 5월 30일 브랜드패션과 의류소호, 잡화 부문에 한해 무료반품, 무료교환 서비스를 도입하고, 최근 유아동 스포츠의류까지 무료 배송 무료 반품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는 기존의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옷이나 패션 제품을 구입할 때 사진만 보고 선택했기 때문에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실문과 사진이 다른 제품인 경우, 별도의 배송비를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등 교환 및 반송절차가 불편하다는 단점을 극복한 서비스다.

위메프는 1회에 한해 소비자들이 교환이나 반품을 원하는 경우, 배송비 부담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교환이나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해당 상품마다 안내사항에 행사 적용 상품이라는 것과 반품 및 교환 가능 기간을 명시했다.   

이밖에도 위메프는 고객의견 직접 반영해 서비스 개선하는 제안게시판 도입, 소비자가 위메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수렴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위메프는 제안게시판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 실시간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으며, 제안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준 소비자 중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8명을 선정해 총 25만 위메프 포인트를 증정하고 있다.

실제로 위메프는 관심등록 혹은 찜하기 기능 도입을 제안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자신만의 위시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찜하기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고객만족센터의 밤 행사에 참여한 배우 이승기와 위메프 고객만족센터 한 직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위메프>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소셜커머스 1위보다 오픈 마켓 4위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한국 온라인 시장의 1위를 차지하기 위해 1,300명 임직원이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135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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