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수`…요로결석·저혈압 예방 10% 부족하면 현기증, 소변·땀 등 하루 2.4ℓ 배출
지나치면 毒…신장기능 떨어진 사람은 하루 5~6잔 정도가 적당, 수박등 과다 섭취 조심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쏟아지고 갈증으로 목이 타는 무더운 여름철, 물을 가장 많이 찾게 된다.
사람은 수분이 체중의 1%만 부족해도 금방 목이 탄다. 5~6% 수분 부족은 맥박과 호흡을 증가하게 만들고 정신을 잃게 한다. 10%가 부족하면 현기증과 극심한 무력감이 나타나는 데 이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난다.
이처럼 물은 생명수나 마찬가지다. 여름철 물을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이나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해 주고 비만 억제, 피부노화 등에도 도움이 된다. 정상인은 물을 많이 마셔도 항이뇨호르몬분비가 억제되어 하루 10~15ℓ의 소변을 배설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물은 누구에게나 약(藥)이 되지 않는다. 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마시게 되면 누구에겐 독(毒)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의 정수기와 같은 콩팥(신장)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하루 5~6잔 이상(종이컵 기준) 마시면 콩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수분이 많은 수박을 즐겨 먹으면 수박에 함유된 칼륨이 근육운동을 방해해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간경화증, 울혈성 심부전 등과 같은 부종성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증가되어 있는 환자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과도한 물 섭취는 혈액 속 나트륨을 희석시켜 신체기능을 떨어뜨려 몸이 뻣뻣해지는 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사람은 수분이 체중의 1%만 부족해도 금방 목이 탄다. 5~6% 수분 부족은 맥박과 호흡을 증가하게 만들고 정신을 잃게 한다. 10%가 부족하면 현기증과 극심한 무력감이 나타나는 데 이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난다.
이처럼 물은 생명수나 마찬가지다. 여름철 물을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이나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해 주고 비만 억제, 피부노화 등에도 도움이 된다. 정상인은 물을 많이 마셔도 항이뇨호르몬분비가 억제되어 하루 10~15ℓ의 소변을 배설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물은 누구에게나 약(藥)이 되지 않는다. 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마시게 되면 누구에겐 독(毒)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의 정수기와 같은 콩팥(신장)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하루 5~6잔 이상(종이컵 기준) 마시면 콩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수분이 많은 수박을 즐겨 먹으면 수박에 함유된 칼륨이 근육운동을 방해해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간경화증, 울혈성 심부전 등과 같은 부종성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증가되어 있는 환자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과도한 물 섭취는 혈액 속 나트륨을 희석시켜 신체기능을 떨어뜨려 몸이 뻣뻣해지는 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영양분 흡수, 체온조절, 소화촉진, 혈액순환 향상, 독소와 가스 방출, 산소운반, 체형과 신체 균형 유지, 음식물 이동과 관절의 용매 역할을 하는 등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작용을 하면서 체내를 입→위→장→간장ㆍ심장→혈액→세포→혈액→신장→배설의 순서로 순환한 후 소변과 땀으로 배출된다.
우리 몸이 뇌에서 발끝 힘줄과 인대에 이르기까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물이 필요하다. 몸을 이루고 있는 50조개 세포에 물이 충분히 공급돼야 건강하고 장수한다. 여름철에는 땀이나 평소보다 많은 소변 배출로 겨울보다 20~30% 이상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렸다고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물을 과다하게 섭취할 필요는 없다. 김성권 서울K내과원장(전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여름철 땡볕에서 축구경기를 하거나 등산을 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다면 평소보다 많은 물을 마셔야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땀을 흘렸다고 해서 특별히 더 물을 보충할 필요가 없다"며 "땀으로 배출되는 물의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철 물을 충분히 마시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은 말 그대로 요로(소변통로)에 생긴 돌이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기 쉽고 머물고 있는 결석 알갱이가 잘 뭉쳐진다. 이영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사실은 히포크라테스 시절부터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미 요로결석이 생긴 경우에 배출을 돕고 재발도 막는다"고 지적했다. 여름철 감기나 냉방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물론 변비 예방에도 좋다.
우리 몸이 뇌에서 발끝 힘줄과 인대에 이르기까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물이 필요하다. 몸을 이루고 있는 50조개 세포에 물이 충분히 공급돼야 건강하고 장수한다. 여름철에는 땀이나 평소보다 많은 소변 배출로 겨울보다 20~30% 이상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렸다고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물을 과다하게 섭취할 필요는 없다. 김성권 서울K내과원장(전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여름철 땡볕에서 축구경기를 하거나 등산을 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다면 평소보다 많은 물을 마셔야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땀을 흘렸다고 해서 특별히 더 물을 보충할 필요가 없다"며 "땀으로 배출되는 물의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철 물을 충분히 마시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은 말 그대로 요로(소변통로)에 생긴 돌이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기 쉽고 머물고 있는 결석 알갱이가 잘 뭉쳐진다. 이영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사실은 히포크라테스 시절부터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미 요로결석이 생긴 경우에 배출을 돕고 재발도 막는다"고 지적했다. 여름철 감기나 냉방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물론 변비 예방에도 좋다.
그렇다면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까. 일반적으로 하루 물 8잔(250㎖ 컵 기준)을 마시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꼭 그 정도까지 마실 필요가 없다고 결론이 났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만성 콩팥질환자나 몸이 붓는 부종성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하루 8잔 이상을 마시는 게 좋다. 사람의 하루 평균 수분 소모량은 소변으로 배설되는 수분이 약 1.4ℓ, 소변 외로 배출되는 수분이 약 1ℓ로 총 2.4ℓ에 달한다.
따라서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수분도 2.4ℓ다. 사람이 하루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은 1~1.2ℓ정도 되므로 적어도 식사 외에 1.5ℓ의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하는 것이다. 특히 노인들은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둔해져 있으므로 일부러라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보통 아침 공복 시에 물을 마시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밤 사이 물을 마시지 않았고, 땀 등으로 수분 배출이 이뤄졌을 수도 있어 물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물은 틈틈이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식후에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마치 과식을 한 것 같이 배 속이 거북할 수 있고,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악화될 수 있어 식후나 식사 중간보다는 식전 1~2시간 정도에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쫓기 위해, 혹은 갈증이 쉽게 나서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경우에 따라 물의 미지근함 정도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김광원 삼성서울병원 내과 교수는 "소화가 잘 안 되고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변비가 있을 때 차가운 물을 마시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설사 등으로 배앓이가 있을 때는 물을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김대기 기자]
따라서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수분도 2.4ℓ다. 사람이 하루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은 1~1.2ℓ정도 되므로 적어도 식사 외에 1.5ℓ의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하는 것이다. 특히 노인들은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둔해져 있으므로 일부러라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보통 아침 공복 시에 물을 마시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밤 사이 물을 마시지 않았고, 땀 등으로 수분 배출이 이뤄졌을 수도 있어 물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물은 틈틈이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식후에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마치 과식을 한 것 같이 배 속이 거북할 수 있고,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악화될 수 있어 식후나 식사 중간보다는 식전 1~2시간 정도에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쫓기 위해, 혹은 갈증이 쉽게 나서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경우에 따라 물의 미지근함 정도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김광원 삼성서울병원 내과 교수는 "소화가 잘 안 되고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변비가 있을 때 차가운 물을 마시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설사 등으로 배앓이가 있을 때는 물을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김대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05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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