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질서 구축 3자협력 첫 모델…"양심 대한민국 출발"
◆ 2015 신년기획 線지키는 先진사회 / ⑤ 시위 관행을 바꾼 부산 / 매경·경찰청·KT MOU◆
10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매경미디어그룹-경찰청-KT 간 '안전 gogo 캠페인'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렸다. 행사에 앞서 경찰들이 제보와 신고 등을 직접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재훈 기자]
"KT, 매경미디어그룹과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쌍방향으로 교통 제보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제1의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강신명 경찰청장)
"길거리에 각종 교통 관련 제보 현수막이 가장 많은 나라가 한국입니다. 양심적인 대한민국은 이런 작은 출발에서부터 가능합니다."(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KT가 보유한 강력한 유무선 통신 인프라 등을 통해 어떤 사건사고와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국민 제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황창규 KT 회장)
대한민국 교통안전을 위해 경찰과 국내 대표 미디어·통신사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안전선 위법 사례를 적극 청취하고 올바른 교통질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과 '국민 참여형 목격자 정보공유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안전한 교통질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경찰, 언론, 통신사가 손을 잡은 첫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협약의 핵심 골격은 MBN이 개발한 국민제보 앱인 '안전 대한민국 GO GO(일명 GOGO앱)'와 경찰청의 스마트폰 국민제보 앱인 '목격자를 찾습니다'를 상호 연동시키는 것. 예컨대 GOGO앱을 설치한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곳에서 직접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끼어들기, 차선위반 등 불법 사례를 올리거나 '신고하기 GO'를 누르면 곧바로 경찰청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으로 연결된다. 교통안전선을 잘 지킨 모범 사례도 'GOGO앱'의 칭찬하기 코너를 통해 올려 공유할 수 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경찰청 앱 간 연계가 공익신고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KT는 이 플랫폼을 저변에 확대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경찰청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을 KT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 마켓인 올레마켓(market.olleh.com)에 등록하고 단말기에도 선탑재될 수 있도록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3개 기관은 이번 교통 분야를 시작으로 종래에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국민 참여형 목격자 정보공유 서비스는 그 명칭처럼 국민 참여를 얼마나 많이 이끌어 내느냐에 서비스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KT와 매경미디어그룹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매경미디어그룹과 KT, 경찰청의 오늘 협약은 대한민국 치안협력의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대환 회장은 "경찰청과 매경미디어그룹의 앱은 양심적인 대한민국의 출발"이라며 "길거리에 교통사고 제보 현수막이 가장 많은 대한민국의 풍경도 이 앱을 통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획취재팀 = 황인혁 차장(팀장) / 이재철 기자 / 백상경 기자 / 원요환 기자 / 최희석 기자 / 김시균 기자 / 박윤예 기자 / 박창영 기자 / 안갑성 기자]
"길거리에 각종 교통 관련 제보 현수막이 가장 많은 나라가 한국입니다. 양심적인 대한민국은 이런 작은 출발에서부터 가능합니다."(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KT가 보유한 강력한 유무선 통신 인프라 등을 통해 어떤 사건사고와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국민 제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황창규 KT 회장)
대한민국 교통안전을 위해 경찰과 국내 대표 미디어·통신사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안전선 위법 사례를 적극 청취하고 올바른 교통질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과 '국민 참여형 목격자 정보공유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안전한 교통질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경찰, 언론, 통신사가 손을 잡은 첫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협약의 핵심 골격은 MBN이 개발한 국민제보 앱인 '안전 대한민국 GO GO(일명 GOGO앱)'와 경찰청의 스마트폰 국민제보 앱인 '목격자를 찾습니다'를 상호 연동시키는 것. 예컨대 GOGO앱을 설치한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곳에서 직접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끼어들기, 차선위반 등 불법 사례를 올리거나 '신고하기 GO'를 누르면 곧바로 경찰청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으로 연결된다. 교통안전선을 잘 지킨 모범 사례도 'GOGO앱'의 칭찬하기 코너를 통해 올려 공유할 수 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경찰청 앱 간 연계가 공익신고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KT는 이 플랫폼을 저변에 확대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경찰청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을 KT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 마켓인 올레마켓(market.olleh.com)에 등록하고 단말기에도 선탑재될 수 있도록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3개 기관은 이번 교통 분야를 시작으로 종래에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국민 참여형 목격자 정보공유 서비스는 그 명칭처럼 국민 참여를 얼마나 많이 이끌어 내느냐에 서비스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KT와 매경미디어그룹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매경미디어그룹과 KT, 경찰청의 오늘 협약은 대한민국 치안협력의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대환 회장은 "경찰청과 매경미디어그룹의 앱은 양심적인 대한민국의 출발"이라며 "길거리에 교통사고 제보 현수막이 가장 많은 대한민국의 풍경도 이 앱을 통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획취재팀 = 황인혁 차장(팀장) / 이재철 기자 / 백상경 기자 / 원요환 기자 / 최희석 기자 / 김시균 기자 / 박윤예 기자 / 박창영 기자 / 안갑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29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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