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400만번째로 입국하는 외국인관광객이 청주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날 1400만번째 입국객을 위해 환영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2년 처음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2년 1114만명을 기록한 후 2013년에는 1218만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1400만명을 웃돈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16%대로 최근 10년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인 비수기인 11월에도 관광객은 112만명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2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 돌파는 중국인관광객(유커)의 힘이 컸다. 지난 11월까지 571만명을 기록한 중국인은 연말까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610만명에 이를 것이 확실시 된다. 중국 다음으로 큰 방한시장은 일본(약 230만명), 미국(약 77만 명) 순이다.
중국 외에 2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방한시장은 홍콩(약 55만 명, 38.4%), 태국(약 47만 명, 25.3%), 중동(약 10만 명, 23.5%), 러시아(약 21만 명, 22.2%) 등이다.
관광공사는 "외국인관광객 1400만명 돌파는 세월호 참사, 엔화 약세 등 대형 관광산업 악재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엔화 약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경쟁국 일본보다 100만명 넘게 유치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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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입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예상되는 관광수입은 176억달러로, 지난해 145억달러보다 21.4%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관광수지 적자가 22억달러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관광수지는 2009년 12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30억달러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올해는 관광 지출도 사상 최대(198억달러)가 예상되는 가운데 달성한 성과여서 더 큰 의의가 있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2017년으로 바짝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당초 2020년 2000만 유치를 목표로 했으나, 이를 3년 앞당긴 2017년에 조기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개별관광객(FIT) 전담 지원 시스템 구축 △외국인도 지방 관광자원에 마음껏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네트워크 확충 △특색 있는 지역관광 콘텐츠 육성 △올해의 관광도시 집중 육성 등 지방관광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연관광 등 한류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국 관광의 매력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122910480933467&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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