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기업과 가계부문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 신규 연체가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8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중 기업대출 연체율이 1.16%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71%로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1.30%로 전월보다 0.16%포인트나 올라갔다. 최성일 은행감독국장은 "지난달 중소기업 신규 연체 발생액이 총 1조3000억원으로 전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0.74%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4.27%로 전월보다 0.85%포인트 급증했다. 선박건조업 4.08%, 건설업 1.92%, 해상운송업 1.57%, 부동산ㆍ임대업 1.14% 등으로 여전히 높은 연체율을 나타냈다.
가계대출 중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56%로 0.03%포인트 올랐는데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7%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1.07%로 0.12%포인트나 올라갔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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