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 17.8도로…올해 두번째 낮춰
‘소주=25도’라는 공식은 이미 옛말이 됐다. ‘순한 소주’ 열풍이 식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국내 소주시장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오는 25일부터 자사 대표 제품 ‘참이슬’ 알코올 도수를 기존 18.5도에서 17.8도로 0.7도 더 낮추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월 말 참이슬 알코올 도수를 19도에서 18.5도로 내리고 천연 첨가물 사용량을 2배 늘림으로써 다른 업체들과 함께 순한 소주 경쟁을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앞서 2월 중순 롯데주류가 ‘처음처럼’ 도수를 2년 만에 19도에서 18도로 낮추자 전격 단행한 조치였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도수가 처음처럼보다 여전히 높자 이번엔 17.8도로 더 낮춰 18도 선마저 무너뜨렸다.
새로 나올 참이슬은 주조 공법과 블렌딩 기술을 바꿔 알코올 도수를 줄였다. 기존 천연 대나무 활성숯 정제공법보다 대나무숯 사용량을 늘려 목넘김을 부드럽게 한 것이 특징이다. 대나무 활성숯은 숙취 원인 물질인 헥사날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정통 소주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기존 ‘참이슬 클래식’ 도수는 20.1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참이슬 개편과 함께 증류식 소주인 35도짜리 ‘진로 1924’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주시장에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 건강을 고려하는 애주가 등이 늘며 순하고 깨끗한 소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이번 신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권 대표 브랜드인 참이슬이 이번에 18도 미만 소주를 선보임에 따라 경쟁 브랜드인 처음처럼이 도수를 인하할지도 주목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진우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 2월 말 참이슬 알코올 도수를 19도에서 18.5도로 내리고 천연 첨가물 사용량을 2배 늘림으로써 다른 업체들과 함께 순한 소주 경쟁을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앞서 2월 중순 롯데주류가 ‘처음처럼’ 도수를 2년 만에 19도에서 18도로 낮추자 전격 단행한 조치였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도수가 처음처럼보다 여전히 높자 이번엔 17.8도로 더 낮춰 18도 선마저 무너뜨렸다.
새로 나올 참이슬은 주조 공법과 블렌딩 기술을 바꿔 알코올 도수를 줄였다. 기존 천연 대나무 활성숯 정제공법보다 대나무숯 사용량을 늘려 목넘김을 부드럽게 한 것이 특징이다. 대나무 활성숯은 숙취 원인 물질인 헥사날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정통 소주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기존 ‘참이슬 클래식’ 도수는 20.1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참이슬 개편과 함께 증류식 소주인 35도짜리 ‘진로 1924’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주시장에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 건강을 고려하는 애주가 등이 늘며 순하고 깨끗한 소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이번 신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권 대표 브랜드인 참이슬이 이번에 18도 미만 소주를 선보임에 따라 경쟁 브랜드인 처음처럼이 도수를 인하할지도 주목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진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3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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