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쿤스 `풍선 개` 590억…생존작가 기록 깨
국내 미술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이미 해외시장은 4년 전부터 사상 최고액을 갈아치우며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지구촌 양대 경매사인 크리스티와 소더비도 4년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현대미술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데, 생존 작가 최고가 기록을 보면 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지난해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제프 쿤스의 대형 오렌지색 조각 `풍선 개`는 5840만달러(당시 환율 590억원)에 팔려 독일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최고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미술시장 연구기관인 아트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전후 현대미술 시장은 2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2009~2010년을 침체기로 본다면 그 후부터 시장이 2배 가까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미술시장이 호황이었던 2007~2008년 고점보다 오히려 더 미술품 가격이 치솟아 일각에서는 거품론까지 일 정도다.
이처럼 고가 현대미술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은 전 세계 슈퍼리치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
또 사립미술관 건설 붐이 일면서 마스터피스 공급이 부족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 여기에 부동산과 주식의 대안 투자처로 고가 미술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도 글로벌 현대미술 시장이 급성장하는 이유다.
[이향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27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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