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은 자금을 지원하거나, 투자하는 사람들과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연결시키는 대체적인 새로운 금융방법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인터넷을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적으로 요청한다. 프로젝트의 기획자들은 자금을 직접적으로 모집할 수 있다. 그러나 웹 기반 중개기관(소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종종 캠페인을 지원하고 자금을 모집하며 이를 통해 수수료를 얻는다. 자금을 공공에 직접 요청하는 것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자금자와 직접 연계하기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현상은 최근 등장하기 시작하여 상당한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개념>
크라우드펀딩은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크라우드펀딩은 상이한 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 기부(donation)는 단순히 수익으로 반대급부를 줄 필요가 없는 프로젝트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재정적인 성금이다.
? 보상 기반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보상하는 것인데, 문화적 경험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사전 판매 캠페인은 대중으로부터 기여자들에게 배송할 새로운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자금을 모집하는 것이다.
? 크라우드-대출(crowd-lending)은 크라우드로부터 자금을 빌리고, 특정한 기간 내에 이를 다시 갚는 것이다(이자는 있거나 없을 수 있음).
? 크라우드 투자(crowd-investing)는 기업이 발행하는 증권의 형태로 투자에 대한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크라우드펀딩은 비재정적인 수익이 제공되거나, 재정적인 수익이 제공되는 것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유럽연합 현황>
금융위기 이후 크라우드펀딩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은행의 대출이 감소함에 따라 재정에 대한 액세스가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산업계는 2012년 유럽에 걸쳐 약 50만개의 프로젝트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재정지원이 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11년에 비해 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약 735백만 유로달러에 달하는 수치이다. 2013년에는 10억 유로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클라우드펀딩은 일반적인 재정적인 지원 형태로는 지원을 받기 매우 어려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문화 프로젝트,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크라우드펀딩은 중소기업 및 혁신적 프로젝트에 있어 재정적인 격차를 채우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기업가정신을 촉진시킬 것이고, 성장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스페인의 경우 2800여 개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750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단점
: 기획자/플랫폼에 의한 그릇된 방향으로의 자문, 사기 위험, 재정적인 불확실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성공사례>
1. Volocopter
독일 신생기업인 E-volo는 환경 친화적이고 이상화탄소 배출이 없는 헬리콥터인 Volocopter의 개발 및 시험을 위한 독일 플랫폼을 위해 1.2백만 유로달러의 보상-기반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모집하였다 받았다. 한 개의 연소엔진 대신에 18개의 전기 구동 회전자가 이를 대신한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크라우드펀딩 이외 유럽연합의 환경 혁신 계획의 지원을 받았다.

2. 시오비터(SeaOrbiter)
2014년 초 ‘Eye of the SeaOrbiter’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보상-기반 크라우드펀딩을 마감하였는데, 664명의 기부자들로부터 344,650 유로달러를 모집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총 높이 50m에 이르는 이 거대 해양 탐사기지를 바다에 건설하는 것이다. 한 번에 수십 명이 넘는 해양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플랑크톤 실험실’, ‘어류 생태계 환경재현센터’, ‘대형 수족관’이 들어갈 예정이다. 시오비터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 ESA(유럽 우주국), EADS(유럽 우주항공 전문 업체)에서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 중이며 완성까지 총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 Panomo
베를린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이 미국-기반 플랫폼 기반의 던질 수 있는 파노라마 볼 카메라를 위해 약 912,500 유로달러를 모집하였다. 이 발명품은 36개의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는 ‘공’으로 360도의 파노라마 이미지를 찍을 수 있다. 사전 판매 행사가 2013년 시작되었고, 374 유로달러로 주문을 할 수 있으며, 2014년 가을에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출처: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4040024&service_code=03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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