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에 과일은 작황이 변수…홍삼 등 건강식품도 인기
이른 추석으로 명절선물 3대 상품군인 `한우, 과일, 굴비` 중 한우와 굴비를 찾는 고객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선물로 명절선물 수위를 차지했던 과일을 누르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한우와 원전사태로 소비가 급감했던 굴비가 올해에는 대표적인 추석 선물로 부상한 것이다.
25일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른 추석으로 과일 출하가 앞당겨지면서 과일당도가 떨어져 상품성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과일 대신 한우와 굴비로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등 백화점 3사 모두 한우ㆍ정육 제품 매출성장률이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부터 주말 사흘간 롯데백화점 전체 선물세트 본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83.4% 늘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정육, 굴비, 건강식품 매출이 두드러지며 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20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한우세트는 40세트가 팔렸고, 프리미엄 특선 암소한우세트(105만원)도 60세트나 팔려나갔다. 35만~40만원의 중가격대 한우선물세트도 500세트 이상 판매됐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에서도 한우, 굴비, 건강식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100세트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한우`는 가격이 85만원인데도 사흘간 60세트 넘게 팔렸고 한우 선물세트 중 가격이 가장 높은, 100만원짜리 `명품 한우 특` 세트는 준비물량 150세트 중 이미 70여 세트가 판매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초특가 한우 외에도 화식한우, 제주흑한우, 산청유기농한우 등 30만~40만원대 프리미엄 한우 물량 소진율이 지난 추석보다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굴비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일본 원전사태 이후 소비가 급감했던 수산물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굴비를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굴비가 수산물 선물세트 전체 성장률을 이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굴비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더 팔렸는데 그중에서도 40만원대 이상의 굴비세트가 150세트 이상 팔렸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올 추석에는 수산물 소비 회복 트렌드에 따라 한우와 함께 굴비가 명절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른 추석으로 과일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소비자들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과일과 채소는 예상했던 것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반면 축산물은 다소 비싼 값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향후 2주간 사과와 배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낮고, 돼지고기와 쇠고기 가격은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25일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른 추석으로 과일 출하가 앞당겨지면서 과일당도가 떨어져 상품성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과일 대신 한우와 굴비로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등 백화점 3사 모두 한우ㆍ정육 제품 매출성장률이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부터 주말 사흘간 롯데백화점 전체 선물세트 본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83.4% 늘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정육, 굴비, 건강식품 매출이 두드러지며 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20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한우세트는 40세트가 팔렸고, 프리미엄 특선 암소한우세트(105만원)도 60세트나 팔려나갔다. 35만~40만원의 중가격대 한우선물세트도 500세트 이상 판매됐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에서도 한우, 굴비, 건강식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100세트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한우`는 가격이 85만원인데도 사흘간 60세트 넘게 팔렸고 한우 선물세트 중 가격이 가장 높은, 100만원짜리 `명품 한우 특` 세트는 준비물량 150세트 중 이미 70여 세트가 판매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초특가 한우 외에도 화식한우, 제주흑한우, 산청유기농한우 등 30만~40만원대 프리미엄 한우 물량 소진율이 지난 추석보다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굴비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일본 원전사태 이후 소비가 급감했던 수산물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굴비를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굴비가 수산물 선물세트 전체 성장률을 이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굴비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더 팔렸는데 그중에서도 40만원대 이상의 굴비세트가 150세트 이상 팔렸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올 추석에는 수산물 소비 회복 트렌드에 따라 한우와 함께 굴비가 명절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른 추석으로 과일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소비자들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과일과 채소는 예상했던 것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반면 축산물은 다소 비싼 값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향후 2주간 사과와 배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낮고, 돼지고기와 쇠고기 가격은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사과 출하량은 평년보다는 소폭 늘어 사과 한 상자(15㎏)에 5만~5만5000원, 배는 4만4000~4만8000원으로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축산물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쇠고기는 도축 마릿수가 줄어 한우 1등급 1㎏당 1만5000~1만6000원, 돼지고기는 고온에 따른 출하 지연으로 공급량이 줄어 탕박지육 1㎏에 4300~45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 기자 / 김유태 기자]
축산물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쇠고기는 도축 마릿수가 줄어 한우 1등급 1㎏당 1만5000~1만6000원, 돼지고기는 고온에 따른 출하 지연으로 공급량이 줄어 탕박지육 1㎏에 4300~45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 기자 / 김유태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3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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