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클라우드/통신] 콘솔 대신 스마트폰으로 IPTV속 게임 즐긴다
Insights & Trends/Technological/Scientific 2014. 10. 6. 08:36이통 3社 `클라우드 게임` 각축
격투기와 축구, 자동차 경주 게임을 하려고 오락실이나 PC방을 찾는 일은 더 줄어들 것 같다. `클라우드 게임` 시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게임이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서버`를 갖추고 이용자들이 시간과 장소, 디바이스에 관계 없이 스트리밍(서버에서 실시간으로 내려받아 이용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게이머들은 게임 계정을 설치하지 않고 IT기기만을 가지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한다. 화질이나 음향 등 고사양 게임을 지원하는 게임기기를 구매하지 않고도 이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스마트TV가 오락 공간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클라우드 게임시장 규모는 18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업계도 클라우드 게임을 새 먹거리로 여긴다. 자사 클라우드 저장시스템과 통신 기술을 결합해 게이머는 물론 일반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업체 중 가장 먼저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C-게임즈라는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를 2012년부터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셋톱박스, 스마트TV에서 PC게임을 즐기도록 하면서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환경을 만들어줬다.
현재까지 모바일과 PC, TV 등 모든 디바이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게임 90여 종을 제공하고 `위닝일레븐` 대회를 개최하는 등 클라우드 게임을 선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스마트TV(삼성ㆍLG)용 콘텐츠가 74종으로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많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필립스 등 TV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게임을 스마트TV용으로 선보이는 등 TV 기반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7월부터 위즈게임이란 이름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자사 IPTV(올레TV)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별도 게임기를 설치하지 않고도 IPTV 셋톱박스에 게임패드만 연결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아직까지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는 진출하지 않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후발주자인 SK텔레콤은 모바일 중심 클라우드 게임에 집중했다.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무기로 콘솔 게임기로 즐기던 고품질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옮겨온 것이다. 스마트폰에 직접 게임을 내려받고 실행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실제 게임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되고 사용자는 실행되는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게임을 즐기도록 했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를수록 게임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런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이통사 기반 클라우드 게임이 무르익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트워크가 불안정할 때 끊김 현상이 발생하면 보통 이용자와 달리 게이머들은 큰 불편을 느끼고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고 이들을 다시 돌려놓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업계들이 씨나우 같은 클라우드 게임회사와 협력하는 등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진 기자]
게이머들은 게임 계정을 설치하지 않고 IT기기만을 가지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한다. 화질이나 음향 등 고사양 게임을 지원하는 게임기기를 구매하지 않고도 이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스마트TV가 오락 공간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클라우드 게임시장 규모는 18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업계도 클라우드 게임을 새 먹거리로 여긴다. 자사 클라우드 저장시스템과 통신 기술을 결합해 게이머는 물론 일반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업체 중 가장 먼저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C-게임즈라는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를 2012년부터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셋톱박스, 스마트TV에서 PC게임을 즐기도록 하면서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환경을 만들어줬다.
현재까지 모바일과 PC, TV 등 모든 디바이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게임 90여 종을 제공하고 `위닝일레븐` 대회를 개최하는 등 클라우드 게임을 선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스마트TV(삼성ㆍLG)용 콘텐츠가 74종으로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많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필립스 등 TV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게임을 스마트TV용으로 선보이는 등 TV 기반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7월부터 위즈게임이란 이름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자사 IPTV(올레TV)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별도 게임기를 설치하지 않고도 IPTV 셋톱박스에 게임패드만 연결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아직까지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는 진출하지 않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후발주자인 SK텔레콤은 모바일 중심 클라우드 게임에 집중했다.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무기로 콘솔 게임기로 즐기던 고품질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옮겨온 것이다. 스마트폰에 직접 게임을 내려받고 실행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실제 게임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되고 사용자는 실행되는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게임을 즐기도록 했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를수록 게임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런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이통사 기반 클라우드 게임이 무르익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트워크가 불안정할 때 끊김 현상이 발생하면 보통 이용자와 달리 게이머들은 큰 불편을 느끼고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고 이들을 다시 돌려놓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업계들이 씨나우 같은 클라우드 게임회사와 협력하는 등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2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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