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초 구글은 'Project Oxygen'이라는 코드 네임을 붙인 프로젝트 팀을 구성했다. 이 팀에게는 구글의 미래가 걸린 막중한 과제가 주어졌다. 그것은 '훌륭한 관리자 상(像)'을 찾아내는 일이었다. 이 팀은 관리자를 포함한 10,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조사하여 마침내 '좋은 관리자의 8가지 행동'을 찾아냈고, 2011년 3월에 이를 공표했다. 이름하여 '구글 룰스(Google's Rules)'가 그것이다.

 

전문가의 의견을 듣거나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철저히 데이터에 근거해 제정된 구글 룰스는 특히 기술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사람을 다루는 데는 서툰 천재 엔지니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아래에 그 내용을 소개한다.

 

 

Google's Rules

 

[ 좋은 관리자의 8가지 행동 

 

1. 좋은 코치가 되어라.

-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피드백을 하되,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의 균형을 맞춰라.

- 직원들의 역량에 맞는 문제 해결책을 정기적으로 1:1로 전달하라.

 

2. 직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지나치게 간섭하지 마라.

- 직원들에게 적절히 조언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되 자율성과의 균형을 유지하라. 아울러 팀의 큰 과제를 도울 수 있는 도전적인 임무를 부여하라.

 

3. 직원들의 성공과 삶의 질에 관해 관심을 표명하라.

- 직원들이 일을 떠나 인간적인 삶이 어떠한지 알려고 노력하라.

- 신입사원들로 하여금 환영받는 느낌이 들도록 하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라.

 

4.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마라. - 생산적이고 결과 지향적으로 행동하라.

- 팀이 추구하는 목표에 직원들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춰라.

- 팀이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돕고, 선임자들로 하여금 장애물을 제거토록 하라.

 

5. 좋은 커뮤니케이터가 되고 팀원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라.

- 쌍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하라: 경청과 정보 공유.

- 팀 전체회의를 소집하여 메시지와 팀의 목표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라. 전체가 하나가 되도록.

- 팀의 이슈와 직원들의 관심사에 대해 열린 대화를 장려하라.

 

6. 직원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라.

 

7. 팀의 비전과 전략을 명확화하라.

- 위기에 빠졌을 때라도 직원들이 팀의 목표와 전략에 집중토록 하라.

- 팀의 비전과 실행 방안을 세팅하고 전개하는 데 직원들을 참여시켜라.

 

8. 필요 시 직원들을 도울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을 갖추라.

- 직원들이 필요로 할 때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그들과 같이 하라.

- 각 일의 목표와 요건을 명확히 이해하라.

 

 

[ 관리자가 빠지기 쉬운 3가지 함정 ]

 

1. 팀 리더로 이행하는 데 있어 트러블이 생긴다.

- 종종 리더십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탁월한 개인적인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관리자로 승진한다.

- 회사 외부에서 고용된 경력사원들이 구글 고유의 경영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한다.

 

2. 직원들의 성과관리와 경력 개발에 일관성이 없다.

- 구글의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그들의 능력 개발에 조언하지 않는다.

- 미리 조치하지 않고 직원들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3. 직원들을 관리하고 소통하는 데 너무 적은 시간을 쏟는다.

 

 

[ 글: CnE 혁신연구소 곽숙철 소장 ]


출처: http://m.blog.naver.com/ksc12545/15018087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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