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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사진출처=프리픽>
주변에 진정한 친구가 적은 사람일수록 뇌졸중이 나타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우정과 건강 간의 관계를 분석한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들은 먼저 3500명의 SNS를 통해 그들의 친구관계를 조사한 후 ‘진정한 친구’가 많은 집단과 적은 집단으로 분류했다. 이후 분석 대상자들의 혈장 속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질인 피브리노겐 수치를 측정했다. 

분석결과 ‘진정한 친구’가 적은 집단이 혈액 속에 피브리노겐 성분이 높게 나타났다. 

혈액 응고의 중심 역할을 하는 피브리노겐은 수치가 정상보다 높을 경우 혈액을 끈적하게 만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혈액이 끈적해지면 순환이 잘 안돼 심장 발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혈관이 좁아질 경우 혈관의 순환을 방해해 뇌졸중의 가능성을 높인다. 

이에 연구진은 “친구가 많은 사람은 정서적으로 안정돼 스트레스를 덜 받아 전반적으로 건강 수준이 좋았다”며 “우정과 건강 사이의 관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볼 과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604344&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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