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sayuripokopon) 씨는 방송에선 톡톡 튀는 엉뚱함으로 사랑받는데, 트위터에선 또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통 여자연예인들과 달리, 개인 사생활이 아닌 살면서 느끼는 깨달음이나 철학을 주로 트윗합니다. 읽다 보면 고개가 끄덕거려 지는 게 많죠.  



1. 엄마

난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전혀 못했다. 학교 면담에서 선생님이 내가 수업을 못따라 온다고 말씀하셨다. 엄마에게 낙오자가 되서 미안한다고 했더니 "어디서 낙하하면 낙오자냐 그런 선은 어디에도 없다. 살아있는 만큼 수많는 선이 있다고 하셨다.



2. 남의 평가

벼룩은 자신의 키보다 60배 높게 뛸수 있지만 작은 병에 가두면 병의 뚜껑 높이까지밖에 뛸 수 없게 된다고 한다.뚜껑은 남의 평가 같다. 남의 평가가 두려워 자신 스스로 포기해 버린다.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3. 희극 

잘 알지도 못하면서 너에 대해서 평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웃어 넘겨라. 그것은 비극 아니라 희극이다.


4. 산소를 마시려면

어떤 등산가가 했던말이다. "높은 산에서는 산소의 부족함을 느껴 조급하게 공기를 듬뿍들이마시려고 하지만..그럴 때일수록 숨을 내쉬어야 한다. 숨을 내쉴수록 산소가 몸속에 들어온다." 무엇인가 필요할 때 그것을 얻으려 조급해 하기보단 나 자신부터 베풀고 줘야 한다.



5. 내 인생은 

친구가 "내 인생을 맡길수있는 사람과 만나고 싶다"라고 했다. 내 인생은 내 스스로에게 맡겨야 한다. 그래야 무슨 일 있어도 내 인생에 대한 피해자와 가해자가 생기지 않는다.


6. 일류

"처음엔 자기를 위해서 노래를 부른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를 위해서 노래 부르기 시작한다. 그것이 일류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다" 이것은 유명한 가수가 했던 말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채우는 것은 사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다.


7. 공격성

사람의 약함은 공격성의 강도에 비례한다.



8. 따귀

누군가의 따귀를 후려갈긴 후, 뒤돌아보는 상대방의 얼굴을 자세 보면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9. 아빠의 눈물

아빠의 갈색 눈동자는 선천적으로 얇다. 식사 도중 "만약 내가 교통사고로 죽으면 아빠에게 내 눈을 이식해줘"라고 했다. 그러자 아빠는 식사를 멈추고 방으로 들어갔다. 슬쩍 엿본 아빠의 방에서는 아빠가 혼자 울고 있었다. 누가 우리 아빠를 울게 만들었어요?


10. 날 업신여길 때

상대방이 나를 깔보거나 업신여길때, 난 그것이 기회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어떤 우월감을 갖고있는 것은 동시에 어떤 열등감을 갖고있는지 가르쳐 준다. 사람의 감추고싶은 약점을 엿볼 수 있는 기회..난 그 기회를 통해서 사람을 만난다.


11. 군고구마

내 바지 포켓에 군고구마가 하나 있다. 길에 걷는 사람들은 누구도 모른다. 내 포켓이 따뜻한것을.


12. 잃는 것과 얻는 것

왜 잃는 것에 민감하고 얻는 것에 둔감하는 걸까.


13. 다혈질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동시에 냉동실에 넣으면 뜨거운 물이 먼저 언다. 그것이 인간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다혈질인 사람은 상황이 바뀌면 누구보다 쉽게 변해버린다.


14. 땅

날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는데 땅바닥에 피우는 민들레를 보면서, 역시 걷는 것을 좋아. 난 땅이 좋아.



15. 남자친구

계속 남친 안생기니까 사람들은 내 눈이 높다고 한다. 솔직히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상관 없고 학교 안 나와도 어쩌라고 차 없어도 오케바리, 키가 미라쿨 작아도 궁디팡팡. 난 닥 한가지만 심하게 따진다. 남자가 정신에게 자유가 있는지. 사실 그것이 제일 어려운 조건인지도 몰른다


16. 명품

항상 새로운 명품 가방을 메는 여자는 자신을 과시하려는 여자라고 누군가 말했다. 사람은 도덕적인 말 속에서 자신의 울분을 풀려고 한다. 나는 매일 만 오천원짜리 가방을 메고 다니지만, 남의 물건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만큼 몰락하지 않다.



17. 후회

인생이 한번이니까 후회하지 마라고 한다. 후회는 죄악감과 패배감의 사이에 미래의 결의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나는 후회도 사랑한다.


18. 가식과 솔직함

사람은 가식을 싫다고 하지만 자신과 다른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을 용서 안 한다.


19. "힘내"라는 말

현재 어려운 문제에 맞서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하기가 두렵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누구보다 힘을 내고 있으니까.


20. 인간쓰레기와 천사

5월에 방송 태도 기사 나왔을때 인강 쓰레기 라고 글들 많이 왔다. 이번 달 기부 기사나왔을때 일변하여 개념 있고 전사같아고 글들 많이 왔다. 나같은 놈은 쓰레기도 아니지만 전사도 아니다. 나는 나다.


21. 욕심

미수다 끝나고 우리들에게 많은 사기꾼들이 다가왔다. 자칭 유명한 피디. 자칭 기획사 사장님, 매니저...아무리 말 잘하는 사기꾼이라도 욕심 없는사람을 속일 수 없다.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맞아 속일 수 없어. 아무리 한국어 서투로도 자신이 욕심 없으면, 누구도 절대로.


22. 정의

"정의" 예날부터 사람은 정의 대해서 주장하지만 조용히 정의의 박스을 열으면 거기에서 자신의 억압이 들어있을 때도 있다.


23. 싸울 때 

사람과 싸울 때 제일 불편한 것은 한쪽 이야기만 듣고 적과 편이 되는 제3의 인물들.


24. 일반인

유명하지 않은 사람을 일반인이라고 표현하지만 모든사람이 누군가의 특별한 사람이다. 일반인이 이 세상에 한 명도 없다.


25. 강한 척

봐봐. 정신력이 강할수록 강한 척을 안한다.


26. 슬픔 

얼마전에 슬픈일을 겪은 우리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사유리야 슬픈일을 단지 극복하려고하는것은 어렵다.슬픔과 자신이 서로 다가서고 인정하고 슬픔이 자신의 일부가 돼야 결국 극복되는것같다"


27. 남자

좋은 학교 다닌 남자 찾지 말고 니가 좋은 학교를 다녀라. 좋은 차 가진 남자 찾지 말고 니가 좋은 차를 가져라. 돈 많은 남자 찾지 말고 니가 스스로 돈 벌어라. 넌 가진 게 없으면서 상대에 바라지 말라. 엄마가 했던 말이다. 그리고 니가 그것을 하나라도 가지고 있더라도 상대를 절대 무시하지 말라


28. 사람이라는 책

사람이라는 책은 아무리 표지가 좋아 보여도,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을 때까지 모른다.




29. 욱 

남의 한말에 갑작스럽게 욱하는 사람은,사실 그 한 말 속에 자신의 억울했던 경험과 그때 쌓여있는 울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나무 뿌리는 땅속 깊이 뻗어있는 것처럼.


30. 개념

타인의 개념이 있다 없다를 정의할 때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의견인지 아닌지로 판단한다. 결국 자신의 생각이 중심에 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15178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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