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디어 창출 메커니즘도 없이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만약 여러분의 조직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다듬고, 완성하는 메커니즘 없이 혁신을 추진한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이런 메커니즘도 없이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요구하면 성과도 없으려니와 조직 내에 냉소주의만 팽배하게 된다.
2. 풀어야 할 가치가 있는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않고 답을 요구한다
혁신은 뭔가 다른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다. 이는 문제해결을 통해 이루어진다. 리더들은 혁신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약 없이 무작정 많은 해결책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게 능사가 아니다. 제약은 창의성의 좋은 친구다.
3. 상업적인 실패를 처벌하면서 위험 감수를 촉구한다
거의 모든 상업적 성공은 실패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런데 대개의 경우 조직 내에서 실패를 할 경우 치욕으로 인식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실패를 장려하라는 말은 아니다. 명백한 잘못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하지만, 혁신의 초기 단계에서 일어나는 실패에 대해서는 인정해주어야 한다.
4. 잘 갖춰진 실험실도 제공하지 않고 실험을 기대한다
혁신의 성공에 있어 실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의 반응 확인을 위한 간단한 모형이나 신속한 프로토타입의 제작 등은 필수다. 라이트 형제가 수년 동안 다양한 형태의 실험 모형을 제작하지 않았다면 과연 비행기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5. 충분한 자원 할당도 없이 획기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러시아 예카테리나 2세의 애인이었던 포템킨 공이 거짓으로 꽃장식과 개선아치를 갖춘 마을을 꾸며 신생 우크라이나를 유토피아처럼 꾸민 것처럼 종이 위에서 멋진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는 있겠지만, 자원을 투입하지 않고는 결코 획기적인 결과가 나올 수 없다.
6. 보호막 없이 파괴적 혁신을 요구한다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이 시장 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한계에 이르러 더 이상의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그치면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후발 기업에 시장 지배력을 잠식당하고 만다고 지적했듯이 파괴적 혁신은 필요하다. 하지만 보호막 없는 파괴적 혁신은 무모한 일이다.
* 이 글은 <Harvard Business Review>에 실린 Scott Anthony, David S. Duncan, Pontus M.A. Siren의 글 ‘The 6 Most Common Innovation Mistakes Companies Make’를 번역 요약했습니다.
원문: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BMI > BM Innov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혁신/동기] [김인수 기자의 사람이니까 경영이다] 경제적 인간 VS 가치적 인간: 이득이냐 옳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0) | 2016.09.24 |
---|---|
[스크랩/인재/혁신] 회사가 망해간다? '똑똑한 바보들'부터 빼내시죠! (0) | 2016.09.23 |
[스크랩/BM/혁신] 여러분 기업의 ‘Digital Transformation’ 준비상태는 어떠십니까? (0) | 2016.09.12 |
[스크랩/Innovation] [The Biz Times] `혁신의 파이프` 잘 연결하는 법 (0) | 2016.06.17 |
[스크랩/기업가정신][월드리포트] 14살짜리 CEO의 '대박' 사업 구상…350억 원도 거절 (1) | 2016.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