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직서 제출하고 싶은 충동의 순간은?


여러분은 직장생활 중 언제 가장 사직서를 제출하고 싶으셨나요? 


상사에게 혼날 때, 다른 사람의 잘못을 책임져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왔을 때, 나보다 먼저 승진하여 승승장구하는 입사 동기를 보았을 때…… 다양한 순간에 우리는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는 멋지게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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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언제 가장 사직서를 내고싶은 충동을 느낄까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12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직서 제출 충동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인이 가장 사직서를 던지고 싶은 순간은 끝도없이 업무가 쌓일 때, 매일 야근과 초과근무를 하게 될 때였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7.3%가 야근을 하게 될 때 가장 사표 내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받는다고 답했습니다. 상사나 동료와 마찰이 있을 때가 37.2%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나보다 동료가 연봉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 능력을 인정받지 못할 때 사표를 던지고 회사를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이유로 직장인들은 사표를 제출하고 싶어했습니다. 직장인의 애환이 하나하나 공감이 갑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우리가 쉽게 사표를 던지지 못하는 것처럼 조사결과에서도 많은 직장인들이 사표를 내지 못하고 사표 충동을 억누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사표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직장인들이 사표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생활비 때문이었습니다. 당장 갚아야 할 카드값과 생활비가 있기 때문에 쉽사리 사직서를 제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어 무리 힘들어도 버티고 참아야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할 수 있는 경력이 쌓이기 때문이라는 답도 있었습니다. 다른 회사도 다 마찬가지로 힘들 것이란 생각으로 사직서 충동을 참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괜찮았다, 어떤 날은 미치도록 힘들었다 왔다 갔다 하는 상황들 속에서 직장인들은 사표를 낼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드라마처럼 환상적이지 않아서 우리는 사표를 내기 전에 당장 내일을 살아갈 경제적인 이유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사직서를 내고 이직을 하는데도 준비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고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현재 겪는 모든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이런 굴레 같은 고민과 충동이 바로 직장인의 애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직장인 여러분, 오늘도 마음 속으로 사직서를 꺼냈다 집어넣었다 하고 계신가요? 그래도 오늘 하루를 잘 넘기고 나면 내일은 조금 잔잔한 하루가 올 거라고 기다리면서 마음을 다스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힘든 야근, 밀린 업무 그리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사표 충동! 모두를 물리칠 수 있는 직장인의 하루를 존경합니다! 


출처: http://v.daum.net/link/45777450?&CT=TOP_BOX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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