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혁신센터 개소 KT 공학도 황창규회장 아이디어 반영
게임·핀테크·사물인터넷 융합메카로 육성
삼성전자·노키아·에릭슨 등 글로벌 기업 참여
내년 말까지 경기도 판교 일대가 정보기술(IT)과 문화·금융·건강이 결합한 융합단지로 변모한다. 또 차세대(5G) 이동통신 시범단지로 변해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은 최첨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활동이 가능해진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KT는 30일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IT 기반 신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 황창규 KT그룹 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센터는 판교공공지원센터 1층과 5층에 오디션룸과 미팅룸 등 개방형 공간과 개발랩·핀테크 지원센터·스타트업 입주공간 등이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판교는 국내 중소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믿음직한 '셰르파'가 되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센터는 IT업체들이 밀집된 판교테크노밸리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게임과 핀테크, 헬스케어 등 3대 분야 신산업 창출을 집중 지원한다.
우선 게임분야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게임 등 차세대 글로벌 히트 게임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판교는 국내 상장 게임사 전체 매출 중 85%, 수출 중 71%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화두로 떠오른 핀테크 분야 혁신적 기업도 지원한다. 핀테크 지원센터에는 7개 은행과 4개 카드사, 전산유관기관 등 13개 기관이 금감원과 연계해 상주하며 핀테크 아이디어가 상용화되기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KT는 30일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IT 기반 신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 황창규 KT그룹 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센터는 판교공공지원센터 1층과 5층에 오디션룸과 미팅룸 등 개방형 공간과 개발랩·핀테크 지원센터·스타트업 입주공간 등이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판교는 국내 중소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믿음직한 '셰르파'가 되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센터는 IT업체들이 밀집된 판교테크노밸리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게임과 핀테크, 헬스케어 등 3대 분야 신산업 창출을 집중 지원한다.
우선 게임분야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게임 등 차세대 글로벌 히트 게임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판교는 국내 상장 게임사 전체 매출 중 85%, 수출 중 71%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화두로 떠오른 핀테크 분야 혁신적 기업도 지원한다. 핀테크 지원센터에는 7개 은행과 4개 카드사, 전산유관기관 등 13개 기관이 금감원과 연계해 상주하며 핀테크 아이디어가 상용화되기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유망 기업을 선발해 병원·기업과 연계한 서비스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들 3대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총 1050억원이 지원된다.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게임콘텐츠'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세 가지를 축으로 IT융합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가을 KT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파트너사로 선정되자 황창규 회장은 센터 개소 직전까지 현장에 총 5번 방문했다. 황 회장은 신산업 분야 지원책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해 왔으며 또 센터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을 위한 G-얼라이언스 체제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스페인 통신사인 텔레포니아의 세자르 엘리에르타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고 이달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그를 다시 만나 승인을 얻어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기술을 구현해 중소기업이 이를 기반으로 장비와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장비업체와 연계해 이 같은 취지를 살린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오는 11월까지 구축한다. 내년 4분기에는 판교지역을 차세대 이동통신 시범 단지로 만들어 개발자들을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ICT분야 창업기업을 위한 맞춤형 '창조펀드' 1050억원도 조성됐다. 이를 통해 세 가지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워갈 예정이다. 한국 판교-미국 실리콘밸리-중국 선전을 잇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게임콘텐츠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대상의 '게임 소프트웨어 랩(Lab)'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게임 제작에 관심 있는 경기도 내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종사자라면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학도 출신인 황 회장이 센터 내 게임콘텐츠 개발과 관련해 랩실을 개발실과 테스트실로 이원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하자 이것이 그대로 반영된 것. IT와 금융을 결합한 핀테크 사업에도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KT와 함께 은행(7개사), 카드사(4곳), 전산 유관기관 코스콤 등 13개사로 구성됐다. 핀테크 사업에 대한 1대1 멘토링부터 테스트 지원, 자금조달·특허출원 상담까지 갖춰졌다. IoT를 헬스케어와 보육분야에 활용한 시범 사업(어린이 안심보육, 청소년 비만관리)도 센터에서 진행된다. 센터는 위치 추적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인터넷TV(IPTV)나 스마트폰으로 CCTV를 시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선걸 기자 / 서찬동 기자 / 이경진 기자]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게임콘텐츠'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세 가지를 축으로 IT융합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가을 KT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파트너사로 선정되자 황창규 회장은 센터 개소 직전까지 현장에 총 5번 방문했다. 황 회장은 신산업 분야 지원책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해 왔으며 또 센터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을 위한 G-얼라이언스 체제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스페인 통신사인 텔레포니아의 세자르 엘리에르타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고 이달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그를 다시 만나 승인을 얻어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기술을 구현해 중소기업이 이를 기반으로 장비와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장비업체와 연계해 이 같은 취지를 살린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오는 11월까지 구축한다. 내년 4분기에는 판교지역을 차세대 이동통신 시범 단지로 만들어 개발자들을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ICT분야 창업기업을 위한 맞춤형 '창조펀드' 1050억원도 조성됐다. 이를 통해 세 가지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워갈 예정이다. 한국 판교-미국 실리콘밸리-중국 선전을 잇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게임콘텐츠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대상의 '게임 소프트웨어 랩(Lab)'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게임 제작에 관심 있는 경기도 내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종사자라면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학도 출신인 황 회장이 센터 내 게임콘텐츠 개발과 관련해 랩실을 개발실과 테스트실로 이원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하자 이것이 그대로 반영된 것. IT와 금융을 결합한 핀테크 사업에도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KT와 함께 은행(7개사), 카드사(4곳), 전산 유관기관 코스콤 등 13개사로 구성됐다. 핀테크 사업에 대한 1대1 멘토링부터 테스트 지원, 자금조달·특허출원 상담까지 갖춰졌다. IoT를 헬스케어와 보육분야에 활용한 시범 사업(어린이 안심보육, 청소년 비만관리)도 센터에서 진행된다. 센터는 위치 추적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인터넷TV(IPTV)나 스마트폰으로 CCTV를 시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선걸 기자 / 서찬동 기자 / 이경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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