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스4 이후 스마트폰 8개 모델 선봬…연간 3.5억대 판매 본격 '시동'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갤스4 이후 스마트폰 8개 모델 선봬…연간 3.5억대 판매 본격 '시동']
삼성전자의 융탄 폭격이 시작됐다. 연간 3억50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위한 삼성전자만의 풀 라인업 전략에 시동이 걸린 것이다. 최근 한 외국계 증권사의 판매 부진 우려가 기우임을 보여주는 움직임이기도 하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를 공개한 이후 8개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였다.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S 미니 시리즈 중 처음으로 LTE(롱텀에볼루션)을 탑재해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였다.
특히 갤럭시S4 액티브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S4 액티브는 갤럭시S4 기능 대부분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아쿠아 모드'를 지원, 물속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의 품질을 높여준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에 러기드폰(아웃도어폰)을 적용한 것은 아웃도어 시장이 그만큼 커졌고 이에 대해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역시 성장한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나 삼성전자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갤럭시 포켓 네오', '갤럭시 스타', '갤럭시 윈', '갤럭시 메가5.8', '갤럭시 코어' 등은 3G(3세대)만 지원하지만 '갤럭시 메가6.3',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액티브는 LTE도 지원해 3G 시장과 LTE 시장을 모두 공략하려는 삼성전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풀 라인업 전략은 다른 스마트폰 경쟁사에서 찾아볼 수 없다. 애플은 연간 아이폰 1개 모델만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프로', '옵티머스L2' 시리즈, '옵티머스F' 시리즈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비하면 라인업이 적다. HTC 역시 '원' 외 특별한 모델이 없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이후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는 것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 3억5000만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갤럭시S4가 출시 1개월도 안돼 1000만대를 넘어섰으나 갤럭시S4만으로 고속 성장이 쉽지 않아서다.
지난 7일 JP모간은 갤럭시S4의 모멘텀이 갤럭시S3때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했지만 삼성전자 판매실적에는 갤럭시S4 등 프리미엄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영향을 준다.
애플의 신제품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WWDC(세계개발자컨퍼런스)를 열고 iOS7을 공개하고 9월 전후로는 iOS7이 탑재된 '아이폰5S'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애플로 집중되는 관심을 분산시키고 갤럭시 시리즈 등이 계속 주목받기를 바라고 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500만대, 3분기에는 9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갤럭시S4 미니 등 중저가폰도 본격적으로 출시, 스마트폰 출하량은 기존 전망치와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3061005010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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