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나 구글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최근 성장동력으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사물인터넷입니다.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이죠.

SK텔레콤이 가전기업들과 사물인터넷의 한 분야인 홈네트워크서비스 동맹을 진행 중인데, 글로벌 기업 GE의 합류가 결정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형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하성민 / SK텔레콤 사장 : 진정한 ICT노믹스 시대는 초고속 초연결적인 네트워크가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할 것입니다.]

ICT노믹스는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경제혁신을 이뤄내는 것을 말합니다.

SK텔레콤은 미래 정보통신기술의 핵심 트렌드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3D 프린팅 4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물인터넷, IoT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건데, 이 시장을 놓고 SK텔레콤, 삼성전자, 구글과 같은 내로라하는 정보통신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1위 기업인 SK텔레콤은 지난 6월, 사물인터넷의 한 영역인 홈네트워크 서비스 동맹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홈네트워크 동맹에는 국내 가전 관련 강소기업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정수기와 비데, 공기청정기 강자 코웨이를 비롯해 로봇청소기 국내 1위 '모뉴엘'도 주력제품인 '소지섭 청소기'를 네트워크에 연동합니다.

글로벌 4위 보일러 기업인 경동 나비엔과 미국 2위 통신사 AT&T에 도어락 '게이트맨'을 공급하는 '아이레보' 등도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이들 가전기업들과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연동형 가전제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동통신 연동형 가전제품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정은 물론, 기계 이상 유무를 AS센터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등 모든 가전기기에 인공지능을 부여하게 됩니다.

[참여사 관계자 : SK텔레콤의 1등 네트워크와 마케팅 능력이 감안했을 때, 저희 회사와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돼,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IT기업 GE가 조명부문부터 홈네트워크 동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홈네트워크 동맹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르면 올 연말에 상용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년 글로벌시장 진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BSCNBC 이형진입니다.

이형진 기자magicbullet@sbs.co.kr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75&aid=0000148568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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