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R&D 체계 탈피, 전문가에 전권 일임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과감하고 창의적인 문제를 뜻하는 X(엑스)문제에 관련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할 ‘X연구 추진 위원회’를 구성, 13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X란 과거에 없던 혁신적 이론과 기술, 새로운 산업의 창출 등이 가능한 획기적인 과제를 뜻한다. 미래부는 X문제에 맞게 사업기획이나 운영방식도 정부가 주도해서 연구를 끌어가는 기존 R&D 체제를 탈피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사업기획, 문제 발굴, 연구팀 선정 및 관리 등 모든 사항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설계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X연구 추진 위원회 명단 <표=미래부>
이를 위해, 미래부는 엑스연구의 대표기구로서 ‘X연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 사업 전반을 일임할 계획이다. X연구 추진위원회는 회의 진행방식도 다른 위원회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미리 준비된 안건을 놓고 의견만 제시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회의 주제부터 주제별 세부내용까지 위원들이 논의하면서 함께 완성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발족하는 X연구 추진위원회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다. 인문사회 분야 및 기업/언론 등 비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한다. 미래부측은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X연구에 맞는 창의적 발상과 신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 (hjan@zdnet.co.kr)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92&aid=0002063469&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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