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스마트인증 서비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15일 스마트폰 유심(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 기반 공인인증서 서비스인 `스마트인증`을 공동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인증은 스마트폰 뒷면에 장착돼 있는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저장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온ㆍ오프라인 쇼핑 등 공인인증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심 기반 공인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 유심과 공인인증서를 일체화해 외부 복제나 탈취가 불가능하다. 그동안 PC, USB메모리 등 다른 매체에 저장해 놓은 공인인증서가 악성코드 공격으로 유출되는 등 사고가 많았지만 스마트인증은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유심 기반 인증 방식은 2012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보안 1등급 매체로 인증받았다. 전문가들은 유심 기반 공인인증이 현재까지 나와 있는 공인인증 저장 방법 중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한다.
또 따로 USB메모리나 보안토큰 등을 갖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공인인증이 가능해 편리하다.
스마트인증은 근거리통신(NFC)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일반 유심칩이 탑재돼 있다면 대리점ㆍ판매점 등에서 NFC 유심칩을 구입해 교체해야 한다.
이후 구글플레이나 T스토어, 올레마켓, 유플러스스토어 등 통신사 앱마켓에서 `스마트인증`을 검색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통신사 고객센터, 대리점, 금융기관 사이트 등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이용료는 월 900원이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통신사 고객센터에 분실신고를 하면 공인인증 기능을 멈출 수 있다.
통신3사는 "금융권과 공동으로 보안이 강력한 스마트인증 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유심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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