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 김도훈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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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는 전 세계를 '미국화'시킬 것인가?


허핑턴포스트재팬은 5월 8일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이 3D 프린터로 권총을 만든 대학교 직원(27세, 남)을 총포 도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이 남자는 지난달 중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자택에서 3D 프린터로 수지(樹脂) 권총 5정을 만들었다. 총 5정 중 2정은 경찰의 감정 결과 살상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를 받은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하며 "3D 프린터를 사용해 직접 총을 제작했지만 불법인 줄은 몰랐고"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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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가 권총을 만드는 데 사용한 3D 프린터

용의자가 체포된 것은 지난 2013년 12월 23일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에 직접 올린 3D 프린터 총기 제작 동영상 때문이다. 용의자는 해당 동영상에 "3D 프린터로 만든 권총은 모조 권총이므로 일본에서도 합법적으로 제작과 소지가 가능하다"라는 설명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동영상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허핑턴포스트재팬에 따르면 용의자는 2013년 5월 미국 시민단체 Defense Distributed가 인터넷에 올린 3D 총기 설계도를 참고로 5정의 수지 총기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3D 프린터로 만든 총기에 총포 도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건 일본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출처: http://huff.to/1kOdpDO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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