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바꾼 세상 (上) / 구글 상장 10년…10가지 기술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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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비스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검색엔진 회사였던 구글은 지금 구글 지도, 크롬, 구글 글라스, 크롬캐스트, 구글카 등을 만들고 연구개발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세상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겠다는 구글의 야심은 끝나지 않았다. 구글은 서비스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시간 20%를 업무와 상관없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공격적인 인수ㆍ합병을 통해 기업 생태계에 신호를 주고 있다. 2004년 구글 IPO 이후 구글이 바꾼 10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 지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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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제공하는 대용량 이메일 서비스다. 전 세계 4억 25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2004년 1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를 통합해 15GB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사용할수록 용량이 늘어나는 개념으로 클라우드 이메일 시대를 본격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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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혁신의 원동력으로 많은 기업들이 창의적 문화를 키우는 데 따라하고 있다. 업무 시간 중 20%를 업무와 무관한 일에 쓸 수 있게 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제도다.

직원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의 일`이라는 주인의식을 갖는다. 구글의 핵심 서비스로 성장한 애드센스, 지메일,구글 톡, 구글 뉴스 등 수많은 서비스가 20% 법칙에서 나왔다.



■ 구글 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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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무료 웹 브라우저다. 웹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가 장악하고 있던 시장이었으나 2008년 구글이 뛰어들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2014년 크롬의 글로벌 점유율 20%를 넘었다. 구글은 노트북PC `크롬북`을 선보이는 등 크롬을 웹 브라우저를 뛰어넘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 구글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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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유튜브 등 구글의 핵심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것이 아니라 인수ㆍ합병(M&A)을 통해 나왔다. 구글은 M&A를 통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난 1월 스마트홈 업체 네스트랩스를 32억달러에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스마트폰 앱 3D그래픽업체인 드로엘리먼트까지 모두 23개 회사를 사들였다. 2001년 1월 12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164개 회사를 사들였다.



■ 구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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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일상에 가장 필요한 것을 꼽으라면 구글 맵을 꼽을 수 있다. 2005년 처음 선보인 구글 지도는 각국 정부도 사용하는 전 세계 지도의 표준이 됐다. 구글 지도는 이후 구글 어스(인공위성 이미지), 도로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스트리트 뷰, 트래픽, 내비게이션(턴바이턴) 서비스까지 모든 지도 관련 서비스를 통합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구글 맵이 완벽하게 구현되는 지역에서는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한국에서는 보안상 이유로 정부에서 막아 구글 지도 서비스가 완벽히 구현되지 않는다.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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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로 사용자가 동영상을 무료로 업로드하거나 보거나 공유할 수 있다. 2005년 스티브 천 등이 설립한 회사를 구글이 2006년 2월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2008년 1월부터 시작됐다.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면서 `웹 2.0`이란 용어가 널리 퍼졌다. 당시 인수대금으로 거품 논란이 있었으나 지금은 구글의 핵심 수입원이 됐다. 유튜브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큰 모멘텀을 얻었다. 강남스타일은 2014년 5월 20억건 조회수를 돌파해 이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라 있다.



■ 구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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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개발 중인 무인 자율 운전차다. 구글이 프로젝트X에서 연구 중인 자동차로 비디오카메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GPS, 센서 등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금 구글의 목표는 자동차를 혁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2009년부터 도요타 일반 차량을 개조해 시험 주행을 해왔고 지난해 9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도로도 정식으로 주행할 수 있게 됐다.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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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80%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다. 구글은 앤디 루빈이 창업한 안드로이드사를 2005년 인수하고 2007년 11월부터 무료 공개한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이다. 앱을 사고팔 수 있는 구글 플레이는 애플의 앱스토어와 함께 글로벌 표준 앱 마켓이 됐다.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면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안드로이드로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구글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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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라스는 구글이 `프로젝트 글라스`란 이름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이다. 2012년 구글 I/O에서 처음 선보였다. 그해 타임지에 의해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구글 I/O 당시 구글 글라스를 착용한 스카이다이버들이 스카이다이빙하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면서 충격적으로 등장한 구글 글라스는 현대적 의미의 웨어러블 기기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핸즈프리 형태로 정보를 입출력한다.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벌써 유사 제품이 나오는 등 구글 글라스 효과는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 구글TVㆍ크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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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HDTV, 셋톱박스 등을 위한 서비스다. 2010년 구글과 파트너들이 구글 I/O에서 공식 발표한 이후 스마트TV 전쟁을 촉발했다. 구글은 구글TV를 통해 미디어 시장을 혁신하려 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에 지난해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를 선보였다. 2인치(5.1㎝) 동글 형태로 TV의 HDMI단자에 꽂아 사용한다. 와이파이를 통해 오디오나 비디오를 수신해 TV에서 재생한다. 지난 5월 한국에서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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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50&cm=&year=2014&no=1116698&relatedcode=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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