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oreanpsycholo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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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구여자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2012년 11월 23일에 제게 보내준 글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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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통신이 발전하면서

인터넷에서의 동영상 유통이 일반화되었습니다.

동영상이란 정지영상을 죽 이어서 빠르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는 TV는 1초에 정지영상이 30번 바뀝니다.

그것을 프레임이라고 표현하지요.


영화는 24프레임이고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18프레임으로 제작됩니다.

인간의 눈은 완전한 것이 아니어서 1초에 22번만 바뀌면

아주 자연스러운 동영상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사람의 뼈 중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이 어딜까요?

뇌를 감싸고 있는 머리뼈라고 합니다.

이는 중요한 뇌를 보호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들키지 않을 요량이기도 합니다.


식역하 메시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극히 짧은 시간인 1프레임에 광고를 하는 것이지요.

사람은 그 광고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광고에 등장하는 대상물이

은연중에 당긴다는 것이지요.

*識域(식역)이란 사람이 인식하는 부분을 말합니다.

*識域下(식역하)란 인식의 범주를 벗어난 무의식속에 감지된 자극을 의미하지요.


1957년 제임스 비카리라는 사람이

영화 상영 중에 코카콜라 광고를 한 컷씩 넣었는데

당시 코카콜라 매출 증대에 상당한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문제는 인간의 내재된 사고력 밖의 외연에서

자극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지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

개연성을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그래서 식역하 광고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불법으로 규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역하는 아니더라도 같은 광고나 슬로건을 반복하여 보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충분히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쏟아져 나오는 각종 정치구호들

신문을 가득 메우고 있는 수많은 메시지들

어떻게 보면 자신의 판단을 유보하고 기사를 작성한 사람의 의도대로

리모트 컨트롤 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미디어에 지나치게 노출된 세상

판단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보수적인 신문만 섭렵하는 사람과 진보적인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은

대화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가치편향적인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훌륭한 심판은 뇌물이나 관중, 오심의 보상판정 등

외물에서 오는 자극에서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요즘 세상을 "선택과 집중"이라는 표현으로 대변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그런 반성적사고가 필요한 이유이지요.


출처: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yyhome53&artSeqNo=692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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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제품 정보에 대해 노출이 되었다면,
그 노출된 정보들은 기억에 남을 만한 자극이 필요하다.


대체 그 자극은 어느 정도일까 ??




   절대적 식역(absolute threshold)  

절대적 식역이란, 자극을 감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강도이다.
쉽게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뜨거운 물에 30도..32도..33도까지 넣었다가 34에서 '앗!뜨거' 반응을 보였다면
그 사람의 절대적 식역은 34이다.

사람들이 길을 걷다가... 제품 로고의 크기가 15point일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크기를 20point로 키워서야 '뭐지?'하고 감지하는 것처럼..
적대적 식역! 즉, 제품을 감지할 수 있는 최소한 강도가 20point인 것이다.

즉, 절대적 식역에 도달해야만 그 자극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 식역을 초과하는 범위에서 마케팅을 해야한다. 사람들이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차이식역(differential threshold)  
-(J.N.D: just noticeable difference)라고 불림.


두개의 자극이 구분될 수 있는 최소한의 차이이다.
두 눈을 감고, 손바닥에 연필두개를 묶어서 찔렀다고 가정하자... 하나로 느낄 것이다.
이번엔 2cm를 떨어뜨려 찔렀다고 가정하자....그래도 하나로 느낀다.
3cm를 떨어뜨려 찔렀다...이때서야 '아, 연필이 2개구나!'라고 느꼈다.
차이식역이 3cm인 것이다.



현실감있게 가격으로 예를 들어보겠다.
2,000원 하던 제품의 차이식역이 400원이라고 하자. 
즉, 제품의 가격이 2,400원으로 올라야 사람들이 올랐구나를 인지하고,
1,600원으로 내려서야 사람들이 내렸구나를 인지하게 된다.

 ←--------1,600--------2,000-------2,400--------
 파란색 사이!! 바로 2,000원 사이사이!!! 

그 범위로 가격을 올리거나 내렸을 땐, 소비자들이 인식을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니....2,400원까지는 마음놓고 올려도 될 것이고....
가격을 내릴땐 1,700원으로 내려도 소비자들이 인식을 못하니....어차피 내릴꺼 1,600원으로 확! 내리는게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가격이 내렸구나를 인식할테니....






  식역하 광고(subliminal advertising)  

식역이 원래 자극이란 의미인데! 그 자극이 절대적 식역에 못 미친다해도 
소비자가 무의식적으로 감지한다는 것이다.

이 현상에 관한 대표적인 연구로 1950년대에 수행된 Vicary의 연구가 있다.

영화관에서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광고들이 나온다.
그 광고 스크린에 'Eat Popcorn and Drink Coca Cola'란 자막을 매 5초마다 영화 관람객에게 노출시켰다.
이 결과 팝콘과 콜라의 매출액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광고가 바로 식역하 광고인데... 자막이 소비자들의 무의식속에 감지되었단 것이다.
저 자막이 처음엔 빈약하더라도 계속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개인의 신경체계에 축적된다.
그 축적된 강도가 결국 적대적 식역을 초과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자막을 인식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저 연구는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소비자들의 승인 없이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하였단 이유로...
또한, 식역하 광고는 배고품이나 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같은 제품군내의 다른 상표의 구매를 촉진할 수도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그러니 꼭 저런 것만은 아니다란 말씀..


출처: http://prin0727.blog.me/12014249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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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노출 효과(Mere-exposure effect)는 사람들이 설득 대상물에 단순히 노출 되는 것만으로도 대안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심리학 이론이다. 사회 심리학에서는 이 단순 노출 효과를 친숙성 원리(familiarity principle)라고 부르기도 하며, 1960년대 로버트 자욘스(Robert Zajonc)가 실시한 일련의 실험을 통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 단순 노출 이론

1) 단순 노출 이론 실험

1960년대 단순노출효과(Mere-exposure effect)를 실험으로 검증한 로버트 자욘스(Robert Zajonc, 1923~2008)

1960년대 단순노출효과(Mere-exposure effect)를 실험으로 검증한 로버트 자욘스(Robert Zajonc, 1923~2008)ⓒ 커뮤니케이션북스

단순 노출에 의한 설득 효과는 심리학이 막 태동하던 시기부터 연구되던 주제이지만 실질적으로 단순 노출 효과가 실험을 통해 반복적으로 검증된 것은 1960년대 자욘스의 연구부터라고 할 수 있다.

단순 노출 효과에 관한 자욘스의 실험들 중 가장 유명한 실험은 한자(Chinese character)를 자극으로 한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Zajonc, 1968). 이 실험에서 자욘스는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미를 알 수 없는 한자를 노출시켰다.

이때, 집단에 따라서 한자를 보여주는 횟수를 다르게 처치한 결과 가장 많이 반복해서 한자를 보여 준 집단이 한자의 의미를 더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즉, 익숙하지 않은 자극의 경우 반복적으로 그 자극을 보는 것만으로도 호감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단순 노출에서 인지와 감정

자욘스에 따르면 단순 노출 효과는 인지적인 수준의 의식 없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노출에 의해 형성된 선호는 내가 왜 그것을 좋아하는가에 대한 추론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인지와 감정에 관한 일련의 연구들에 따르면, 정서를 바탕으로 설득이 이루어진 경우 인지를 바탕으로 한 경우에 비해서 설득 메시지를 처리하는 과정이 더 단순해진다. 기본적으로 정서적 반응은 인지적 반응에 비해 처리 속도가 빠르며, 더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단순 노출을 통한 선호의 형성은 대상에 대해 인지적으로 숙고한 결과이기보다 감정적으로 친숙하다, 혹은 좋다는 반응에 해당하기 때문에 내가 왜 그 대상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3) 식역하 자극과 단순 노출 효과

식역하(Subliminal)는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수준에서 제시되는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의미한다. 단순 노출 효과에 대한 연구들은, 자극이 의식적으로 제공되는 경우 뿐 아니라,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식역하 자극이 제시 될 때에도 단순 노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Monahan, Murphy, & Zajonc, 2000).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조지아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혀 알지 못하는 한글 5개가 의식할 수 없는 속도로 5번씩 노출된 조건의 학생들이 25개의 한글이 의식할 수 없는 속도로 한 번씩 노출된 조건의 학생들보다 실험 직후의 기분을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사람들이 인지할 수 없는 수준의 자극이라 할지라도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우, 이에 감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단순 생각 이론

특정 대상을 단순하게 보는 것뿐 아니라, 대상이나 사건에 대해서 단순히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단순 노출 효과와 유사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단순 생각(Mere thought)이론이라고 한다.

1) 단순 생각 이론의 실험

단순 생각 이론에 관한 초기 연구에서는 실험 참가자들을 둘씩 짝을 지은 후, 한 집단에서는 파트너의 좋은 점을 생각하라고 한 반면 다른 집단에서는 나쁜 점을 생각하게끔 했다. 실험 결과, 좋은 점을 생각하게 한 집단은 파트너에 대한 태도가 매우 호의적이었던 반면 나쁜 점을 생각하게 한 집단은 태도가 매우 비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단순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극단적인 태도가 형성된 것이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이유는 스키마(schema)를 바탕으로 한 신념이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태도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특정 주제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 태도를 맞춰나가게 되며, 그에 대해 자신감이 증가해 극단적인 태도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2) 단순 생각 효과에 대한 반박

단순 생각 효과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는, 오히려 생각할 시간이 충분할 경우 사람들의 태도가 극화되는 것이 아니라 소멸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주어질수록, 자신의 태도나 생각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나 새로운 생각들을 떠올리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에 대한 자신감이 감소해 단순 생각 효과가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Joshua, Zakary, & Christopher, 2011).

이 연구는 1977년 아브라함 테서와 크리스토퍼 레온(Abraham Tesser & Christopher Leone)이 진행한 실험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실험은 60초 생각조건, 180초 생각조건, 300초 생각조건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60초 조건과 180초 조건을 비교했을 때는 기존의 단순 생각 효과가 나타났다. 즉 생각할 시간이 많아질수록 자신의 생각에 대한 자신감과 일관성이 증가했고, 태도의 극단화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180초와 300초 조건을 비교했을 때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300초 조건보다 180초 조건에서 자신의 태도와 생각에 대한 자신감과 태도극화 현상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즉 대상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너무 많이 주어지면, 오히려 태도에 대한 근거와 생각이 고갈되어 자신의 근거에 대한 자신감이 감소되어 단순 생각 효과가 희석되는 결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 Joshua J. C., Zakary L. T., & Christopher L.(2011). A self-validation perspective on the mere thought effect.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47, 449~454.
  • Sadler, O., & Tesser A.(1973). Some effects of salience and time upon interpersonal hostility and attraction during social isolation. Sociometry, 36, 99~112.
  • Tesser, A.(1976). Attitude polarization as a function of thought and reality constraints. 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10, 183~194.
  • Zajonc, R. B.(1968). Attitudinal effects of mere exposur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9, 1~27.

    [네이버 지식백과] 단순 노출 이론 (설득 심리 이론, 2012, 커뮤니케이션북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cid=3622&docId=1691586&categoryId=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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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역사

 

심리학은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접하고 있는 세상 만큼이나 현대적이다.

이론적 발전과 연구는 매년 현대 심리학의 얼굴을 바꿔 가고 있지만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심리학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은 많았다.

데모크리토스는 기원전 400여년 전에 인간의 행동을 몸과 마음의 관점에서 볼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또한 데코크리토스는 우리의 행동이 외적인 자극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을 볼 때, 과연 자유의지 또는 선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논의를 제기한 최초의 사람이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인 '너 자신을 알라'를 기록하였고, 이것은 후세에 심리학적 사고의 표어로 남게 되었다. 소크라테스의 주장은 우리의 감각이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므로 우리의 감각을 통해서는 자신에 대해서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 우리는 지각상의 오류를 많이 범한다. 즉, 지각은 우리에게 불완전한 지식을 제공한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알기 위해 합리적 사고나 내성법을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기서의 내성법은 현대의 심리학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연구 방법으로서 '자신의 정신적 내용을 묘사하는 객관적 접근법'을 말한다.

그 후 심리학의 뼈대는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서 기술되었다.

현대 심리학의 역사에서 등장하는 여러 가지 학파-구조주의, 기능주의, 행동주의, 형태주의 그리고 정신분석-에 대해서 소개한다.

 

1. 구조조의

 

구조주의는 마음의 구조, 즉 마음의 기본요소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학파로서 분트와 그의 제자들이 주장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마찬가지로 분트는 마음도 자연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므로 빛, 열 및 피의 흐름과 같이 과학적으로 연구될 수 있다고 보았다.

구조주의 학파들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하기 위해 의식의 내부를 들여다 보는 것, 즉 내성을 하였다.

구조조의 학파에서는 의식경험(무의식이 아닌 의식에서의 경헙)의 구성요소를 정의하고 그것을 시각이나 미각과 같은 객관적 감각과 정서반응, 의지 및 정신 이미지와 같은 주관적 느낌으로 세분해 보고자 하였다. 그들은 마음이 경험의 요소를 창의적으로 결합하면서 기능한다고 믿었다.

'구조주의'라는 용어의 탄생에는 티치너(1867~1927)가 스승인 분트의 접근을 보다 좁혀서 내성법과 실험만을 심리학의 방법으로 간주하면서 제시한 것이 큰 배경이 되었다.

 

2. 기능주의

 

기능주의는 의식경험의 기본요소보다는 마음의 사용 또는 기능을 강조하는 학파다.

19세기 말에 제임스(1842~1910)는 의식경험과 행동 사이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심리학에 대한 보다 폭넓은 관점을 수용하였다. 제임스는 미국 심리학 발전의 주요 인물이다.

제임스는 의식의 흐름이 유동적이고 지속적이라고 하였다. 그는 우ㅢㅅ기에 대해 내성을 해 본 결과 의식경험은 구조주의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기본 요소로 쉽게 분리 돌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엿다. 그리하여 그는 기능주의의 시작에 기여한 한 사람이 되었다.

기능주의에서는 의식뿐 아니라 외적인 행동까지 다룬다.

구조주의자들이 '심리과정의 부분 요소가 무엇인가?'에 질문을 던졌다면 기능주의자들은 '정신과정과 외적인 행동의 목표는 무엇인가?'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

듀이나 제임스는 영국의 박물학자 다윈(1809~1882)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다윈이 말한 '적자생존', 즉 행동과 신체적 송성이 환경에 잘 조화된 생물만이 살아남아서 그 속성을 다시 다음 세대에 전해 줄 수 있다는 적응적 기능의 기념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기능주의자들은 다윈의 견해를 인간의 행동에 적용시켜서 '보다 적응적 행동유형이 학습되고 유지되며, 그렇지 못한 행동유형은 단절된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즉, 최적의 행동유형이 생존한다는 주장이다.

적응적인 행동은 반복되고 습관이 된다. 습관이 되면 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도 수행을 할 수 있다.

'반복에 의한 학습'의 개념은 나중에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기본이 되는 부분이다.

 

3. 행동주의

 

미국에서 행동주의 심리학의 창시자인 왓슨(1878~1958).

왓슨의 주장은 심리학이 물리학이나 화학처럼 자연과학이 되려면 연구대상을 관찰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사건, 즉 외적인 행동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왓슨은 기능주의자들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동의하였지만, 심리학에서 '학습'의 범주는 환경의 자극에 대한 축정 가능한 반응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러시아의 파블로프가 실시한 실험실 실험을 학습의 모델로 제시하였다.

파블로프는 개가 침을 분비하는 것은 그 개가 자신의 정신과정을 통해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실험실에서의 조건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는 관점, 즉 조건화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왓슨은 1908년에 존스 홉킨스 대학교로 자리를 옮겨서 행동주의를 창시하였고, 이 이론이 현대 심리학에 깊이 뿌리 내리는데 기여하였다.

하버드 대학교의 스키너(1904~1990)는 현대판 왓슨으로 불릴 정도로 행동주의를 더욱 급진적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행동주이에 강화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강화는 반응에 이어서 주어지는 자극을 말하는데, 이 자극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그 반응의 빈도가 증감된다.

스키너의 주장은 모든 생물은 강화를 받음으로써 특정 행동을 하도록 학습된다는 것이다.

 

4. 형태주의

 

지각된 내용을 하나의 전체로 통합하고 분리된 자극을 의미있는 유형으로 통합하고자 하는 경향을 강조하는 학파로서 1920년대에 독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형태주의자들은 지각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지각이 사고 및 문제해결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였다. 형태주의학자들은 외적인 행동만 가지고는 인간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고 보았다. 이들이 구조주의 자들과 다른 점은 인간의 지각, 정서 또는 사고과정을 기본 요소의 입장에서만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지각은 부분의 합보다 큰 전체라는 것이다.

 

5. 정신분석

 

범죄 심리와 성과 폭력에 가장 중요히 여겨지며 인간행동을 결정하는 요소로서 무의식에서\의 동기와 갈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학파다.

정신분석은 프로이트(1856~1939)에 의해서 시작되었는데, 그 배경과 접근은 다른 학파와 아주 다르다.

프로이트의 주요개념은 사람이란 마음 깊이 감추어진 충동에 의해 움직이며, 말의 실수나 꿈은 모두 자신의 무의식적 소망이나 원하는 바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환자에 대한 임상적 면접을 통해서 사고, 정서 및 행동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인간행동을 결정하는데에 의식적 사고보다는 무의식의 과정, 특히 원초적인 성 충동과 공격성이 더 큰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프로이트에게 마음은 대체로 무의식적인 면이 더 많고 갈등적ㅇ니 충동, 촉구 및 원망으로 가득 찬 소용돌이로 보였다. 이러한 충동 가운데 일부는 못된 것도 있지만 사람들은 이들을 만족시키고자 동기가 부여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신들을 고상ㄷ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동기를 가지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진정한 동기에 대해서 전혀 알 수 없게 되는 수가 있다. 이러한 행동의 밑바닥에는 성격에 기인한 기본적 역동성이 있으므로 프로이트의 이론을 정신역학이라고도 부른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는 여자의 악세사리가 남성의 성기를 의미한다고 했다. 즉, 여성이 밤이 되어 악세사리를 풀면 그 행동은 자신은 남성을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즉, 무의식은 언어와 행동으로 나타난다.


출처: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1&dirId=1111&docId=1230054&qb=7Ius66as7ZWZ7J2YIOyXreyCrA==&enc=utf8&sect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RPgUT35Y7v4ssvNGU8GsssssssK-334708&sid=UeTXW3JvLDIAADc4X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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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역사 

다른 과학과 마찬가지로 심리학은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맥락과 다른 학문 발전의 영향을 받아 왔다. 오늘날의 심리학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그 기원은 이해해야 한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심리학의 역사나 이론에 접근한다면 상식에서 벗어나거나 비과학적인 주장들을 접할 수 있는데, 이것은 당시의 사회, 문화, 역사 및 다른 학문의 영향을 받아 온 결과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심리학의 근원 

심리학의 역사적 근원은 철학과 과학에 있다. 19세기 후반, 과학자들이 마음의 연구에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서 심리학은 비로소 하나의 독립적인 과학적 학문으로 자리잡았다. 비록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유사하게 지식의 원천으로서 체계적 관찰과 엄격한 추론을 사용하더라도 철학자가 상대적으로 추론을 더 이용한다. 예를 들어, 철학자는 다른 사람의 행동 경향을 논할 때 추론을 사용하는 반면에 심리학자는 이 문제에 대해 행동하는 사람의 정서적, 상황적 요인을 연구함으로써 접근하는 차이가 있다. 

♡심리학의 철학적 근원 

심리학의 철학적 근간은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이며 특히 지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Platon(BC 427-BC 347)과 Aristotle(BC 384-BC 322)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군인으로나 지식인으로 뛰어나며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용맹하다고 알려진 Platon은 지식의 원천으로서의 감각을 의심하였다. 


그는 우리의 감각은 곧은 막대가 물 속에서 휘어보이는 것처럼 우리를 속인다고 생각했다. Platon은 또한 인간은 타고난 지식을 지니고 태어난다고 믿었다. 그는 추론이 이러한 지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믿었고, 이러한 철학적 접근을 이성주의라고 불렀다. 


Platon은 꿈, 지각, 정신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심리학적인 주제를 연구하기 위해 이성을 사용하였다. 추론을 사용함에 있어, Platon을 비롯한 다른 뛰어난 철학자들은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우리의 눈에서 발산된 빛에 의해 물체를 본다고 잘못 판단한 것이다. 

Aristotle의 경우에는 비록 추론의 중요성을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경험주의라고 불리는 철학적 접근으로 지식의 원천으로서의 감각 경험을 Platon보다 중요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Platon처럼 Aristotle는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였다. 예를 들어, 강한 정서적인 경험을 하는 동안에는 뇌보다 심장이 더 민감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Aristotle가 심리학에 기여한 것은 심리학적인 주제에 대해 형식을 갖추어서 깊이 생각한 첫 번째 사람이라는 점이다. 


중세 기독교 시대 초기에는 심리학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이 Platon이나 Aristotle와 같은 철학자보다는 신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가장 유력한 서구의 권위자는 Saint Augustin(354-430)이다. 젊은 시절 Augustin은 '내일은 죽기 때문에 먹고 마시고 즐겨라'라고 하는 에피쿠로스 학파의 추종자로, 젊어서는 방탕했고 그의 이러한 생활은 기독교에 귀의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는 자서전인 『고백(confession)』에서 자기분석을 통해 기억과 정서, 동기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기술하였다. 그는 인간 이성과 동물적 열정, 특히 성욕(Gay, 1986) 간의 지속적인 갈등에 대한 통찰을 Freud보다 훨씬 더 먼저 제시하였다. Augustin은 비록 이성을 심리적인 과정을 연구하는 데 사용하였으나 연구에 있어 과학적인 방법은 사용하지 않았다(Pratt, 1962). 

십자군 원정이 종교적인 신조에 의해 이루어진 중세 시대에는 경험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처벌을 무릅써야 했기 때문에 과학적인 연구는 거의 이슬람 지식인들에게서만 이루어졌다. 이러한 흐름을 용기 있게 극복한 사람이 Bacon(1214-1294)이다. Bacon은 오감을 통해 지식을 획득하는 것을 강조한 아랍 과학자들의 영항을 받았다. 그는 철학자들에게 있어 권위에 대항한 경험주의를 강조하여 결과적으로 종교학자들과 충돌하였다(Linderburg, 1983) 

르네상스의 정신은 14세기에서 16세기까지 지속되었다. 서구의 권위자들은 신학보다는 철학에 의존하여 심리학적인 물음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르네상스 정신은 프랑스의 위대한 수학자이며 철학자이며 과학자인 Descartes(1596-1650)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Vrooman, 1970). 

최초의 현대적 이성주의자인 Descartes는 스스로의 추론으로 분명하게 증명되지 않는 모든 것은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그의 유명한 명제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에서 그는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극도의 추론을 사용하였다. 


Descartes는 종교적인 권위자들에 의해 제안된 주장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반대하고 현대적이고 지적인 견해에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이러한 견해는 교회 지도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권위에 대한 도전에 위협을 느껴 그의 책을 금서 목록에 포함시키게 하였다. 

한편, 일부 지식인들은 비록 이성주의보다는 경험주의를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Descartes와 함께 심리학적인 질문에 대한 신학자들의 대답을 거부하였다. 이러한 지식인들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은 영국의 정치가이며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Francis Bacon(1561-1626)이었다. Bacon은 뛰어난 인물이지만 성격적으로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점은 시인인 Alexander Pope로 하여금 그를 가장 영리하고 현명하며 가장 비열한 인간이라고 부르게끔 하였다(Quinton, 1980). 
그러나 지식인으로서의 역할에서 Bacon은 다른 관찰자들로부터 증명, 체계적 관찰, 회의법을 장려하는 현대적인 과학적 태도를 이끌어 내었다. 그는 쓸모없는 것은 가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영국의 철학자 Locke(1632-1704)가 Bacon의 경험주의자로서의 발자취를 따랐다. Locke는, 인간은 감각을 통해 얻어진 인생 경험으로 채워 나가는 백지 상태에서 태어난다고 생각하였다. Descartes와 같은 이성주의자들은 지식이란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것이라고 믿는 반면에, Locke와 같은 경험주의자들은 지식이란 단지 인생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믿었다. 이러한 유전과 인생 경험의 상대적인 중요성에 대한 관심은 본성(nature)과 양육(nurture)의 논쟁으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성주의와 경험주의 사이의 절충은 독일의 철학자 Kant(1724-1804)에 의해 이루어졌다. Kant는 지식이란 물리적 환경으로부터의 감각의 조직화와 이해의 생득적 정신 기제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비록 태어난 곳의 언어 경험에 의해 특정한 말을 하지만 말하는 능력과 언어는 타고난 기제에 의존하므로, 동물은 언어를 학습할 수는 없지만 말을 들을 수 있고 언어기제를 지닌 동물들은 경험을 통해 언어의 학습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심리학적인 주제를 연구함에도 불구하고 Kant는 심리학이 과학일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였다. 그는 정신이 직접 과학일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였다. 그는 정신이 직접 관찰하거나 측정하거나 조작할 수 있는 실체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확신하였다. 더욱이 그 내용은 일정한 흐름에 있기 때문에 정신의 연구는 과학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객관성을 결코 지닐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심리학의 과학적 근원 

19세기 들어서 과학자들은 철학자들이 어려움을 가졌던 심리적 과정의 본질에 대한 대답 과정에서 과학을 심리적인 주제를 연구하는 데 있어 보다 더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19세기 중반에 일반적인 추론에 근거한 믿음은 전기가 선을 통해 움직이는 것만큼이나 빠르게 신경자극도 신경을 따라 즉시 움직인다고 믿었다. 이러한 주장은 19세기 독일의 물리학자 Helmholtz(1821-1894)가 수행한 연구에 의해 부정되어졌다. 그는 눈의 내부를 검사하는 데 사용되는 검안경을 포함한 시각과 청각에 대한 현재의 지식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신경자극 연구에서 Helmholtz는 신경의 활동이 몇 분의 일 초 동안에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동물과 인간에 대한 실험을 통해 발견하였다. 한 실험에서 인간 피험자들로 하여금 발이나 허벅지에 접촉이 느껴지면 버튼을 누르도록 하였는데, 피험자들은 허벅지에 대한 접촉보다는 발에 대한 접촉에 더 느리게 반응하였다. 그는 이러한 차이가 척수를 거쳐 뇌에까지 연결되는 발에서의 신경이 더 길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이것은 신경자극이 순간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Helmholtz와 같은 시대의 과학자들은 뇌의 기능에 대한 중요한 발견을 했다. 주도적인 뇌 연구자는 프랑스의 생리학자인 Flourens(1794-1867)이다. 그는 동물 행동에 있어 특정 뇌부위 손상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였다. 예를 들어, 그는 대뇌의 손상이 운동 기능의 부조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외과의사이며 인류학자인 Broca(1824-1880)는 인간의 뇌 손상에 대한 유사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는 뇌의 앞쪽의 왼쪽 부분이 손상을 입은 환자는 언어 능력을 상실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다른 19세기의 과학자들은 뇌의 구조와 별개로 정신 과정의 과학적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과학자는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인 Fechner(1801-1887)이다. Fechner는 당시 과학자들의 주장을 혹평하였다(Marshall, 1969). 그는 또한 Weber에 의해 만들어진 정신물리학이라고 불리는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하였다. 정신물리학은 Fechner로 하여금 물리적 자극과 정신적 경험 간의 관계를 측정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성취는 심리학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없다고 믿었던 Kant에게 있어서는 놀랄 만한 것이다. 정신물리학은 밝기의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 필요한 빛의 세기 변화는 어느 정도인가, 소음의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 필요한 소리의 정도 변화는 얼마나 되는가 등의 연구를 하였다. 


정신물리학은 철학과 과학 사이에서 태어난 심리학의 독립된 학문으로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지난 세기 동안 심리학에서 중요하게 사용되어 왔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 화면을 개발한 연구자는 색, 밝기 같은 텔레비전 화면의 물리적 특성과 보는 사람의 정신의 질적 경험간의 관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정신물리학에 의존하여야 했다(Baldwin, 1954). 

19세기 후반의 심리학자들은 영국의 자연주의자인 Charles Darwin(1809-1882)이 주창한 진화 이론의 영향을 받았다. 다윈은 5년간의 동식물 연구 결과를 『종의 기원』에서 기술하였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동물은 그 선대로부터 진화되어 간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 낸 사람이 바로 Darwin이다. Darwin의 이러한 이론은 그의 사촌인 Galton(1822-1911)의 연구를 통해 심리학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Galton은 많은 분야에 관심을 지닌 훌륭한 과학자였다. Darwin의 진화 이론을 적용하는 데 있어 Galton은 자연 선택이 인간 능력의 발달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더욱이 그는 고도로 능력이 발달된 개체는 생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그로 하여금 사람들간의 지능, 성격, 물리적 특성의 다양성을 연구하는 개인차 심리학(Buss, 1976) 분야의 발전으로 이끌었다. 

개인차 심리학은 Galton과 함께 연구를 수행했던 심리학적 Cattell(1860-1944)에 의해 미국에 소개되었다. 1890년에 Cattell은 시각, 청각, 물리적 기술 등 다양한 검사를 기술하는 데 사용된 정신검사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다. Cattell은 1895년 미국심리학회 회장직을 수행하였고 심리학자로는 처음으로 국립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에 당선되었다. Cattell은과학과직업으로서의심리학 발전에 있어 선구자였다(Garfield, 1992) 

♡심리학의 성장 

심리학에 있어 Cattell은 최초의 심리학 교수로 여겨진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교수직을 맡았다. '심리학은 긴 과거를 지니고 있으나 그 역사는 짧다'고 한 Ebbinghaus(1850-1909)는, 지식인들은 고대 그리스 시대로부터 심리학적인 주제에 관심을 두어 왔으나, 심리학은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독립적으로 분리된 학문 분야가 되었고 하였다.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의 출발점을 독일의 생리학자인 Wundt(1832-1920)가 라이프찌히 대학에 실험실을 개설한 시기로 보고 있다. Wundt는 1874년 『생리 심리학의 원칙』이라는 역사적인 저서에서 과학적인 심리학을 위한 그의 생각을 밝혔다. 그의 책 제목에서 생리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생리 심리학이 주제라기보다는 인간의 생리적인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생리학자들이 사용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했다는 의미이다. 

1875년에 Wundt는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학생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사용되던 작은 방에 연구실을 마련하였다. Wundt의 연구실에 대한 요청은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마음의 내용을 파고 따지게 만드는 심리학과 같은 과학을 발전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은 학교 경영자에 의해 거부되었다(Hilgard, 1987). 1879년 초 Wundt의 연구실은 Cattell과 같이 대부분 유럽과 북미의 유명한 심리학자들이 된 많은 학생들에게 연구의 장이 되었다. 오늘날의 심리학자들은 1979년 100주년 행사를 통해 Wundt의 업적을 기렸다. 

새로운 학문이 초기에 성장하기 위해서는 철학과 과학의 훈련을 받은 카리스마적인 선구자에 의해 주창되는 경쟁적인 접근 방법의 등장으로 이루어진다. 심리학에 있어서 이러한 접근들은 구성주의, 기능주의, 행동주의, 게슈탈트 심리학, 정신분석이다. 심리학에서의 각 학파는 다음의 세 가지 유의미한 특성으로 구별되어진다. 

(1) 연구의 객관성, (2) 연구의 목표, (3) 연구 방법 

♡현대 심리학의 관점 

과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철학자 Thomas Kuhn에 따르면 적절한 목적, 방법, 주제를 결정짓는 모델 즉, 과학적 패러다임으로 통합되어져 과학이 성숙해져 왔다고 한다. 더 이상의 카리스마적인 리더와 추종자에 의한 심리학파의 분열은 없을지라도 심리학은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이 묘사한 과학적 패러다임을 통합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있다. 
그보다는 심리학 안에는 대립적이며 경쟁적인 심리학적 관점들이 있는데, 다음에 차례로 설명될 행동주의적 관점, 정신분석적 관점, 인간주의적 관점, 인지적 관점, 생리심리학적 관점이 그것이다. 

♡행동주의적 관점 

행동주의적 관점은 행동주의로부터 나왔다. 행동주의를 이끈 사람은 미국의 심리학자 B. F Skinner (1904-1990)이다. Watson과 같이 Skinner는 정신적 과정을 무시하고 관찰할 수 있는 행동의 연구로서의 심리학을 제안했다. 극단과정을 무시하고 관찰할 수 있는 행동의 연구로서의 심리학을 제안했다. 극단적 행동주의자들은 여전히 심리학적 연구에 있어 정신적 경험에 대한 보고는 적절한 주제가 아니라며 무시하였다. 그러나 Watson과는 반대로 Skinner는 행동 조절에 있어서 환경에 대한 자극보다는 행동의 결과에 대한 규칙을 강조하였다. 

Skinner는 동물과 사람은 긍적적 결과가 따라오는 행동을 반복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학교에서 우리의 행동을 생각해 보라. 만일 당신이 공부한 결과 'A'라는 성적이 나왔다면 나중에도 공부하는 행동을 증가하려는 경향이 보일 것이다. Skinner의 관점에서 보면, 당신의 행동은 '긍정적으로 강화를 받은 결과'인 것이다. 


Skinner는 Watson과 마찬가지로 이상주의자였다. 1948년에 Skinner는 『Walden Two』를 발간하였는데, 이것은 행동의 원리에 기초하여 쓴 이상적 사회를 묘사한 대중적인 책이었다. Skinner의 유토피아에서는 사회란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 긍정적 강화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을 조절하는 행동주의자들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한다. 버지니아 주의 트윈 옥스 같은 작은 공동 사회에서는 '월덴 투'에 묘사되어 있는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행동주의적 이상형은 없을지라도 행동주의적 관점은 아이들 교육이라든지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이라든가 심리적 장애의 치료 등과 같은 많은 부분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Skinner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행동주의적 관점의 영향은 극단적 행동주의자들의 정신 과정에 대한 무관심에 반대하는 경향으로 확대되어 갔고,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에는 점차 쇠퇴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반대는 심상, 사고 등과 같은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정신 과정에 대해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에 의해 생겨났다. 이러한 심리학자들은 이른바 인지적 행동주의자들이라고 불리우고 이러한 심리학자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이 Albert Bandura이다. 

♡정신분석적 관점 

행동주의적 관점과 마찬가지로 정신분석적 접근도 초기 심리학의 학파 중 하나였다. Freud 정신분석의 쇠퇴는 프로이트의 제자 두 명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루어졌다. 두 제자는 Carl Jung(1875-1961)과 Alfred Adler(1870-1937)이다. 그들은 프로이트가 주장한 이론의 중요한 측면과 반대되는 정신분석적 이론을 발전시켰다. Jung과 Adler와 같은 소위 신프로이트 학파는 성과 공격성 같은 생리적인 측면을 Freud보다 상대적으로 덜 강조하였고,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Jung은 내향성과 외향성의 개념을 포함한 그 나름의 성격 이론을 발전시켰다. 한편 Adler는 우월감에 대한 투쟁에 의해서 본능적으로 아동기의 열등 의식을 과잉 보호하려는 경향이 그의 신념과 성격 이론의 근간을 이룬다. 

다른 신프로이트주의 또한 정신분석적 접근에 기여했다. Freud의 딸인 Anna Freud(1895-1982)는 아동 정신분석의 분야를 주도하였고 그녀의 경쟁자였던 Melanie Klein(1882-1960)은 역할치료 기법을 발전시켰다. Erich Horney(1895-1952)는 우리의 나약하고 의존적인 유아기 경험의 불안정감에서 오는 불안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성격 발달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Horney는 인간의 안전에 대한 욕구가 사회적 순종에 대한 경향성으로 얼마나 잘 설명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유사한 이론을 제안하였다. Harry Staek Sullivan(1882-1960)은 정신분열증의 이해와 치료에 대한 정신분석적 기법의 적용을 이끌었다. 그리고 Erik Erikson은 인생을 통한 발달 이론에 기여하였고, 특히 전체 인생에 있어서 해결해야 하는 위기를 강조했다. 

정신분석적 관점은 생리적 추동의 중요성은 무시하였으나 초기 아동기의 경험이나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지난 20년 동안의 연구자들은 무의식에 대한 정신 과정의 과학적 연구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기술의 성공은 '무의식적인 심리 과정의 개념을 무시한다면 어떻게 인간이 알고, 배우고, 행동하는지를 설명하는 심리학적인 모델은 없다.'는주장을지지하고있다(Shevrin & Dickman, 1980). 


♡인본주의적 관점 

정신분석적 접근과 행동주의적 접근에 대한 최초의 대안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에 인본주의적 접근을 심리학에 있어 '제3의 세력'이라고 한다. 인본주의적 접근은 1950년에 미국의 심리학자인 Abraham Maslow(1908-1970)와 Carl Rogers(1902-1987)가 인간에게는 자유 의지가 있으며 무의식적인 동기와 환경적 자극에 의해 움직여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을 발전시키면서 생겨났다. 

1967년 미국심리학회 회장을 맡았던 Maslow는 처음에는 행동주의 심리학자였으나, 후에 관찰 가능한 행동과 환경의 영향에 대해서만 초점을 두는 것에 반대하였다. 그는 인간의 자연적인 본성인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를 강조하였는데, 이는 모든 사람의 잠재력의 실현에 대해 적용되는 용어이다. 

Maslow의 견해는 Rogers에 의해 계승되었다. 두 사람은 심리학의 주제는 개인의 고유한 정신적 경험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고 가정하였다. 이러한 관점에 있어서 그들은 기능주의 심리학자인 William James와 학문적 유사성을 보였다. 개인은 자유 의지를 가졌으며, 개인의 고유한 경험을 강조하는 인본주의적 심리학의 가정은 실존주의 심리학과의 유사성을 보여준다. 
실존주의 심리학자들의 접근은 우리의 정신적 발전은 우리의 궁극적인 유한성과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의 자각에 달려 있다는 믿음에서 온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유한성을 무시하기도 하고, 종교에 귀의하기도 하고, 하루하루 순간을 위해 살고 나머지 시간을 즐거움을 찾는 데 보내기도 한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Rogers에 의해 심리치료 분야의 변화에 주요한 원동력이 되었다(Gendlin, 1988). 비록 개인 중심적 치료는 의식의 성장과 같은 인본주의 심리학의 다른 측면은 과학적 기반은 지니지 못했기 때문에 비판받아 왔다(Wertheimer, 1978). 이러한 과학적 정확성의 부족은 인본주의 심리학이 심리학에 있어 학문적인 영향을 비교적 적게 미치게 하였으며, Rogers는 생의 말기에서 이를 애석해 하였다. 이러한 과학적 측면에서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본주의 심리학은 사랑, 이타성, 건강한 인격의 발전과 인간 경험의 긍정적인 면에 대한 연구를 진작시키는 데 가치 있는 공헌을 하였다. 나아가 많은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그들의 이론을 실험으로 입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Rychalk, 1988). 

♡인지주의적 관점 

최근 10년간 심리학에 있어 인지적 관점에 의해 주도되는 소위 '인지 혁명'이라 불리는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Gardner, 1985). 인지적 접근은 게슈탈트 심리학과 행동주의 심리학의 결합이다. 게슈탈트 심리학처럼 인지 심리학은 유기체의 지각과 정보 처리, 경험의 해석 등 활동적인 정신의 작용을 강조한다. 그리고 행동주의 심리학과 같이 인지 심리학은 객관적이고 잘 통제된 실험실에서의 연구를 강조한다. 따라서 인지 심리학은 언어적 보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관찰 가능한 반응을 통해 정신적 과정을 추론한다. 그러나 생각과 같은 정신적 작용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엄격한 행동주의 심리학자들과는 달리 많은 인지 심리학자들은 정신 작용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O'Connor, 1981). 

인지 심리학은 아동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면담에 기반을 두고 아동의 정신적 발달에 대해 인지 발달 이론을 제시한 스위스의 생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Jean Piaget(1896-1980)의 연구에서 나타난다. 인지적 관점은 또한 뇌를 정보 처리기로 시뮬레이션한 지난 30년간의 컴퓨터 혁명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았다.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자는 노벨상을 받은 심리학자 Herbert Simon이다. 어떤 인지 심리학자는 인간 사고 과정 모델을 만들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하고, 컴퓨터 체스 게임과 같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간의 사고 과정에 대한 지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인지적 관점은 심리학의 대부분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인지 심리학자인 George Kelly(1905-1967)는 성격과 심리 치료, 정신 이상에 대한 연구에 적용되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Kelly는 우리가 개인적 구성 개념이라고 부르는 인지 구조에 의해 행동한다고 믿었다. 이는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것들이다. 

♡생리 심리학적 관점 

20세기 초기의 대부분의 심리학파는 19세기의 생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심리학에 있어서 엄격한 의미의 생리학적인 학파는 없다. 최근 10년간 복잡한 연구 기기들과 더불어 증가된 행동과 정신 과정의 생리학적 기반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생리 심리학적인 관점이 나타났다. 
생리 심리학은 뇌에 연구, 호르몬 체계, 심리학적인 기능의 유전에 관심을 두었다. 비록 생리 심리학의 연구자들이 동물을 실험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그들의 중요한 연구들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지기도 한다. 에를 들어, 캐나다의 신경외과 의사인 Penfield(1891-1976)는 간질 환자의 발작을 줄이기 위한 외과적 수술 도중에 약한 전류로 뇌의 표면에 자극을 주어 뇌의 지도를 완성했다. 그는 뇌의 한쪽의 특정 부위에 대한 자극은 반대편의 신체 일부의 움직임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1981년에 미국의 신경과학자인 Roger Sperry는 뇌의 양반구가 분리된 간질 환자의 발작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통해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Sperry와 그의 동료는 각 반구는 특정 심리적 기능에 대해 다른 한쪽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생리 심리학적 관점의 영향이 증가함으로 인해 심리학은 다음과 같이 확장되어 정의될 수 있다. "심리학은 행동과 정신 과정, 그리고 그에 대한 생리적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각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 교수의 행동을 각 관점에서는 어떤 식으로 설명하는지 생각해 보자. 

교수가 항상 웃고, 농담을 잘하고 학생들의 통찰에 대해 칭찬을 잘하는 유쾌한 사람이라고 하자. 행동주의 심리학자는 그의 행동으로 인해 학생들이 수업을 열심히 듣고 흥미로워하는 등의 긍정적인 강화인이 주어지기 때문이라고 가정할 것이다. 
정신분석학자는 그 교수가 무의식적인 공격성을 라켓볼을 치거나 매우 어려운 시험 문제를 만드는 등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것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그 교수가 친구로서, 배우자로서, 부모로서, 예술가로서, 운동 선수로서, 심리학 교수로서의 잠재력에 도달하여 자아를 실현했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것이다. 


인지 심리학자들은 그가 자신에 대해, 세계에 대해,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낙천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생물학적 심리학자는 긍정적인 기분과 관련된 뇌의 화학 작용의 수준이 보통 이상일 것이라고 가정한다. 

각 심리학적 관점은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지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한 관점을 지지하는 심리학자라고 해서 다른 관점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실, 많은 심리학자들은 각 접근들을 절충하여 자신의 연구를 수행하는 데 활용한다. 1세기 전 William James는 심리학자들이 독창적인 심리학을 찾는 과정에서 이러한 다양성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Viney, 1989).


출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1&docId=56437072&qb=7Ius66as7ZWZ7J2YIOyXreyCrOyggSDtnZDrpoQ=&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RPgdjF5Y7tGsssczwMssssssss4-299677&sid=UeTP2nJvLCUAAFpaJJU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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