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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바일 기기 가입 건수가 올해 하반기면 전 세계 인구를 추월할 전망이다. 또 2020년에는 스마트폰 가입 건수가 전 세계 인구의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에릭슨이 발표한 '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기준 모바일 가입 건수는 총 72억건에 달한다. 1분기에만 1억800만건이 늘었다. 

미국 통계국이 공개하는 현재 전 세계 인구는 72억5000만여 명이다. 모바일 가입 증가 추이를 볼 때 늦어도 하반기에는 가입 건수가 인구수를 추월하는 것이 확실시된다.한국은 이미 모바일 가입 건수가 인구의 116%에 달한다. 모바일 가입은 6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에는 92억건에 달할 것으로 에릭슨은 전망했다. 

스마트폰 가입 건수는 2020년까지 현재의 두 배 이상 성장해 전 세계 인구의 70%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모바일을 통한 데이터 소비는 동영상이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2014년 기준으로 동영상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약 45%를 차지한다.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은 매년 55% 성장해 2020년에는 전체 트래픽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에릭슨은 내다봤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데이터양의 3분의 2를 동영상을 보는 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동영상 시청이 늘어나는 트렌드는 스마트폰 크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스마트폰 화면 크기가 클수록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면이 7.0인치 이상인 태블릿PC에서 동영상 시청은 5.5인치 이상 화면을 가진 태블릿PC에서보다 평균적으로 50~70% 높았다. 

[안정훈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49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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