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 / 최성애 지음 / 해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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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불안과 슬픔과 분노가 만연하다. 학생들도 교사도 부모도 모두가 과열된 교육 환경 속에서 피로감을 호소한다. 직장인 8명 중 1명은 소진증후군이라는 조사도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필요한 것은 뭘까. 

심리치유 전문가 최성애 박사는 `회복탄력성` 향상이야말로 한국인들에게 시급한 조치라고 말한다. 회복탄력성이란 고난과 역경에 대처하는 힘뿐만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비축해 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회복탄력성을 기르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몸과 마음의 균형감 및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고, 문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감정적ㆍ정신적ㆍ신체적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심장과학 연구이론 등을 접목해 감정과 회복탄력성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실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감정충전법 5가지를 소개한다. 아침마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 음악을 한 곡 선정하고, 심장에 손을 대고 5초간 심호흡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또 `나는 ~라서 다행이다`라고 매일 일기를 써서 긍정적 감정을 충전하고, 문제가 있으면 거리를 두고 바라본 후 마음속에 떠오르는 통찰을 조용히 관찰해보라고 말한다.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그 밝은 에너지를 누군가에게 보내는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것이 스트레스나 역경을 겪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문제를 잘 다루고 처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라면서 휴식과 재충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김슬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05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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