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빅데이터+5G이통 결합 서비스 준비
한때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호령했지만 스마트폰 트렌드를 읽지 못해 위기에 빠진 노키아가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바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서다.
노키아는 24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본사에 기자들을 초청해 IoT를 포함해 미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휴대전화 사업부를 72억달러(약 7조8000억원)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전격 매각한 노키아는 이후 휴대전화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모바일 네트워크 장비, 지도 서비스, 특허 등 세 가지 사업으로 재정비했다.
일단 노키아의 변신은 성공적이란 평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적자였던 실적은 올해 들어 흑자로 돌아섰다. 주가도 최근 8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100% 가까이 상승했다.
구글 맵스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지도 서비스로 꼽히는 노키아의 `히어`는 단순한 지도 서비스가 아닌 사물인터넷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히어`의 전략 마케팅을 맡고 있는 우도 사보는 "시카고의 지도에 지역별ㆍ시간별 범죄 발생 데이터를 결합했더니 가족이 살기 좋은 곳이 어딘지 보여주는 정보가 생겼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서비스의 좋은 예"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과 이동통신이 본격적으로 통합될 것으로 기대되는 5세대 이동통신에서도 노키아는 주도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로리 오크사넨 노키아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은 "노키아는 한국의 5G 포럼 등과도 표준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포(핀란드) = 김용영 매경닷컴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240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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